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올해 등장할 9세대 캠리, 이미지 확 바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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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9세대 캠리 예상도. 신형 프리우스와 크라운의 특징을 AI 소프트웨어로 융합 시켰다.

토요타가 내놓은 8세대 캠리의 글로벌 데뷔 시기는 2017년. 올해로 6년째 판매되는 중이다. 이르면 올해 9세대 캠리가 등장할 수도 있는 상황. 특히 이번에는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가족용 세단 캠리는 높은 신뢰도와 연비로 인기가 높지만 재미없고 따분한 차라는 이미지가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모델은 과격한 디자인을 도입하고 핸들링 성능을 다듬어 보다 젊은 세대에게 어필했다. 향후 등장할 9세대 캠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갈 예정이다.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디자인은 토요타의 신형 프리우스와 크라운을 통해 볼 수 있었던 특징이 반영된다. 캠리라는 재미없는 가족용 세단을 새롭게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SUV와 다른 세단만의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현재의 XSE와 같은 스포티한 트림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날카로운 C자 형태의 램프 디자인과 스포티하게 다듬은 범퍼 공기흡입구 형태로 차량의 성격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보다 낮고 넓은 모습을 보이는 비율을 갖는다. 현재까지 캠리의 루프라인은 일반적인 3박스 세단 형태였지만 차기 모델에서는 쿠페형 실루엣을 가질 전망이다.

 

전동화 전략에 의해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하위 모델의 경우 4기통 2.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모터를 통해 208마력을 발휘하며, 상급 모델은 4기통 2.4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에 후륜 전기모터까지 추가되면서 350마력 전후의 힘을 만들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V6 3.5 자연흡기 엔진이 만들어내는 301마력을 앞서는 수치다.

미국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9세대 캠리 예상도. 신형 프리우스와 크라운의 특징을 AI 소프트웨어로 융합 시켰다.

 

고성능 모델 추가 가능성도 있다. 이미 토요타는 GR 야리스와 GR 코롤라를 내놓으며 GR 캠리 출시 가능성도 암시해왔다. 만약 고성능 모델이 추가된다면 4기통 2.4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엔진의 성능을 높일 가능성이 거론됐다.

토요타 크라운의 실내 모습

실내에 최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터치스크린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성격이 변하면서 무선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외에 각종 운전자 보조와 같은 안전기능도 더욱 강화된다.

 

토요타의 9세대 캠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포드 퓨전, 마쯔다 6와 같은 중형 세단이 단종됐기 때문에 주력 경쟁 모델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현대 쏘나타, 기아 K5 정도로 압축된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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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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