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DS 오토모빌, 신차 DS4 공개..완성도 높은 크로스오버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DS4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신차 DS4를 공개했다. C 세그먼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DS4는 쿠페, SUV, 해치백, 슈팅 브레이크 등 다양한 장르를 섞은 크로스오버 모델로 BMW X1, 메르세데스-벤츠 GLA, 아우디 Q3 등과 경쟁에 나선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DS4는 DS3 크로스백과 DS7 크로스백 사이에 위치하는 중심 모델로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디자인, 전동화 플랫폼,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모두 담고 있다.

세단, 해치백, SUV 등 어떠한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차체를 통해 프랑스 아방가르드 디자인을 내세우는 DS4는 전장 4,400mm, 전폭 1,830mm, 전고 1,470mm로 세단과 SUV 사이에 위치하는 지상고를 갖고 있다.

다이아몬드 패턴이 빼곡히 박힌 그릴을 중심으로 총 98개의 LED가 적용된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범퍼 아래까지 길게 늘어진 독특한 주간 주행등은 DS의 패밀리룩을 이어 받은 DS4만의 특징이다.

DS4

C 세그먼트에서 보기 힘든 20인치 휠이 매칭된 측면부는 C 필러를 따라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DS7 크로스백을 통해 선보인 3D 그래픽 테일램프와 여러겹의 캐릭터 라인으로 완성된 범퍼가 DS4의 뒷태를 완성한다.

실내 또한 동급 경쟁 모델들과 다른 화려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1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수평형태의 대시보드, 승객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디자인이 적용된 인테리어는 가죽, 알칸타라, 탄소섬유 등 동급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재들이 아낌없이 사용됐다.

특히 높이 솟은 센터터널에 위치한 5인치 크기의 DS 스마트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시 조작의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차량 전반에 대한 조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두를 조작할 수 있다.

적재공간은 기본 440리터로 폭스바겐 골프(381리터), 포드 포커스(375리터) 대비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2열 폴딩 시 보다 쓰임새 있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DS4

DS4는 PSA그룹의 다양한 모델에 쓰이는 EMP2 플랫폼의 개량 버전을 밑바탕에 두고 있다. 기존 EMP2 플랫폼의 70%를 새롭게 설계한 DS는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하는 1.6리터 퓨어텍(PureTech) 가솔린 엔진과 11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운다.

DS4 E-Tense로 불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시스템 출력 225마력을 내며, 12.4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얹어 완충 시 전기로만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외 130, 180마력을 낼 수 있는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이 준비된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자동 변속기로, 오직 전륜구동 버전만 판매된다.

또한 2023년 스텔란티스가 내놓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MP를 통해 추후 DS4의 순수 전기차 버전이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DS4

 

DS4

DS4에는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증강현실 기능이 추가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야간 주행 시 보행자와 동물 감지가 가능한 나이트 비전, 전면 유리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가 도로를 스캔해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해 내는 서스펜션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빼곡히 담겨있다.

특히 'DS Drive Assist 2.0'로 불리는 주행 보조 시스템은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외 교통 표지판을 인식해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자동 차선 변경, 코너 주행 시 속도를 낮춰주는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독일산 프리미엄 경쟁 상대에 맞설 DS4는 올해 4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생산은 독일 러셀하임(Rüsselsheim)에 위치한 오펠(Opel) 공장이 유력하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