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made in swiss' 스포츠카 공개 "단 9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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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스위스 합작 '피카소 PS-01'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 ‘메이드 인 스위스’ 차량은 흔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스위스 자동차 제조사 피카소가 신형 모델 티저를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피카소 PS-01’이다. 피카소는 이 모델을 “역대 가장 미친 수준의 탄소섬유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티저 이미지에선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을 보여준다. 

 

 

1. 오로지 탄소섬유만 사용 

차체엔 3.2m 길이의 탄소섬유 패널이 장착됐으며, 이 패널은 경량 소재를 사용한 자동차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어 서브 프레임은 완전히 탄소섬유만 사용했으며, 이 부품은 LMP2에서 엔지니어링 영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차체 무게는 약 900kg에 불과하다고 한다. 

티저를 보면 피카소 PS-01은 미드 엔진을 장착한 작고 선명한 쿠페다. 이 모델은 곧 첫 번째 트랙 테스트를 받게 될 예정이며, 2021년 봄까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이탈리아의 심장 장착 

피카소 PS-01 개발에 참여한 기술적인 파트너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아직 엔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탈리아 유명 자동차 업체에서 생산한 600마력의 트윈 터보 V6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속기는 사데브(Sadev), 시트는 사벨트(Sabelt)가 참여했다. 이외에도 스토퍼는 카보 브레이크(Carbo Brake), 서스펜션은 올린즈(Öhlins)에서 공급한다. 

 

 

3. 스위스와 이탈리아 기술의 콜라보 

피카소 PS-01 생산을 위해 회사는 국제적으로 투자자와 구매자를 찾고 있다. 이미 두 대의 선주문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피카소는 “스위스의 정밀도, 이탈리아의 상상력과 세계적 기술을 합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했다. 

새로운 자동차 제조사가 자리 잡기엔 어려운 요즘 자동차 시장. 과연 가볍고 고출력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카, 슈퍼카를 한정 생산하는 피카소의 전략이 시장에서 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다영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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