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부의 상징 벤틀리, 이제는 전기차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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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는 1920~1930년대 르망 내구 레이스를 휩쓸었고, 이러한 역사적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 값비싼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로 성장했다. 그런 벤틀리가 이제는 전기차 브랜드로 변화를 예고했다.

벤틀리는 ‘Beyond 100’ 이벤트를 통해 향후 브랜드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벤틀리는 2026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만 제작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배제한 후 2030년부터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내연기관을 포기하겠다는 것. 특히 벤틀리는 세계에서 12기통 엔진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회사로 꼽히기 때문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투입은 전기차 브랜드로 변화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2023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면서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의 비중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고, 궁극적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삭제하면서 완전한 전기차 생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것. 벤틀리의 첫 번째 전기차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

벤틀리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플라잉스퍼가 될 예정이다. 이후 벤테이가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벤틀리는 새로운 R&D 센터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친환경 재료만 사용해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영국 크루(Crewe) 공장도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여기에 폐수 배출량까지 줄여 친환경 제작 과정을 통해 신차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벤틀리 브랜드는 가장 막대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제조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벤틀리는 물론 벤틀리가 속해있는 폭스바겐 그룹 자체에 제조사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 제한적인 수량만 판매되는 람보르기니와 달리 벤틀리는 판매량 면에서도 적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제조사와 그룹사를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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