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한 소음 제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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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광고 중에 ‘소리 없이 강하다’라는 문구가 있다. 그 자동차의 성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로 생각된다. 광고 내용처럼 조용하지는 않지만 그 차의 전 모델보다는 확실히 조용해졌기 때문이다. 롤즈로이스 실버코스트는 요즘 기준으로 보면 매우 시끄러운 차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주 조용하고 부드러워 롤즈로이스가 최고의 차로 자리를 잡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폴크스바겐과 BMW에 이름과 생산에 관계된 라이센스를 넘긴 오늘날에도 롤즈로이스는 여전히 세련되고 귀족스러운 프레스티지카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도어 패널, 안테나도 소음 원인
가장 소음 많은 곳은 엔진룸


몇 년 전 일본 출장길에 렉서스 LS400을 탔었다. 시내와 고속도로, 국도를 달렸는데 가장 큰 소음이 타이어 구르는 소리였고, 다음이 바람이 차체와 부딪치는 풍절음이었다. 아이들링 상태에서의 소음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였고 주행중 엔진의 호흡도 침착하고 가벼웠다. 킥 다운 때도 변속충격이 거의 없었고 이때 늘어나는 엔진회전에 의한 소음조차 부드럽고 조용했다
고성능을 추구하는 차답게 큰 배기량(V8 4.0X )으로 높은 출력과 토크를 내 달릴 때도 타코미터의 눈금에 변동이 크지 않다.

어떻게 하면 보다 조용하고 쾌적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먼저 익스테리어 튜닝부터 시작해 본다.

운전자들이 멋이나 기능을 위해 차의 앞부분에 많이 다는 것이 안개등, 범퍼가드, 보네트 몰딩 등이다. 이 부분은 차가 달릴 때 가장 먼저 바람과 부딪쳐 소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백미러와 도어 패널, 심지어 외부 안테나조차 소음을 만든다. 그래서 요즘은 안테나를 뒷유리에 내장시키기도 한다. 도어 주위는 필러의 연결부위에 바람이 와류되면서 소음을 만들기 때문에 테이프나 스폰지 또는 실리콘을 바르면 소음이 줄어든다. 트렁크에 달린 스페어 타이어의 공간도 소음과 저항면에서는 좋지 않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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