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S-클래스로는 부족해? 올 여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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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주 7세대 S-클래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해 11월에 최초로 공개한 S-클래스 최상위 라인업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의 핵심은 단연 뒷좌석 공간. 휠베이스 길이부터 기본형 S 580 4매틱보다 180㎜ 길다. 등받이를 최대 43.5°까지 기울이는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버튼 하나로 1열 동승석 시트를 앞으로 밀어주는 ‘쇼퍼 패키지’를 기본으로 담았다. 전동식 다리 받침대 역시 필수 요소. 여기에 안전벨트를 내밀어 주는 벨트 피더(Belt Feeder)로 세심한 배려도 더했다.

또한, 실내 온도와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스스로 조절해 안락한 환경을 만드는 ‘에너자이징 패키지’를 앞뒤 좌석에 모두 넣었다. ‘어댑티브 뒷좌석 라이트’는 브랜드 최초로 들어간 편의 기능.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탑승객의 상황에 맞춰 뒷좌석 조명의 밝기와 크기, 위치를 바꾼다.

 

실내에는 총 다섯 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12.3인치 3D 계기판과 12.8인치 OLED 중앙 모니터, 뒷좌석 전용 모니터 두 개와 암레스트 태블릿까지 마련했다. 그중 계기판에는 마이바흐 전용 테마를 더했다. 속도계 및 엔진 회전계 테두리와 바늘 등을 로즈 골드 컬러로 꾸몄으며, 숫자와 글자는 더 정갈한 폰트로 바꿨다.

방음 처리도 더 신경 썼다. 먼저 뒷바퀴 휠 하우스에 흡음재를 넣어 노면 소음을 줄였다. 탑승객 머리와 가장 가까운 유리인 C필러 아래 삼각창은 더욱 두꺼운 유리로 갈아 끼웠다.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도 한몫 거든다.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차체 외부에서 들어오는 저주파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이다.

 

얼굴에는 굵직한 가로형 그릴 대신 촘촘한 세로형 그릴을 달았다. 덕분에 럭셔리 세단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범퍼 아래쪽에도 크롬 소재를 양껏 둘렀다. 위아래 구분이 뚜렷한 투톤 컬러 페인트는 꼼꼼한 품질 관리와 함께 수작업으로 칠한다. 84개 멀티빔 모듈과 130만 개가 넘는 픽셀로 이루어진 ‘디지털 라이트’는 그대로 들어간다.

파워트레인은 V8 4.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m를 뿜는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엮어 정차 및 재출발 시 엔진 효율을 끌어올린다. 주행 상황에 따라 20마력을 더하기도 한다. 특별한 주행 모드인 ‘마이바흐’ 모드를 고르면,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 전자제어 장비 특성을 가장 부드럽고 안락하게 바꾼다.

한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S 580 4매틱 단일 트림으로 올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2억6,060만 원이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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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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