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4기통 및 8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와 전기모터 전용 2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8기통 모델의 최대토크는 102.1kgm다. 신형 AMG GT 4도어와 C63에 적용된다.
신형 AMG GT 4도어에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후륜 전기모터, 전기모터 전용 2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시스템 총 출력은 804마력, 최대토크는 102.1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가속한다. 신형 C63에는 4기통 엔진이 얹어진다.
신형 C63에는 AMG A45 및 CLA 45와 같은 2.0리터 4기통 M139 가솔린 터보 엔진이 세로로 배치된다. 시스템 총 출력은 442마력 이상이다. 메르세데스 AMG는 신형 C63의 2.0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 V8 가솔린 터보 엔진의 성능을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AMG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AMG 패트로나스 F1팀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전기모터는 오버부스트 사용시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상시 발휘되는 최고출력은 94마력이다.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됐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조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6.1kWh다. 고온으로 인한 성능 저하 방지를 위해 액체 냉각 시스템이 포함됐다. 전기모터에는 포르쉐 타이칸과 유사한 2단 변속기가 적용됐다. 1단은 발진 가속, 2단은 초고속 주행에 힘을 보탠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는 7개의 주행모드와 4개의 회생 제동모드가 제공된다. 후륜에는 차동 제한 잠금 장치가 탑재됐다. 뒷바퀴 접지력을 잃으면 전기모터가 구동 토크를 좌우 바퀴로 배분해 접지력을 확보한다. EV모드의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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