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테슬라 운전자, 美 고속도로서 숙면 상태 주행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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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운전자가 미국 고속도로에서 잠든 상태로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운전자 조슈아 카데나는 바로 옆 1차선에서 잠이 든 채로 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을 발견, 관련 영상을 지역 뉴스 채널 'KTLA5'에 제보했다.

영상 속 여성 운전자는 머리가 뒤로 젖혀져 창문에 기대진 상태로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었으며 잠시 뒤 잠에서 깬 듯 고개를 들고 다시 질주하며 멀어진다.

해당 영상은 최근 다른 테슬라 차주가 운전대 뒤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직후 또다시 등장한 영상으로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목격자가 15분 동안 테슬라 차량을 따라가며 주의를 끌기 위해 경적을 울렸으나 운전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결국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카데나가 제보한 차량이 경찰에 신고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이라고 불리는 오토파일럿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운전대에 손을 얹고 언제든지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운전자와 함께 사용하도록 의도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발견되고 있는 영상으로 볼 때 테슬라 소유주들은 해당 기술에 지나치게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테슬라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과거에 비효율적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차량 소유자가 운전대에 손을 두도록 하는 경고를 끌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미국 도로교통국(NHTSA)로부터 해명을 요구받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유튜브, KTL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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