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60-4, 경찰차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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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찰차가 탄생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최근 람보르기니로부터 가야르도 LP560-4 경찰차를 제공받아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가야르도 LP560-4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가야르도의 마이너체인지모델이다. 엔진 배기량을 5.0ℓ에서 5.2ℓ로 키웠고, 최고출력은 500마력에서 560마력으로 끌어올려 0→시속 100km 가속 3.7초, 최고시속 325km를 낸다. 가야르도 경찰차는 이 같은 성능을 살려 고속도로에서의 속도위반차를 단속할 예정이다.

이 차는 파란색 바탕에 흰 띠를 둘렀고 지붕에는 LED 경광판을 달았다. 실내에 컴퓨터 및 기록장치를 배치했고, 비디오카메라를 달아 속도위반 등의 증거를 채집하면서 영상을 경찰청 상황실로 보내 번호판의 차량 소유자를 찾아낸다.

가야르도 LP560-4의 운전대는 이탈리아 경찰관 중 30명만 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람보르기니 테스트 드라이버로부터 정기적으로 레슨을 받아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차의 메커니즘과 운전테크닉을 익힌다.

이탈리아 경찰 관계자는 “가야르도가 고속도로에서 속도위반차를 단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행 자체만으로 무모한 추월, 갓길주행 등의 위반행위를 줄이는 데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경찰은 2004년부터 로마와 볼로냐에서 2대의 가야르도를 경찰차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된 차는 그 중 1대를 대체할 예정이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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