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르노, 콤팩트 SUV '오스트랄' 공개..디젤 라인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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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오스트랄(Austral)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르노가 이르면 1분기 내 출시를 앞둔 콤팩트 SUV 오스트랄(Austral)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신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디젤 엔진을 과감히 배제한 르노는 1.2ℓ, 1.3ℓ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만으로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를 공략한다.

지난 12월 오스트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르노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 오스트랄은 안방인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 폭스바겐 티구안 등과 경쟁하는 ‘카자르(Kadjar)’의 후속작으로 소형 SUV 캡처와 중형 콜레오스(국내명 QM6) 사이 허리 역할을 맡게 된다.

같은 그룹 내 닛산 캐시카이와 X-트레일, 로그 등에 쓰이는 CMF-CD3 플랫폼 위에 설계되는 오스트랄은 르노 손길을 거쳐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유럽 지형에 특화된 서스펜션 등을 통해 타이틀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르노 오스트랄(Austral)

길이 약 4510㎜의 덩치를 가지는 오스트랄은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메간 E-테크 일렉트릭(Mégane E-Tech Electric)’의 생김새를 그대로 이어 받는다.

전동화 시대 변화된 로장주 엠블럼과 범퍼 하단까지 깊숙이 파고든 주간주행등, 프랑스차 특유의 볼륨감을 살린 실루엣 등 패밀리 SUV에 적합한 차체 크기가 강점이다.

실내에서는 12인치 크기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커브드 형태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는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체를 이끄는 파워트레인은 보다 파격적이다. 르노는 유럽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가진 디젤엔진을 과감히 배제하는 승부수를 띄운다. 대신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E-테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3종류의 가솔린 라인업이 전면에 나선다.

르노 오스트랄(Austral)

1.3ℓ 다운사이징 터보엔진과 궁합을 맞추는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모터의 용량, 저항을 줄여 접근성을 높인 입문형 역할을 맡는다.

1.2ℓ 터보엔진은 이보다 높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손발을 맞춘다. 해당 파워트레인 또한 구동에 직접적인 관여 대신 오토스탑, 전자장비 등의 부하를 줄여 연비, 배출가스 감소 등을 돕는다.

E-테크(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당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르노에 따르면 오스트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CO2 배출량은 1㎞당 105g으로 최대 2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르노는 출시 전까지 약 100대의 프로토 타입 차량을 투입해 프랑스, 스페인, 독일, 루마니아 등에서 총 200만㎞에 달하는 실증 테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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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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