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중고차 최대 200만원 떨어져 … 지금이 구입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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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도 금융시장 경색의 파편을 맞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매매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중고차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할부금융 한도가 대폭 축소되면서 거래도 실종됐다.

이달 초부터 경차와 소형차는 가격이 50만원,2000㏄급 중형차는 50만~100만원 하락했다. 가격대가 높은 국산 대형차와 수입차의 경우 할부와 리스가 어려워지면서 200만원 이상 떨어졌다.

현재 그나마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은 출시된 지 8~10년된 준중형 차급이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시리즈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올해 최고의 히트작인 기아자동차 모닝은 이전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는 꾸준하게 이어지는 편이다.

대형 차급에선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감가상각이 많이 이뤄진 출시 후 5~8년 정도 지난 차량과 연식 및 주행거리가 짧은 새차 수준의 중고차가 거래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차들은 신차 대비 10% 정도 가격이 싸기 때문에,알뜰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디젤 차량의 경우 기름값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행거리가 짧고 3년 이상된 차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감가율이 적용돼 값이 싸 보이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은 전통적으로 겨울철이 비수기다. 따라서 최근 들어 가격 하락폭이 50만~100만원 전후로 큰 편이지만,거래가 뜸해졌다.

11월은 시기적으로 중고차 시세가 많이 하락하는 달이다. 평소 차량 구입을 생각하고 있던 소비자들에게는 경제적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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