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전동화 확대하는 AMG, E-퍼포먼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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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새로운 전동화 전략인 E 퍼포먼스(E Performance)를 발표했다. 모터스포츠와 양산차 사이의 기술 공유를 통해 미래 전동화 전략의 시발점이 될 E 퍼포먼스는 포뮬러 원(F1) 경주차와 올해 인도를 시작하는 하이퍼카 ‘원(One)’, AMG-GT 4도어 등에 적용된다.

AMG는 이전까지 EQ Power +로 불리던 전동화 전략을 E-퍼포먼스로 통합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된 2021 시즌 F1 경주차를 통해 E-퍼포먼스의 시작을 알린 AMG는 향후 출시될 양산차에 해당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내 고객 인도를 앞둔 하이퍼카 One과 하반기 공개를 앞둔 AMG 73e 4도어 등 양산차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하는 AMG는 향후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까지 범위를 넓혀 순수 전기차에도 E 퍼포먼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2017년 첫 등장 이후 여러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고 양산차 개발에 성공한 하이퍼카 One은 지난 2015년 벤츠 F1 경주차에 탑재됐던 V6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은 모델이다.

F1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이후 지난 시즌까지 우승을 휩쓸던 전동화 파워트레인은 1,00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도로 위로 쏟아낸다. AMG는 이를 위해 양산차에 적합한 냉각 시스템, 엔진 내구성, 배터리 관리 등 다양한 시뮬레이터와 테스트를 통해 One을 완성시켰다.

또 다른 E 퍼포먼스 모델인 GT 73e 4도어는 기존 63S를 뛰어넘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로 V8 4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약 805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정조준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만큼 완충 시 전기로만 가능한 주행거리는 약 30km이며, 0-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을 3초 이내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MG는 GT 73e 4도어를 통해 73e 파워트레인을 AMG 내 다른 모델들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만 GT 4도어를 포함, 약 10년 만에 모델 체인지를 앞둔 SL과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 등이 예고된 상태다.

또한 중형세단 E클래스와 대형 SUV GLS, 오프로더 G바겐 등도 AMG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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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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