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어울림모터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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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모터스가 23일 서울 역삼동 어울림모터스 LAP3에서 첫선을 보인 슈퍼카 '스피라 터보'의 내부. 천연가죽시트에 카PC를 갖추고 있다.

스피라는 어울림모터스가 순수 국산기술로 만든 국내 최초의 슈퍼카로 풀 카본 바디에 미드십 엔진을 장착했으며 400마력의 슈퍼차저 엔진에 100km 도달시간 4.8초, 최고속도 305km/h를 내는 스피라 S는 1억900만원, 500마력의 터보엔진에 100km 도달시간 3.8초, 최고속도 332km/h를 내는 스피라 터보는 1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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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마스터즈 2라운드에 출전한 스피라 GT270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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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모터스 스피라 S 제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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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퓨어 스포츠카 1호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프로토 자동차의 스피라가 기대와는 달리 출시 시기가 계속 연기되면서 출시 자체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었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서 연말 출시 예정 기사가 퍼져나가면서 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 박기돈 (메가오토 컨텐츠 팀장)



기자는 벌써 지난 2003년에 당시 개발 중이던 프로토 스피라(사진)를 잠시 시승해 본적이 있었던 만큼 뉴 스피라의 향방에 누구 못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난 6월 ‘뉴 스피라(가칭)’의 사업권을 획득한 후 12월 출시를 위해 준비가 한창인 어울림 모터스를 찾아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울림 모터스(대표:박동혁)는 IT, 보안관련 업체로 잘 알려진 어울림 네트웍스의 자매회사로 뉴 스피라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게 되며, 이미 자동차 생산 업체로 등록을 마쳤다. 어울림 모터스는 그 동안 뉴 스피라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오다 지난 6월 사업권을 전격 인수 해 어울림 모터스 단독으로 뉴 스피라의 개발과 생산을 맡게 되었다. 어울림 네트웍스는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며 현재 청담동 일대에서 전시장 부지를 물색 중이다.

어울림 모터스가 현재 개발 중인 스포츠카는 가칭 '뉴 스피라'로 불려지고 있지만 아직 정식 명칭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미 인지도가 높은 ‘스피라’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지, 새로운 회사에 맞게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지는 현재 논의 중이다.

뉴 스피라는 프로토 자동차가 최초로 선보였던 PS2, 그리고 서울 모터쇼에 등장했던 스피라와는 많은 부분 다르게 개발되고 있다. 우선 내 외장 디자인이 거의 새롭게 바뀌었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세부적인 디자인에서는 조금씩 변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종 디자인은 10월 이전에 확정될 전망이다.

차대 설계도 일부분 변경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미드십 후륜구동 2인승 쿠페의 레이아웃은 유지되며, 엔진은 2.7리터 터보 엔진만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는 현대의 투스카니 엘리사 엔진에 터보를 얹어서 개발 중이며, 출시 때에는 일제 엔진이 얹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 중인 엔진으로는 일제 수평대향 6기통 2.7리터 엔진이 유력하며, 국내에서 터보를 매칭해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8kg.m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체는 수작업으로 FRP를 사용해 제작되는 만큼 공차 중량이 1톤 미만으로 가벼워 강력한 엔진과 어울려 0~100km/h 가속 4초 전후, 최고속도 320km/h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속기는 수동 6단을 기본으로 고객이 원할 경우 자동 변속기도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며, 연간 생산은 300 대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 스피라의 설계, 개발, 생산에 투입된 엔지니어링 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기본형이 5천만원대로 출시될 전망이다. 하지만 뉴 스피라는 완전히 수제작으로 생산되는 만큼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거의 대부분 적용 할 수 있어 이 세상에서 단 한대 뿐인 자신만의 스포츠카를 소유할 수도 있다. 물론 그에 따르는 구조 변경 등록은 어울림 모터스에서 대행해 줄 예정이다.

어울림 모터스는 오는 10월까지 뉴 스피라의 모든 개발을 완료하고, 후반 작업을 거친 후 12월 경, 우선 국내에서 대대적인 신차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미 두바이 등에서 판매 요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향 후 향후 국제 모터쇼 등을 통한 해외 공식 진출도 계획 중이다.

또한 모회사인 어울림 네트웍스가 IT 및 보안과 관련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뉴 스피라에도 대거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의 눈동자 및 안면을 인식해 차량의 보안을 해제하고 운전자에 맞춰서 자동으로 차량을 세팅하는 기술 등을 적용할 경우, 얼굴을 보고 주인을 알아보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가 탄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번 취재에서는 아쉽게도 보다 구체적인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눌 수 없었다. 앞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것에 맞추어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

그 동안 스피라의 출시가 계속 늦춰지면서 출시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었던 만큼 새로운 스피라가 어울림 모터스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출시될 지는 상당기간 지켜봐야 할 일이다. 또한 완성도 높은 엔지니어링 품질을 확보하자면 출시 이 후에도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탄탄한 재정적 기반을 가진 새로운 주인이 의욕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좀 더 희망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조만간 현대에서도 최초의 후륜 구동 스포츠카 BK(프로젝트명)가 출시되며, GM 대우는 로드스터 G2X를 선보인다. 여기에 어울림의 뉴 스피라가 가세한다면 이제 한국에도 제대로 된 한국산 스포츠카를 골라 탈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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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정통 스포츠카 ‘스피라(Spirra)’ 수제품(手製品)인 스피라를 독자 개발한 프로토 자동차 자동차 전문 디자인회사이자 스포츠카 생산업체인 프로토 자동차는 지난 2001년 8월 페라리 ‘360 모데나’를 벤치마킹해 만든 시제품 ‘PS-2’를 일반에 처음 공개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었다. 이후 ‘스피라’로 이름을 붙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왔지만 자금압박으로 국내외 본격 판매는 계속 늦춰지고 있다. 스피라는 엔진ㆍ트랜스미션 등을 제외한 설계ㆍ디자인ㆍ부품은 프로토 자동차가 자체 개발했다. 뒷바퀴 굴림 방식인 스피라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소재인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해 차체가 가볍고(중량 987~1090㎏), 운전석 바로 뒤쪽 (차체 중앙)에 엔진이 장착돼 있는 미드십(Midship)이라는 것. 이는 자동차 앞뒤 무게배분을 가장 이상적인 5대5로 만들 수 있는 형식으로 페라리 등 세계적 스포츠카들이 채택하고 있다. 2인승인 스피라는 두 가지 모델이 있다. 국내 시판 및 동남아 수출용은 애초 2.0리터 베타엔진에 터보차저(Turbo-charger)를 장착할 예정이었지만 출력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2.7리터 델타엔진에 수퍼차저(Super-charger)를 장착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기존 2.0리터 터보엔진의 경우 최대출력 200마력, 최고속도 시속 225㎞, 정지상태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6.4초였다. 미주ㆍ유럽 수출형은 ‘포르쉐’ 6단 수동 기어와 포드 스포츠카인 ‘머스탱(Mustang)’의 4601cc V8엔진을 사용한다. 최대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3.55㎏ㆍ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이 불과 4.6초로 ‘수퍼카’ 수준이다. 이 엔진은 세계적 수퍼카인 스웨덴 ‘코닉세그’의 기본 엔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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