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람보르기니 최초의 세단 '에스토크 컨셉' (Lamborghini Estoque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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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모델로는 처음으로 황소의 이름이 아닌, 투우에서 황소를 찌르는 창의 이름을 사용한 '에스토크(Estoque)'는 2008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디시인사이드 / 최혁중 기자 (gallog.dcinside.com/cardc)


 전장 5,150mm, 전폭 1,990mm, 전고 1,350mm, 휠베이스 3,010mm에 람보르기니 모델로는 최초로 4도어를 탑재한 에스토크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날렵한 외관은 그대로 지니고 있는데, 전면은 무르시엘라고의 모습을 띠고 있으며 뒷면은 섭세하고 부드러운 모습이다. 이러한 실루엣을 통해 람보르기니 최초의 세단 모델임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 람보르기니 에스토크 컨셉의 영상 ]

 세단형 슈퍼카라는 개념의 람보르기니 에스토크의 차체는 아우디 'A8'에 적용되었던 'ASF(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이 적용되었으며, 베이스 또한 아우디 A8의 플랫폼을 공유한다. 양산에 가까운 컨셉카으로 선보인 에스토크의 헤드램프는 최근 람보르기니 모델에 적용됐던 세로형 램프가 아닌 가로형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에스토크 엔진은 가야르도 LP560에 적용된 배기량 5.2리터, V10 560마력(hp) 엔진이 적용되며, 엔진의 위치는 미드십이 아닌 프런트에 위치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 속도 320km/h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아우디가 자랑하는 콰트로 기술이 적용되어 탁월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인테리어는 전체를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으로 덮어 럭셔리 세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LCD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도 별도로 갖추고 있어 뒷좌석의 편의사항을 중시하는 고급 세단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또한, 람보르기니 에스토크에는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편의장비가 적용되며, 강력한 슈퍼카의 성능과 세단의 안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람보르기니 에스토크는 최근 국내에 스파이 샷으로 화제가 된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세단 '파나메라'와 애스턴 마틴에서 출시할 력셔리 세단 '라피드'와 경쟁할 예정이며, 201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양산 모델인 가야르도와의 많은 부품이 공유될 에스토크는 이 때문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할 예정으로 연간 5천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이후 V8 트윈 터보 엔진의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그리고 최근 화두가 된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예정으로 람보르기니의 추후 생산될 모델의 방향과 독특한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이러한 람보르기니 에스토크는 미국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가 선정한 2008 파리모터쇼 '최고의 차(Best in Show)'로 선정되기도 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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