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이 인상적" BMW 차세대 X1 실내 최초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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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세대 X1 스파이샷 <출처=모터1>

유럽에서 차세대 BMW X1의 프로토타입 두 대가 외신 '모터1'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곧 출시될 차세대 X1 두 대는 외부를 위장으로 감춘 채 일반 도로에서 테스트 중이었으며, 운이 좋게도 그중 한 대는 내부 디자인까지 엿볼 수 있다. 

BMW 차세대 X1 스파이샷 <출처=모터1>

BMW는 두 프로토타입에 기존 부품과 새로운 부품을 혼합해 정보를 감추려고 했다. 예를 들어 프로토타입 중 하나는 몇 주 전 발견된 것과 같은 생산 모델의 헤드램프를 장착했지만, 다양한 위장이 범퍼 전면을 덮고 있었다. 

반대로 다른 차량은 범퍼의 위장은 적었지만, 임시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두 차량에서 발견한 것들을 잘 조합하면, 새로운 BMW X1에 대해 정보를 어느 정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BMW 차세대 X1 스파이샷 <출처=모터1>

한 가지 주목할 소식은 BMW가 기존 X1의 키드니 그릴을 거의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촬영된 사진으로 미뤄볼 때 기본보다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은 있지만, 새로운 4시리즈의 크기보다는 훨씬 작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날렵해진 헤드램프와의 조합으로 그릴은 더욱 공격적이면서 균형 잡힌 비율의 프런트 페시아를 형성했다. 

BMW 차세대 X1 스파이샷 <출처=모터1>

차세대 X1 최초의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 실내가 새로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많은 구성요소를 공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속 실내는 아직 조금은 어수선하고 미완성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종 생산 모델에서는 스티어링 휠 주위의 누락된 플라스틱 커버가 설치되고, 조금 이상해 보이는 센터 콘솔 배치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내 스파이샷에서는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가장 인상적이다. 

BMW 차세대 X1 스파이샷 <출처=모터1>

BMW는 지역에 따라 X1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출시할 예정이다. BMW는 내년 초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