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현대차, 새로운 i20 랠리1 하이브리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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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2년 월드랠리챔피언십 도전할 i20 랠리1

현대모터스포츠가 2022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도전할 i20 랠리1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공개된 WRC 해치백은 강력한 테스트의 일환으로 프랑스 남부의 거친 자갈길을 주행 중인 모습이다. WRC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번 i20 랠리1도 하이브리드로 구동된다. 

현대모터스포츠의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o) 팀장은 신형 i20 랠리1에 대해 “처음으로 차를 타고 도로로 향하는 특별한 순간에는 언제나 새롭게 직면하는 도전과제가 있다”면서 “2022 랠리1의 경우 처음부터 새로운 규칙, 다른 개념, 새로운 기초 모델인 i20N을 통해 도전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i20 랠리1은 i20N 도로주행 버전을 기반으로 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현대차가 기존 하이브리드 세팅 대신 랠리1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는 점이다. 즉, 내연기관과 별도로 외부 전원을 사용해 배터리를 충전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i20 랠리1은 더 오랜 시간 전력만으로 달릴 수 있으며, 이는 WRC의 도전과제를 감안할 때 흥미로운 응용 전략이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WRC 사양으로 3.9kWh 배터리, 파워 인버터, 후륜에 장착된 650V 전기모터가 예상된다. 또한 차량의 전기모터만으로 134마력, 18kg.m 토크를 출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i20 랠리1 프로토 타입은 독일의 한 테스트 시설에서 첫 출시와 함께 종합 테스트 세션을 거쳤다. 현대모터스포츠는 이 랠리 카에 지난 몇 시즌의 모터스포츠 경험뿐만 아니라, 도로 주행 차량의 주요 기술적 특징들을 담았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아다모는 “우리는 흥미로운 것들을 보았다. 일부는 변화하고 개선돼야 하겠지만, 모두 작업과정의 일부다. 짧은 시간 내 첫 테스트 차량을 준비하기 위해 우리 팀은 열심히 노력했고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물론 이는 긴 여정의 시작에 불과하지만, 2022년 몬테카를로 랠리 이전에 충분히 흥미로운 시간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현대모터스포츠는 앞으로 유럽 전역의 여러 장소에서 차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는 다양한 지형과 조건에서 차량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황수아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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