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벤틀리의 첫 전기차, 아우디가 만들고 벤틀리가 마무리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벤틀리가 2025년 첫 출시 예정인 전기차에 대한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관련 내용에 따르면 벤틀리 전기차는 아우디에서 제작하고 영국 벤틀리 크루(Crew) 공장에서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

영국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벤틀리의 첫 전기차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다. 프로젝트 아르테미스(Project Artemis)라는 이름의 고급화 모델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차체는 아우디가 생산을 담당한다. 이후 영국으로 보내 벤틀리 모델로 완성된다는 것.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벤틀리 CEO가 오토카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벤틀리는 전동화를 위한 인프라를 위해 수억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여전히 벤틀리만의 경쟁력이 있어야 하며, 차량의 콘텐츠는 크루 공장에서 제작해야 한다. 맞춤형 트림과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많은 임무들이 크루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다른 공장에서 기초적인 부분이 생산된다는 것을 의식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기본 뼈대는 동일하지만 벤틀리만의 특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이어서 그는 “스포티함을 원한다면 포르쉐와 함께할 수 있지만 럭셔리함 측면에서 아우디와 함께 하는 것이 더 많은 시너지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디와 함께 하는 것은 위험이 아닌 기회다. 벤틀리가 폭스바겐 그룹의 전략적인 일원이라는 것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라고 언급하며 아우디가 생산하는 플랫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다.

이 밖에 홀마크 CEO는 5년 후 등장할 벤틀리의 전기차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 덕분에 크고 무겁더라도 효율은 전비 효율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30년이 되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더욱 풍족해질 것이며, 장거리 여행을 해도 부담 갖지 않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자동차의 모든 것! 오토뷰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