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캠퍼밴'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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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밴은 상용차를 기반으로 외부 변형을 최소화하면서 내부를 이용해 쉼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장착한 모델을 지칭한다. 이와 같은 특징 때문에 일상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주행과 보관도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은 밴라인 브랜드의 캠프스타(Campstar) 모델이다. 

밴라인 브랜드는 유럽 정통의 캠퍼밴 제작사인 패슬 사의 산하 브랜드로 라인업은 캠프스터(Campster), 밴스타(Vanstar), 캠프스타(CAmpstar), 이밴스터(e-Vanster)로 나뉜다.

라인업 전체 모델은 모두 캠퍼밴이다. 그만큼 캠퍼밴 모델에 집중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캠퍼밴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소개하는 캠프스타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비토 투어러 프로 4개 트림과 V 클래스 3개 트림, 총 7개 트림으로 제작된다. 제원상 크기는 모든 트림이 길이 5.14m, 너비 1.93m, 높이 1.94m이며, 탑승인원 4명, 취침인원도 4명이다.

가장 먼저 외형은 V 클래스 그대로의 것을 유지하며, 지붕 위로 취침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팝업 텐트와 외부에서 휴식공간을 위해 설치한 어닝이 전부다.

시트로엥 스페이스 투어러로 제작한 캠프스터(Campster)모델

팝업텐트는 내부에서의 부족한 취침 공간을 보완하기 위한 편의시설로 지붕 위로 설치되며, 높은 높이에서 외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인 한 명과 어린이 한 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너비는 1,1m, 길이는 2m가 넘는다. 여기에 매트리스는 두께가 5cm로 취침 시 편안한 쿠션을 제공한다.

어닝은 외부에서의 휴식 공간 창출에 도움을 주는 편의시설이다. 강렬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 수 있고, 독서를 즐기거나 간단한 다과를 즐기기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트로엥 스페이스 투어러로 제작한 캠프스터(Campster)모델

캠프스타의 가장 큰 장점은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내부의 편의시설을 외부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바로 주방이 그 주인공이다.

일반적으로 외부에 별도의 주방 테이블과 화기를 이용해 조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캠프스타 모델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번거스러움 없이 내부 주방을 외부로 꺼내면 바로 조리할 수 있다.

1열 시트는 회전이 가능한 구조이며, 뒤로 돌려 2열을 향하게 하고 2열 시트와 함께 거실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독립시트로 흘깃보면 일체형 벤치형 시트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독립식 시트로 탑승자들의 필요에 따라 등받이의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착좌부 밑으로 제공하는 별도의 다리 받침 시트를 이용해 다리를 곧게 펼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전부 펼치면 성인 한 명과 어린이 한 명이 취침할 수 있는 침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캠퍼밴의 특성 상 제한된 공간이어서 두 명이 취침할 경우 불편할 수 있다.

내부에도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전술한 바와 같이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주방과 그 옆으로 냉장고, 그리고 수납장이 자리한다.

수납장은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이 제공되어 크고 작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테일게이트를 열면 트렁크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2열 시트에 탑승하는 사람이 없을 경우, 시트를 운전석쪽으로 최대한 밀어 크고 넓은 적재공간을 만들 수 있다.

밴라인의 캠프스타는 자유로운 주행과 보관, 그리고 일상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훌륭한 캠퍼밴으로 부부나 연인이 사용하기 좋은 R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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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투어러는 유로카라반닝 사의 캠퍼밴 브랜드로 유럽 내에서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캠퍼밴 모델의 특징인 컴팩트한 크기와 현대적인 디자인 및 최고 수준의 표준 장비를 적용해 캠퍼밴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은 피아트 듀카토를 기반으로 성인 4명의 탑승 및 취침이 가능한 밴투어러 600 L 모델이다.

길이는 5.99m이며 냉장고는 75L, 디젤용 트루마 히터로 전체를 난방할 수 있고, 후방에는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전동식 드롭-다운 베드와 루프 위로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팝업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모델이다. 유럽 현지에서의 가격은 62.890유로부터 시작한다.

밴투어러 600 L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후방의 전동식 드롭-다운 베드를 꼽을 수 있다. 캠퍼밴의 가장 큰 단점인 수납공간에 대한을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제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가변식 후방 침대를 설치한 캠퍼밴의 경우, 침대 밑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침대를 측면으로 세워서 자전거와 같은 레저 도구를 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불편하고 번거롭다.

밴투어러 600 L 모델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동 드롭베드를 적용해 훨씬 편리하게 짐과 레저도구를 실을 수 있다.

전동식 드롭-다운 베드에서는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크기이고, 선베드 방식으로 변환이 가능해 후방의 테일게이트를 열고 뒤를 보고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론 운전석 쪽을 보고 눕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여기에 루프 위로 팝업 텐트를 설치한 것도 꽤나 설득력 있는 설계로 꼽을 수 있다.

캠퍼밴 모델은 상대적으로 취침인원이 제한적이다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거실 공간의 테이블과 소파를 변환해 침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성인 1명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변환 과정이 불편한 단점도 상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변환 과정없이 루프 위로 팝업 텐트를 설치해 성인 2명의 취침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다. 또한, 루프 위에서의 훌륭한 외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팝업 텐트로의 출입은 전용 사다리를 통해서 가능하다.

LFI 기술로 제작된 혁신적인 팝업 루프는 지붕 전체가 하나의 부품으로 제작되어 기존의 GRP 구조에 비해 최적의 단열성과 최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거실 공간은 회전이 가능한 1열 시트와 앞보기 2열 시트, 그리고 확장식 테이블로 구성된다. 이 공간에서는 성인 4명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캠퍼밴 모델의 최대 단점인 공간의 제한으로부터 오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2열 시트에는 3점식 안전벨트 2개가 제공되어, 밴투어러 600L 모델의 탑승인원은 총 4명이다.

주방은 출입구쪽에 자리한다. 보통 휴식 공간이 캠퍼밴의 우측 영역을 활용하기 때문에 주방은 내외부로의 동선이 편리한 출입구 영역에 설계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주방은 냉장고, 일체형 2구 가스레인지와 싱크볼, 수전으로 구성된다. 캠핑이나 야외에서의 쉼에 크게 불편하지 않은 구성이다. 외부 날씨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내부 거실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이다.

 

 

 

화장실은 제법 널찍하게 설계했다. 내부는 고정식 변기와 코너 세면대, 그리고 다양한 수납함으로 구성된다. 바닥은 욕조 타입으로 외부로의 물 튕김 현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효율적인 배수에도 우수한 구조이다.

 

내부 상부에는 전체적으로 부족하기 쉬운 수납공간을 대신할 캐비닛장이 설치되어 있다. 거실과 주방, 그리고 침실 영역에 모두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밴투어러 600 L 모델은 4인 가족이 사용하기 좋은 캠퍼밴이다. 외형의 변화가 없는 캠퍼밴의 특성상 보관과 주차가 쉽고, 언제든지 밖으로 나가 자연에서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는 동반자로 충분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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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푀즐 사는 일상과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쉼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캠퍼밴 모델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푀즐 사의 창립자인 피터 푀즐(Peter Pössl)은 1989년과 1990년에 포드 트랜짓 기반으로 지붕의 높이를 높여 제작한 팬과 패밀리 모델을 출시한다. 33년이 지난 현재는 포드 트랜지, 피아트 듀카토, 푸조 박서, 시트로엥 점퍼 등의 상용밴을 기반으로 D-라인, 트렌타, 써밋, H-라인, 플러스 등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은 써밋 540 모델로 기반은 시트로엥 점퍼나 피아트 듀카토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써밋 모델 라인업 중 길이가 5.4m로 가장 길이가 짧은 모델이다. 이외에도 길이가 6m, 6.4m되는 모델도 출시하고 있다.

써밋 540 모델은 4인 탑승에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옵션으로 3명이 취침할 수 있는 구조를 택할 수 있다.

길이는 5.41m, 너비는 2.05m, 높이는 2.58m이며, 공차중량은 2,680kg, 총중량은 3,300kg이다.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고, 유럽 현지가는 52.000유로부터 시작한다.써밋 540 모델의 외형 변화는 거의 없다. 내부에만 쉼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장착하는 캠퍼밴의 특징때문이다. 따라서 주행에 따른 조작성이나 안정성은 순정 차량 그대로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써밋 540 모델의 외형 상 특징은 우측 상단에 장착한 어닝이 캠퍼밴의 정체를 드러낼 뿐이다. 취침 인원의 수를 늘이기 위해 지붕 위로 팝업텐트를 장착한 모델도 있지만, 써밋 540 모델에는 장착하지 않았다.

후방에는 옵션으로 자전거 캐리어를 설치해 외부에서의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내부는 성인 두 명이 사용하기 좋은 구성으로 꽉 차있다.

가장 먼저 거실 공간은 1열 회전 시트와 2열 앞보기 시트를 하나의 편의시설로 꾸밀 수 있다. 윈드쉴드와 천정의 헤키창, 그리고 좌우 전용창이 합해져 시원하고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성인 네 명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접이식 테이블을 적용해 거실로 사용할 경우에는 확장해서 사용하면 된다. 시트와 테이블을 이용해 성인 한 명이 취침할 수 있는 1,800X500mm 크기의 침대로 변환할 수 있다. 이 침대는 옵션으로 선택해야 한다.

2열 앞보기 시트에는 두 개의 3점식 안전 벨트가 제공된다. 따라서 내부에는 네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주방은 출입구와 연계된 공간에 자리한다. 외부에서의 휴식 공간과의 원할한 동선을 위한 설계이다. 100L 용량의 냉장고 위치도 이에 걸맞게 주방 좌측 측면에 매립 방식으로 설치했다.

상판은 일체형 수전과 싱크볼, 2구 가스레인지가 자리하고 그 좌측으로 조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리대가 제공된다. 주방 상판에 있어 확장 패널은 필수이다. 써밋 540 모델의 주방 상판의 확장 패널은 통로쪽으로 펼쳐서 ㄱ자형 주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화장실은 써밋 540 모델에 있어 가장 독창적인 면모가 보이는 편의시설이다. 상대적으로 좁고 작은 내부 공간에서 가변식 화장실과 샤워실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화장실은 날개 타입으로 펼치고 접을 수 있는 내부 구조로 샤워실 공간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변기와 세면대가 숨겨진 형태이며, 화장실로 사용할 경우에는 내부 가벽을 펼쳐 고정변기와 세면대를 사용하면 된다.

가장 후방에는 침대가 자리한다. 1,960X1,200/1,41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 성인 두 명이 편안하게 취침할 수 있다. 상부에는 캐비닛장을 둬 수납에 따른 편의를 제공한다. 침대의 바닥은 들고 내릴 수 있는 구조여서 침대 및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전거 두 대 정도는 충분히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난방은 트루마 콤비 4이며 보일러 용량은 10L이다. 청수통은 85L, 오수통은 100L이다.

써밋 540 모델은 두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캠퍼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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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네바고 레벨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린다. 적어도 5월부터는 국내에서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것 없는 생활이 가능해진다. 실내서 마스크만 착용하면 된다. 야외에서도 적용할지가 남은 과제 정도다.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 여행이 자리를 잡았다. 차박이나 캠핑 같은 트렌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차박은 변함없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과 다른 차박/캠핑 이색 체험을 가능하게 해줄 차박/캠핑 트레일러를 소개해본다.<편집자주>

일반적으로 말하는 캠핑카는 견인 위주의 트레일러 형태부터 트럭이나 승합차를 개조한 캠퍼밴이나 모터홈까지 다양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위네바고 레벨은 견인이 필요 없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캠퍼밴 스타일이다. 캠퍼밴은 베이스가 되는 차량의 외형을 거의 바꾸지 않고 사용하는 장르를 말한다. 얼마 전 현대가 출시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가 여기에 속한다. 참고로 포터 2를 기반으로 한 포레스트는 ‘클래스(Class)-C’ RV(차량에 주거 공간을 결합한 형태, 주로 트럭을 베이스로 함)라는 다른 타입이다.

캠퍼밴은 트레일러나 클래스-C 타입보다 거주 공간은 작다. 대신 이동에 있어 제약이 거의 없다. 차를 끌고 갈 수 있는 곳이라면 거의 다 갈 수 있다(높이가 낮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제외). 트레일러 견인을 위해 따로 면허를 취득할 필요도, 견인에 따른 불편함도 없다. 견인을 위해 따로 준비할 게 없어 차 시동만 걸고 출발하면 끝이다. 실내도 공간을 알차게 활용해 불편함도 최소화했다.

 

 

위네바고 레벨은 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다. 길이 5969mm, 너비 2159mm, 높이 3048m로 트레일러나 클래스-C 타입의 RV보다는 운전 부담이 덜하다. 레벨은 태생부터 오프로드 캠핑이 목적이다. 지상고를 일반 스프린터보다 높이고 험로주행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덕분에 오프로드에서도 부담이 덜하다. 외관은 캠퍼밴 특성상 일반 스프린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창문 개수나 오프로드 타이어, 살짝 튀어나온 옆면 등을 제외하면 배달용 화물차와 비슷하기도 하다. C, D필러 사이 일부 부분이 돌출된 이유는 제한된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하려는 위함이다. 차량 위에는 거대한 루프랙을 달아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게 했다. 또 루프랙 사이로 태양광 패널을 장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L 디젤 엔진이다. 최고출력 188마력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저속 트랜스퍼케이스도 갖췄다. 최대 견인력은 2268kg으로 캠핑 트레일러나 이동식 카고 같은 다양한 장비를 견인할 수 있다. 또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해 벤츠가 제공하는 ADAS를 포함한 안전 및 편의 장비를 대거 갖췄다.

 

실내는 운전석, 거실, 주방과 화장실, 침실 순으로 구성된다. 실내 높이는 1.9m, 너비는 1.7m로 성인이 서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운전석과 조수석 의자는 뒤로 돌릴 수 있다. 1열 의자를 뒤로 졸리고 운전석 뒤에 마련한 탁자와 쇼파를 이용하면 네 명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메인 출입문은 차체 우측에 마련했다. 부피가 큰 캠핑 장비는 트렁크에 실으면 된다. 높이가 높고 좌우로 열리는 트렁크는 개방감도 남다르다. 실내 바닥은 우레탄 소재를 사용했다. 오프로드 캠핑을 위해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주방은 트레일러처럼 널찍하진 않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싱크볼과 수전을 갖췄고 냉장고는 출입구 쪽에 배치했다. 안팎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주방 작업공간은 확장 패널로 넓힐 수 있다. 화구는 이동식 전기 인덕션으로 제공한다. 주방 작업대 아래에는 크고 작은 수납함 3개를 마련했다. 캠퍼밴 특성상 화장실은 넉넉하진 않지만 고정형 변기와 샤워 시설을 갖췄다. 화장실에는 두 개의 선반을 달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침대는 천장에서 내려오는 구조다. 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위로 올려 적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차체 옆 부분 확장 공간에 침대를 내리면 길이 1.2m, 너비 2m의 침실이 만들어진다. 침대 바닥 부분에는 그물망을 달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위네바고 레벨 가격은 20만2401달러(약 2억5830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차량인 스프린터 가격이 1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다. 캠핑 트레일러가 부담스럽다면 이동이 편하고 작지만 알찬 실내를 갖춘 캠퍼밴도 좋은 선택지다.

전우빈 에디터 wb.jeon@carguy.kr

카가이 자율주행 연구소 이동의 즐거움 <카가이> www.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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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캠핑카들이 속속 국내 RV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통적인 차박 시장에 제왕으로 군림했던 그랜드 스타렉스를 이어 등장한 스타리아는 스타렉스 대비, 길이는 100mm, 너비는 75mm, 높이는 65mm 더 높아진 5,255x1,995x2,000(mm)의 길이x너비x높이를 갖는다.

여기에 휠베이스도 75mm 긴 3,275mm다. 여기에 새로운 전륜구동 플랫폼을 채용하게 되면서 차내의 바닥 높이도 함께 낮아진 덕분에 높은 천정 높이를 기반으로 더욱 넉넉해진 공간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스타리아를 이러한 기반으로 제작된 2022년형 차박형 캠핑카로, 서로 다른 느낌과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델들이다.

처음으로 소개하는 모델은 성우모터스에서 제작 및 판매하는 인터스텔라 모델이다.

성우모터스에서 제작하는 인터스텔라 모델은 등장부터 화려하다. 개발비만 30억원이 소요된 가칭 "US4"개발 프로젝트는 많은 전문 개발 인력과 2여년이라는 개발 시간이 걸렸다.

그 결과, 캠퍼밴의 종주국인 독일에서 생산하는 캠퍼밴 모델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편의 시설이 적용된 품질 높은 "인터스텔라"라는 모델이 탄생하게 됐다.

판매는 패밀리카라반이 맡아 하고 있고 구입 문의는 1877-8262로 하면 된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12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동아전람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했다.

성우모터스의 마케팅 및 판매 총괄 임원인 원상연 부사장은 "스타리아 US4는 유럽 감성의 레트로(Retro)한 감성을 현대적인 새로운(New) 느낌을 더한 뉴트로(Newtro) 컨셉을 반영한 캠핑카로, 현대차에서 새롭게 출시할 스타리아 캠핑카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품질을 가진 캠핑카"이며, 여기에 기능적인 요소를 접목하여 편의성을 증대하고 기존 국내 캠핑카에 없는 개념을 적용한 USP(Unique Sales Point)로써 차별화를 꾀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US4 모델의 기반이 되는 차는 현대차의 스타리아 라운지와 투어러 모델을 사용한다. 길이는 5,255mm, 높이는 2,160mm, 너비는 1,995mm이며, 취침 및 승차 인원은 각각 4명이다.

외형은 개발 단계의 프로토타입의 벙커가 결합된 팝업 루프가 단연 돋보인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든 스타리아 기반의 팝업 루프와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 감성을 제공한다.

기존의 팝업 텐트 루프와는 달리, 외부로 돌기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팝업 텐트 내부 길이를 최대한 길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서 취침 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발상이 적용된 것이다.

전동으로 작동하는 팝업 텐트는 내부 종합 컨트롤패널에서 터치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팝업 텐트 내부 크기는 1,127mmX1,943mm로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의 취침이 가능하며, 텐트는 캔버스 소재로 제작해 방풍, 방음, 방오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바닥은 갈빗살 베드를 적용해 취침 시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팝업 루프는 경도가 높은 자동차의 부품에 주로 사용하는 SMC(Sheet Molding Compound)금형으로 제작해 사용한다.

이 공법은 소재를 상온 약180℃에서 가열하여 금형에 투입한 후 유압프레스로 압착 가열하여 형상을 성형하는 공법이다.

외관의 마감이 매끄럽고 경도가 강한 것이 특징으로, 여타 캠핑카 업체에서 일반적인 FRP 몰딩을 통해 생산하는 팝업 텐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팝업 텐트 내부로 출입할 수 있는 개구부에는 셔터 도어 방식을 취한 알루미늄 패널이 장착된다.

기존의 합판을 이용한 패널은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해 귀에 거슬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프로파일이 적용된 알루미늄 파널을 사용해 이러한 단점을 말끔하게 해결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ABS 사출 방식을 통해 얻은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해 자동차의 내부와 같은 마감 수준을 자랑한다. 여기에 레트로한 감성을 더하기 위해, 직물 및 합판 마감을 포인트로 사용한다.

내부 좌측으로 설치한 일체형 가구장은 일반적인 목대를 이용해 전체적인 틀을 잡고 합판으로 마감한 것과는 달리, 철제 구조물로 프레임을 제작한 모듈 방식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크 그린의 직물 소재의 마감제와 원목 무늬결의 합판, 그리고 플라스틱 사출 부품을 혼용해 레트로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가구로 완성했다.

여기에 이퀄라이저 무드등을 설치해 내부에서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퀄라이저 무드등에는 숨겨진 히든 조명 및 사운드 센서를 접목해서 노래 소리에 따라 무드등이 반응한다.

하부장에는 싱크대, 35L 냉장고, 15L 전자레인지, 50L 청수통, 30L 폐수통 등이 매립 방식으로 설치된다.

2열 시트는 수동 방식을 취해, 전동 시트를 장착했을 경우 발생하는 고장을 미연에 예방했다. 여기에 수동을 적용함으로 취할 수 있는 시트 하부 수납공간과 앞보기 및 뒤보기 기능을 접목해 필요에 따라 시트를 사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5:5 분할 시트로 주행 중 탑승자의 필요에 따라 등받이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다. 3점식 안전벨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ISOFIX 기능도 제공한다.3열 시트는 평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2열 시트와 마찬가지로 앞보기 및 뒤보기 기능이 가능한 시트다.

2열과 3열 시트를 평평하게 펴서 붙이면 1,100mmX2,270mm 크기의 침대로 사용이 가능하다.수납공간은 3열 시트 뒤로 자리한다. 개방된 공간으로 골프백 3개도 거뜬히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짐을 싣기에 적당하다.

거실 공간은 1열 시트를 회전시키고, 2열 시트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테이블은 탈부착 방식으로 거실, 침대, 외부에서 사용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편의 시설은 바로 모기장이다. 보통 슬라이딩 출입문 전체에 모기장을 장착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출입문의 플러쉬 유리창에 탈부착 방식으로 모기장을 설치하는 모듈을 개발해서 장착했다.

최근 여성들도 혼자서 차박하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모듈형 모기장을 설치하면 안전이나 사생활보호에 매우 효율적이다.

난방은 무시동 히터, 냉방은 무시동 에어컨으로 가능하고, 빔프로젝트와 스크린을 설치해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사용이 가능하다.

내부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220V 소켓과 USB 포트도 각각 2개씩 제공한다.

내부에서의 전체적인 전기 및 조명 관련 작동은 터치식 LCD 디스플레이를 가진 종합 컨트롤 패널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2Kw 인버터, 300Ah 인산철 배터리(300A 추가 장착 가능/총 600A), 주행충전기, AC/DC 충전기, 주행급속충전기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판매하는 다양한 모델이 국내 RV 시장에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캠핑 패턴, 사용 인원, 비용 등 자신의 캠핑 스타일을 꼼꼼하게 분석한 후, 많은 모델을 비교하고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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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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