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바이든도 '엄지척' 지프 랭글러 4Xe..내달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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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상징하는 자동차 중 하나인 '지프' 랭글러의 전동화 모델이 국내 시장에 다음달 상륙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미 완판 기록을 세운바 있고, 최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첫 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지프 랭글러 4Xe' 출시를 위해 국내 주요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랭글러 4Xe는 4기통 2.0리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375마력과 최대토크 64.9kg.m의 힘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4륜 구동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일반 2.0 랭글러 루비콘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인 점을 감안하면 PHEV 시스템의 동력성능이 더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랭글러 4Xe는 1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장착됐다. 덕분에 전기로만 움직이는 '일렉트릭 모드'에서 최대 21마일(33.8km) 주행이 가능하다. 일렉트릭 모드는 배터리 충전량이 1% 이상이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 하이브리드, e세이브 모드 등 다양한 전동화 모드를 갖춰, 친환경 주행이 가능하다.

2021년식 랭글러 4Xe 모델 가격은 사하라 4만7995달러(한화 5526만원), 루비콘 5만1695달러(한화 5952만원)부터 시작하며 신규 주문의 경우 2022년식 모델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미국 가격보다 1000만~1500만원 가량 더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랭글러 4Xe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타보곤 성능을 칭찬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 배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무공해차(ZEV)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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