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혼다, 세계 최초 레벨 3 자율주행 기술 담은 레전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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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을 담은 2021년형 레전드를 공개했다. 현재 보편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은 레벨 2 수준이며 레벨 3를 선보인 건 혼다가 처음이다.

참고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수준은 레벨1~레벨5 등 5단계로 나눈다. L1은 단독기능 자동화, L2는 통합기능 자동화, L3은 조건부 자율주행, L4는 100% 자율주행, L5는 운전대까지 없는 무인 운송 시스템이다. 레벨 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등 안전장비를 통해 운전자를 ‘보조’하는 개념이다.

 

 

반면,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은 중저속에서 조건만 맞으면 가속과 감속, 스티어링 휠 조작을 시간제한 없이 차가 스스로 한다. 혼다는 3차원 고화질 지도와 차 주변을 360°로 스캔하는 여러 외부 센서를 바탕으로 구현했다. 실내엔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는 카메라를 달았다. 또한, 혼다는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며 약 천만 패턴의 실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치렀다. 아울러 130만㎞ 주행 테스트 역시 진행했다.

아직 시속 50㎞ 이하 중저속에서만 쓸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안전성은 레벨 2보다 크게 높다. 가령, 고속도로 주행 중 정체구간이 나타났을 때 차간거리 조절뿐 아니라 운전대 조작까지 차가 스스로 한다. 따라서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도 상관없다.

한편, 혼다는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을 넣은 레전드를 우선 리스 방식으로 1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격은 1,100만 엔(약 1억1,560만 원)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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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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