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240i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의 고성능 부서 M이 2세대 ‘M2’의 데뷔를 서두르고 있다. 콤팩트한 크기와 직렬 6기통 터보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출력을 뒷바퀴로만 굴리는 전통은 신형에서도 이어진다.
기초 설계를 마치고 현재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담금질에 한창인 2세대 M2는 전작이 보여준 짜릿한 운동성능과 날쌘 몸놀림을 키워 고성능 콤팩트 쿠페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7월 2세대 2시리즈 쿠페를 공개한 BMW는 길이, 너비, 높이, 휠베이스를 각각 4547㎜, 1839㎜, 1392㎜, 2741㎜로 늘리고 넓혀 공간의 아쉬움을 달랜 바 있다.
여전히 작은 덩치지만 직렬 6기통 3000㏄ 트윈터보 엔진과 후륜구동이 합을 맞추는 파워트레인은 출력이 늘어난 무게를 가볍게 소화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8단 자동변속기가 손발을 맞춘다.
최고출력은 1세대 마지막을 장식한 컴페티션 파이널 트림과 같은 410마력, 최대토크 56.1㎏f·m을 기본으로 컴페티션, CS 등의 고출력 트림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부드러워진 첫 인상은 M 배지를 달면서 표독스러워진다. 입을 크게 벌린 M 전용 범퍼를 앞, 뒤로 교체하고 펜더를 부풀려 다부진 인상을 꾀한다.
또 공기역학을 고려한 전면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미러 등의 전용 부품과 좌, 우로 두 발씩 빼놓은 쿼드 배기 시스템도 M2만의 자랑거리다. 더욱 강력해진 2세대 M2는 오는 2023년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BMW는 다음 달부터 업무에 돌입하는 프랑크 반 밀 M 신임 CEO의 지휘 아래 고성능 M에 대한 전동화 작업에 시동을 건다.
2022년 전기차 버전의 M2 콘셉트카를 예고한 BMW는 2024년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 M5 출시를 기점으로 전동화 제조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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