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피아트 최초의 고성능 SUV '아바쓰 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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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트가 브랜드 최초로 고성능 SUV ‘아바쓰 펄스’(Abarth Pulse)를 선보인다. 아바쓰 펄스는 소형 SUV ‘피아트 펄스’를 기반으로 한다. 

 

전반적으로 피아트 펄스의 디자인을 따라가지만, 곳곳에 스타일링 변화를 거쳤다. 검은색 루프와 대비되는 사이드미러 캡, 프런트 범퍼 트림, 사이드 스티커 등이 특징이다. 전면 블랙 매시 그릴로 스포티함을 더하며 피아트 브랜드 배지 대신 아바쓰의 전갈 엠블럼을 탑재했다.

 

차체 색상은 회색이며 사이드미러와 차체 하단은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옵션으로 흰색 보디 컬러와 검은색 악센트 구성도 선택할 수 있다. 휠은 16인치 휠 세트를 장착한다. 

 

구체적인 제원은 최종 확인되지 않았으나, 1.3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이 경우 최고 185마력을 출력해 각각 160마력, 178마력을 뿜어내는 아바쓰 595와 695 파생 모델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게 된다.

 

가속력은 피아트 펄스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트 펄스 터보는 130마력으로 0-100km/h을 9.4초 안에 주파하는 반면, 아바쓰 펄스는 가속 시간을 8초 이내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아바쓰 펄스는 브라질에서 최초로 판매되는 피아트 SUV이자 몇 년간의 공백 끝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바쓰 모델이다. 지금까지 아바쓰 스타일로와 아바쓰 500 등 두 가지 모델만 출시했다. 제조와 생산 모두 브라질 현지에서 이루어진다. 

 

피아트는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아바쓰 펄스 출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가격은 1만 6900달러(약 2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피아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 E-율리스(E-Ulysse)를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아바쓰 첫 전기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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