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지리차,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 발표..LG엔솔과 합작사 설립은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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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차 KX11 </figcatio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2020년 영업이익이 32% 급감한 중국 지리자동차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미 테슬라를 겨냥한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설립을 천명한 것. 자회사인 볼보자동차와 기술제휴도 가시화됐다.

22일(미 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리자동차(Geely Automobile Holdings)가 모기업인 저장지리집단(Zhejiang Geely Holding Group)과 전기차 합작회사(EV)를 결성해 '지커'라는 새 브랜드를 출범할 계획이다. 회사는 중국 증권거래소에 신규 합작사는 ‘지커’ 브랜드를 통해 스마트 전기차의 연구개발, 구매, 판매 등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지리자동차는 모회사와 함께 총 20억위안(한화 약 347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신규 합작사의 지분 51%는 지리자동차가 소유한다.

Geely 중국 지리자동차 </figcation>

지리자동차는 2020년 132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코로나19 사태에도 2019년(136만대)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실적을 유지했지만, 이익은 55억3000만위안(약 9590억원)으로 30% 이상 급감했다.

지리자동차는 최근 볼보자동차와 완전 합병 계획을 포기했다. 하지만 양사는 파워트레인 사업부를 통합하고, 전기차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신규 합작사를 설립했다. ‘지커’ 역시 양사의 전기차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지리자동차의 결정을 두고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설립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지리자동차는 지난 2019년 당시 LG화학과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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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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