따뜻한 우체부 :: 다임러AG, 전기차 전환속도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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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AG가 유럽시장에서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의 조기 단종을 준비하고 있다고 독일의 매니저 마가진(manager magazine)이 2021년 6월 17일 보도했다. 이는 EU집행위원회가 CO2 목표를 크게 강화한 안을 7월 14일 발표한다고 알려짐에 따라 더 빠른 속도로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임러는 이에 따라 당초 2024년과 2025년 출시 예정이었던 차세대 배터리 전기차를 1년 앞당겨 출시할 예정이며 현행 모델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배터리 전기차 버전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더불어 배터리 셀의 자체 생산도 검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이 매체는 지적하고 있다. 

 

또한 기존 앰비션2039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추진해온 탄소중립 목표를 더 앞당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한델스블랏이 지난 2월 초 다임러가 그 목표를 더 당길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임러AG의 CEO 올라 캘레니우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를 위한 이전 중간 단계가 2025년까지 분기별로, 2030년까지 절반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7월 14일 발표예정인 자동차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37.5%에서 60%로 높이고 2035년에는 100%까지 올리는 것으로 사실상 내연 차량 금지에 해당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근 7세대 S클래스를 출시하면서 가솔린과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라인업했다. 여기에 전용 배터리 전기차 EQS를 올 가을 출시하는 라인업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약 6~7년 후 출시될 차세대 S클래스는 배터리 전기차로 바뀔 수도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아우디가 2026년을 끝으로 더 이상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신차를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과 함께 독일 프리미엄3사의 전동화 전략 속도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BMW가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의 50% 이상을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역시 변화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BMW그룹은 미니 브랜드를 배터리 전기차만으로 라인업하기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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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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