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리얼 스포츠 액티비티, BMW X5 M & X6 M 컴페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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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을 추구하는 BMWSUV의 M 모델, X5 M과 X6 M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BMW X5 M & X6 M 컴페티션 사진 BMW

BMW는 주행 성능에 진심이다. 그래서 SUV에도 고성능을 담아냈다. BMW SUV의 중간을 담당하는 두 모델, X5와 X6의 새 모델이 등장한 지 얼마 된 것 같지 않은데, 벌써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고 고성능인 M 모델도 그 영향을 받았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장 후 몇 주가 지난 현재,새로운 M 모델은 더 날렵한 스타일과 최신 기술을 담은 커브드 디지털 디스플레이,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품고 조금 부드러워진 8기통 엔진을 품는다.

BMW X5 M & X6 M 컴페티션

성능은 그대로,느낌은 다를지도?

두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과 변속기는 동일하다.배기량 4.4ℓ의 8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625마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이전과 동일하다. 그러나 그 안에 운전하는 사람만 알 수 있는 개량이 더해졌다. 제일 먼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더해졌고, 엔진 내 크랭크축이 강화됐다. 터보차저도 업그레이드되었으며, 흡기 덕트와 배기 매니폴드도 바꾸었다. 그래서 기존 엔진이 S63이었고, 새 엔진은 S68로 불린다.

​BMW X5 M & X6 M 컴페티션​

BMW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더하고 업그레이드한 파워트레인이 기존 버전에 비해 더 날카로운 반응 속도와 향상된 효율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물론 성능 수치에 대한 변화는 없다. 여전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9초가 소요되며,최고 속도는 시속 250km(M 드라이버 패키지 선택시 시속 285km)에서 제한된다. 큰형님 모델인 XM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품기 때문에 이 차들이 M 최초의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품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형은 기본적으로 일반 모델과 비슷하다. 이전보다 두께가 얇아진 헤드램프와 독특한 형태의 테일램프를 결합한다. 그래도 이 차가 M 모델이라는 것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M 전용 범퍼와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지름이 더 큰 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휠은 앞 21인치, 뒤 22인치로 충분히 크며,키드니 그릴 주변에는 상위 모델인 XM에서 영감을 받은 검은색의 라인이 있다. 앞 범퍼의 에어 인테이크까지 이어져 남성미를 뽐낸다.

BMW X5 M & X6 M 컴페티션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커브드 디지털 디스플레이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내비게이션 화면을 결합한 것으로, 그 안에는 BMW OS8이 깔려 있다. 화면에는 M 전용 그래픽을 띄워 질주 본능을 일깨워주며, HUD도 제공한다. 조수석 쪽 대시보드에는 독특한 형태의 앰비언트 라이트 바가 있으며, 스티어링 휠 뒤에는 카본 패들을 적용해 조작하는 맛을 살린다. 여기에 메리노 가죽과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제공되며, 옵션으로 바우어스 앤 윌킨스의 오디오와 파노라믹 스카이 라운지 LED 루프를 선택할 수도 있다.

운전을 지원하는 장비도 진화했다. 전방 충돌 경고의 기능이 확장되어 이제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도 감지하고 충돌 위험을 크게 줄인다. 차선 이탈 경고에 스티어링을 움직여 본래 주행 차선으로 돌아오게 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새로운 옵션으로 '파킹 어시스트 프로페셔널'이 더해졌는데, 아이폰의 MY BMW 앱을 사용해 외부에서 최대 200m의 주행을 제어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 자동으로 주차하거나 쉽게 뺀 뒤 편하게 탑승하는 데 유용할 것이다.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X5 M과 X6 M은 이미 공개 행사를 마쳤고, 2023년 4월부터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X5 M이 12만 2300 달러(약 1억 6120만 원)부터, X6 M이 12만 7200달러(약 1억 6765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이전보다 가격이 상당히 올랐다. 그럼에도 이 차를 사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성능과 일정 수준의 편안함 그리고 실용성을 동시에 손에 넣기 위함이다. 과연 새 모델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을까?

자동차 전문 잡지 <모터매거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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