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SRT 해체 스텔란티스.."고성능 브랜드 포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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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챌린저 SRT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PSA그룹과 FCA그룹 간 합병으로 탄생한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산하 브랜드 닷지 SRT 부서를 해체했다.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계열사 내 엔지니어링 부서에 통합된 SRT는 세단, SUV, 미니밴, 전기차 등의 성능 강화 개발에 집중한다.

스텔란티스가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SRT 부서를 다른 조직과 통합했다. 약 100여명의 개발진으로 구성된 SRT 부서는 닷지의 고성능 모델을 전담으로 개발하며, V8 헤미(Hemi) 엔진과 데몬(Demon) 등을 통해 강력한 퍼포먼스 모델들을 선보였다.

스텔란티스의 한 관계자는 “SRT 부서 해체와 달리 여전히 닷지의 고성능 모델에는 SRT 마케팅을 사용할 것”이라며 “고성능 브랜드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SRT 개발진들이 이미 다른 분야의 엔지니어링 부서로 팀을 옮겨 해당 부서에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가 SRT 부서를 해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기차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그룹의 전략적 이해관계와 충돌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외신들은 대배기량 고성능 모델에 집중하고 있는 SRT의 성격이 새 경영진과 서로 엇갈렸던 것으로 전하고 있다.

닷지 CEO인 Tim Kuniskis는 지난 2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성능 V8의 시대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며 SRT 부서의 미래에 대해 암시한 바 있다.

단, 스텔란티스는 대배기량 V8 고성능 모델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모터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 등으로 SRT의 명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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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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