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주말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와 WTCR 및 WRC에서 연이은 낭보를 전했다.
현대차는 이달 5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반떼 N TCR과 i30 N TCR이 TCR클래스에서 1ㆍ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SP 2T 클래스에 단독 출전한 i20 N도 대회 완주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아반떼 N TCR은 종합순위 32위, i30 N TCR은 33위, 그리고 i20 N은 89위를 각각 달성했다. 이로써 고성능 N 브랜드는 2016년 첫 출전 이후 전 차종이 6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폭우와 짙은 안개로 인해 래드플래그가 뜨며, 장시간 경기가 중단됐다. 아반떼 N TCR과 i30 N TCR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전륜구동의 장점을 발휘하며, 포르쉐 911 GT3 등 SP9 출전 차량들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별개로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역사상 가장 빨리 끝난 경기로 기록됐다. 무려 14시간동안 경기가 중단됐고 우승을 차지한 만타이 포르쉐 팀도 총 59랩을 주행하는 데 그쳤다. 2020년 경기 우승 기록(로베 레이싱, 85랩)에 비해 26랩이나 부족하며, 최하위 기록(스쿠데리아 솔라곤 EV, 60랩)과의 차이는 단 1랩이다.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앞서 열린 WTCR 개막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서 열린 WRC 5차전에서는 티에리 누빌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아반떼 N TCR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와 WTCR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대기록을 만들어 매우 기쁘다"며 "고성능 N의 쉼 없는 도전 속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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