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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는 중고차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모닝’(왼쪽)과 ‘마티즈’. |
7월의 경우 2주 연속 하락한 유가의 영향으로 대형차 판매가 오랜만에 기지개를 폈고, 여전히 높은 주유비로 인해 LPG, 경차의 강세도 여전했다. 반면 중형차와 디젤 중고차는 30만원 이상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최근 유가가 떨어져 소비자들에게 다소 안심을 주었으나, 전국주유소 평균가격을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5%나 상승한 1900원대다.
이에 따른 현상으로 대형 고급 차종은 최근의 유가하락 흐름에 따른 강세현상을, 경차, 소형차 등 고효율 차량은 여전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비해 중형과 중소형차는 신차의 연향을 받아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7월의 경우 경차와 중소형차는 10만원 이내의 가격하락을 나타냈으며 그랜져 TG, 제네시스, 체어맨 w 등 신차급 대형차종은 가격하락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차의 경우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강세를 이끌었다. 그간 신차가격을 웃돌 만큼 강세를 보인 ‘모닝’은 최근 기아차의 신차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중고차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GM대우의 ‘마티즈’는 지난달과 큰 변동 없이 중고차시세가 10만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년이상 경과한 중고 경차는 시세 변동이 없었다.
중소형군의 현대차 아반떼, 르노삼성 뉴 SM3 등은 10만∼20만원 떨어졌다. 반면 단종된 GM대우 라세티, 기아차 쎄라토 등은 30만원 하락했다.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고 그 외 클릭, 베르나, 젠트라 등 소형차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중형의 경우 시세 변동이 이뤄진 차종이다. 중형차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로는 첫 번째, 중형차 연비가 대형차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점, 두 번째 에코 마케팅으로 신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돌풍에 대한 후폭풍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30만∼50만원 하락하는 등 다소 큰 폭의 변화가 발생했다.
그랜져 TG, 제네시스, 체어맨 w 등 신차급 대형차종은 7월의 경우 가격 변화없는 보합세를 유지해 그 인기를 자랑했다. 반면 SM7, 뉴체어맨, 오피러스 등은 평균 30만원, 단종예정인 뉴에쿠스는 50만∼100만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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