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figcation>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한국시장에서 날개돋친 듯이 판매되고 있다.
대당 국내 판매 가격이 2억원대 중반에서 많게는 무려 10억원 가까울 정도로 초고가이지만, 사실상 차가 없어서 못파는 정도다.
6일 메르세데스-마이바흐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마이바흐는 국내 시장에서 총 248대가 판매됐다.
그야말로 마이바흐의 상징으로도 불리는 초호화 럭셔리 세단 S 650 풀만(Pullman)은 올해들어 총 10대 팔렸다. 배기량 5980cc의 초대형 럭셔리 리무진으로 가격은 9억3560만원으로 마이바흐 브랜드 중 가장 비싸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figcation>
한국시장서 팔린 마이바흐 S 650 풀만 10대의 가격은 93억5600만원인 셈이다. 한국시장에서 가장 싸게 판매되는 경차 쉐보레 스파크 기본형이 977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스파크 958대를 산 셈이다. 기아 경차 모닝(1175만원)은 796대를 살 수 있는 정도다.
차체 길이만 6.5m에 달하는 S 650 풀만은 작년 5월부터 국내시장에 소개됐지만, 현재는 더 이상 국내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때문이라는 게 마이바흐 측의 설명이다.
마이바흐 S 650은 가격이 3억2060만원인데, 국내서는 총 8대가 판매됐다. 7월에는 2대가 팔렸다.
배기량 3982cc의 S 560 4MATIC은 7대가 판매됐는데, 가격은 마이바흐 브랜드 중에서 가장 싼 2억4560만원에 달한다. 마이바흐 엔트리카로도 불리는 정도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figcation>
S 580 4MATIC은 가격이 2억6060만원에 달하는데 그야말로 한국 소비자 인기가 대단하다. 국내 시장에서는 총 167대가 팔렸다. 지난 7월 한달만에 무려 149대가 판매된 것도 눈길을 모은다.
마이바흐 브랜드 중 SUV 모델인 배기량 3982cc의 GLS 600 4MATIC은 총 56대가 판매됐다. 7월에만 14대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관계자는 마이바흐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차라며 한국시장에서는 올해들어 총 248대가 판매되는 등 최고만을 추구하는 하이 클래스 고객의 관심이 높다고 했다.
마이바흐 브랜드는 세단과 SUV를 가리지 않고 한국 소비자들의 계약이 줄을 잇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마이바흐를 계약하더라도 모델에 따라 3년을 기다려야 고객 인도가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figcation>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지난 1921년 9월 마이바흐 모토렌바우 GmbH(Maybach Motorenbau GmbH)의 창립자인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와 그의 아들 칼 마이바흐(Karl Maybach)가 ‘최고 중에서도 최고를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첫 모델인 ‘마이바흐 22/70 HP W 3’를 처음 선보였다.
W 3는 사륜 브레이크와 6기통 엔진으로 완성되는 유성기어부터 우드와 가죽으로 마감된 럭셔리한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에게 자동차를 넘어선 하나의 예술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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