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시보레 이쿼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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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이쿼낙스

GM 2009. 1. 5. 00:53

GM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0년형 시보레 이쿼낙스를 최초 공개한다. 2세대로 발전한 이쿼낙스는 새로 개발된 직분사 엔진이 핵심이다. 새 2.4 & 3리터 직분사 엔진은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잡았고 차후 다른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쿼낙스는 여전히 유니보디를 사용하고 있지만 디테일을 고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GM대우의 윈스톰과 닮아있고 세타 플랫폼을 고쳐서 사용했다. 외관에서는 불거진 펜더와 상하로 나뉜 2분할 그릴이 특징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42에서 0.36으로 크게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857mm로 동일하지만 전장은 25mm 줄어들었다.

실내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새로 설계된 센터페시아는 트래버스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USB 단자와 블루투스, DVD 시스템 등의 풍부한 편의 장비도 장점이다. 센터 콘솔은 15인치 노트북 컴퓨터를 수납할 수 있을 만큼 깊고 도어 실을 3중으로 만드는 등의 노력으로 정숙성 개선에도 힘썼다. 2열 승객을 위해 1열 시트의 암레스트에도 DVD 시스템을 마련했다. 멀티플렉스로 불리는 2열 시트는 앞뒤로 203mm를 슬라이딩 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다채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최대한 앞으로 밀 경우 적재 공간은 889리터로 늘어난다.

엔진 라인업은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의 이쿼낙스는 1980년의 사이테이션부터 사용해 오던 푸시로드 방식의 3.4리터 엔진과 3.6리터 V6가 올라갔지만 두 엔진은 신형 직분사로 대체된다.

기본 엔진은 2.4리터 에코텍 4기통이다. 에코텍 라인업에서는 동일 배기량에 일반 분사와 직분사 두 버전이 나오는 첫 엔진으로 출력은 182마력, 최대 토크는 24.1kg.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AT가 기본이며 FF 모델의 경우 고속도로 연비가 12.8km/L로 구형 3.4리터(10.2km/L) 보다 한층 개선됐다. 반면 낮아진 토크 때문에 견인 능력은 1,587kg에서 680kg으로 크게 줄었다.

새 3리터 V6의 출력은 255마력(29.6kg.m)으로 일반 분사의 3.6리터(264마력)에 맞먹는 힘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한 번 주유로 800km 이상의 항속 거리를 기록할 정도로 고속도로 연비가 좋은 게 특징이다. 안전 장비로는 듀얼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스태빌리트랙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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