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바퀴 6개 달린 승용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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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비니 엔지니어링이 개발한 C6W

내년 말쯤에는 바퀴 6개 달린 자동차가 길거리에 등장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엔진 제조업체 ‘코비니 엔지니어링’은 내년 말부터 코비니 6륜차(C6W)를 본격 생산한다고 10일 발표했다.

C6W는 차 바퀴가 앞에 넷, 뒤에 둘 달린 구조로, 400마력의 4200cc V8 엔진을 탑재했다.

회사가 내세우는 6륜차의 최고 장점은 안전성이다. 타이어가 갑자기 펑크나거나 빗길에 미끄러졌을 때 혹은 전방 충돌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앞바퀴가 많은 만큼 충격을 잘 흡수해 승차감도 뛰어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1976년 스페인에서 개발된 6륜 레이싱카 '티렐 P34'

6륜차가 개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76년 스페인에서 제작된 티렐 P34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F1(포뮬러원)에서 활약한 바 있다. 티렐 P34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차체 앞 부분이 좁게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앞바퀴의 크기가 줄어든 대신 수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코비니 엔지니어링의 창업자 페루치오 코비니는 티렐 P34에서 영감을 받아 곧바로 6륜 승용차 제작에 돌입했다. 하지만 비용과 기술 문제로 고민하다 2004년 개발에 성공해 이듬해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 30년 만에 숙원 풀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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