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차박, 캠핑카관련' 카테고리의 글 목록 (1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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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Recreation Vehicle)문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종류의 RV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통적으로 사랑받는 장르가 있다면 바로 '캠퍼밴'이다. 캠퍼밴은 소형 밴을 토대로 만들어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LCV(Light Commercial Vehicle)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차종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LCV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캠퍼밴들은 미국식으로는 '클래스 B'로 분류되는 형태로, 유럽에서도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제조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형태다. RV산업이 세계적으로 가장 발달되어 있는 국가로는 단연 독일을 꼽을 수 있다. 독일의 RV 산업은 유럽 내에서도 최대 수준이며, 매년 전세계의 RV들이 모이는 카라반 살롱(Caravan Salon) 또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 위치한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될 정도다.

이러한 독일의 RV 산업에서 캠퍼밴으로 유명한 제조사가 있다. 바로  웨스트팔리아(Westfalia)다. 웨스트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와 V-클래스(Vito),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그리고 피아트 두카토 등의 다양한 상용차를 베이스로 하는, 양질의 캠퍼밴들을 만들고 있다. 웨스트팔리아는 '모험'과 관련된 인물들의 인명을 자사 차명에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래그십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스프린터 기반의 '제임스 쿡(James Cook)'은 일명 '캡틴 쿡(Captain Cook)'이라 불리는 영국 탐험가의 이름을 따왔고, V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쥘 베른(Jules Verne)'은 현대 공상과학 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해저 2만리'의 작가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차는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깃발을 꽂고, 공중으로 북극점까지 다녀 온 노르웨이의 탐험가, 로알 아문센(Roald Amundsen)의 이름을 따 온 아문센 540D다.

아문센 시리즈는 540D, 600D, 600E의 3개 차종이 존재하며, 모두 피아트 두카토(Ducato)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피아트 두카토는 다양한 차체 사이즈와 루프 높이, 그리고 사각형에 가까운 공간 설계로 캠핑카를 제작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유럽 내에서 캠핑카의 베이스 차량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델이다. 웨스트팔리아 아문센 540D의 전체 길이는 5,413mm, 폭은 2,050mm, 그리고 높이는 2,600mm다. 휠베이스는 3,450mm다. 대략 국내에서 판매중인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와 비슷한 크기라고 할 수 있으나, 높이는 약 150mm 가량 더 높아, 내부에서의 동선 확보가 더 유리하다.

운전실의 공간까지 활용하는 유럽식 모터홈의 특징을 그대로 가진 아문센 540D의 거실은 3~4명의 성인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회전시키고 뒷좌석을 활용하면 4명의 성인이 모여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된다. 테이블은 접이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크기는 다소 작은 편이다. 

거실의 공간은 별도의 침대패널을 활용하여 성인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침대로 변환시킬 수 있다. 변환침대는 최대 폭 850mm, 최소 폭 500mm이며, 길이는 1,800mm다. 성인 1명이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크기를 갖는다. 단, 변환침대를 사용하게 되면, 침대 패널로 인해 외부로의 출입이 제한된다.

주방의 경우에는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먼저 하부에는 리터 용량의 냉장고를 설치하고, 문을 출입구 앞쪽으로 두었다. 이를 통해 내부에서 이동할 때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외부에서도 접근하기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 위로는 2구 가스레인지를 마련했다. 바로 측면으로는 작은 싱크보울을 두고 있으며, 싱크보울 아래로 3단 수납장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 오른편에 대형의 수납장을 추가로 마련해 부족한 수납공간 문제를 해결했다. 화장실은 캠퍼밴으로서는 필요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후방에는 고정식 침대가 마련되어 있다. 침대의 하부 공간은 대용량의 트렁크룸으로 사용하며, 상당한 양의 짐을 수납할 수 있다. 침대의 상부에는 총 3개의 상부장이 설치되어 있다. 그 중 1개는 화장실쪽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수납장과 화장실쪽 격벽 사이에는 옷을 걸 수 있는 봉을 하나 마련하여 옷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정식 침대는 최대 폭 1,300mm, 최소 폭 1,150mm이며, 길이는 1,970mm다. 성인 2명이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크기를 갖는다. 

웨스트팔리아 아문센 540D의 청수탱크와 오수탱크 용량은 모두 100리터로 동일하며, 가스는 2.8kg 용량을 사용한다. 보조 배터리는 95Ah 용량의 AGM 배터리를 사용한다. 난방은 기본으로 4kW 출력의 디젤 무시동 히터를 사용한다.

엔진은 120마력, 140마력의 2.3리터 피아트 멀티젯(Multijet) 디젤엔진과 160마력, 180마력 사양의 2.3리터 피아트 멀티젯 파워(Multijet POWER) 디젤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하며, 선택사양으로 자동 9단 변속기를 적용 가능하다. 단, 자동 9단 변속기는 120마력 멀티젯 엔진에는 적용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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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캠핑카 혹은 캠핑카라도 부르는 모터홈이나 카라반 모두 높고 크다. 우리나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들어갈 수 없다. 게다가 비싸다. 유럽에서 온 캠핑카는 현지 보다 1.5배 이상 높은 가격표를 달았다. 무엇인가 아쉽다.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캠핑카는 없을까?


비슷한 고민을 하는 회사들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 토종 캠핑카, 카라반을 제작하는 회사들이다.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는 상황을 고려해 높이 2.2미터 이하의 낮은 캠핑카를 만들었다. 또, 온돌 생활을 하는 이른바 '한국식' 거주 형태에 맞춰 온돌바닥의 카라반도 만들었다.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보완한 국내형 카라반이 등장했다. 가격은 1810만원이다. 기본 5000만원을 넘나드는 수입형 카라반과 비교했을때 매우 저렴하다. 

국내 카라반의 80%는 수입산이다. 몇 가지 옵션사항만 국내에서 제조하고 있다. 기존 카라반 트레일러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트레일러 면허를 별도로 취득해야 한다. 메인 차량과 견인장치를 장착해 움직이기에 주차도 어렵다. 그러나 모터홈에 비해 유지 및 보수 비용이 적고 정박 시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일 ‘2021 코리아 캠핑카쇼’에는 카라반의 단점을 낮춘 국산형 카라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카라반 제조업체 ‘에어반(Airban)’은 세 종류의 카라반을 공개했다. 가격에 따라 구조가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가장 저렴한 모델은 ‘New 2037Mf’이다.


가격은 수입형 카라반보다 약 2배 이상 저렴하지만 캠핑에 필요한 기본 옵션은 모두 갖췄다. 화장실과 주방, 2인용 테이블을 탑재했다. 여기에 2층 온돌 침대를 넣어 국내 맞춤형 카라반을 제작했다. 인증 중량은 750kg로 소형면허 없이도 승용차로 견인할 수 있다. 또 전장 4880mm, 전폭 2120mm, 전고 2880mm로 지하주차도 가능하다. 


이보다 상위모델인 알타비아 2042HE 모델은 전장은 5335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늘어났으나 전고를 2400mm로 낮춰 지하주차가 가능하다. 바닥 1,2층에 온돌 침상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전자레인지와 DC냉장고, 가스쿡탑 등을 기본적용했다. 여기에 IPMS 7인치 터치패널을 적용해 충전 및 사용시간이나 온도, 습도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개별소비세 포함 가격은 2330만원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 업계는 호황기를 맞았다. 이에 지난 3일 부산 백스코에서 제 3회 ‘2021 코리아 캠핑카쇼’가 개막했다. 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50여곳의 캠핑카, 카라반, 캠핑용품 업체들이 참여했다. RV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의 계약도 가능하다. 행사 입장료는 현장 등록시 5000원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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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경차 레이가 차박을 포함한 레저활동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대 MZ 세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작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캠핑카로 경차를 선호한다. 이같은 추세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코리아캠핑카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레이를 바탕으로 한 캠핑카는 평균 단가가 6000만원이 넘어가는 기존 캠핑카와는 달리 2300~3500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자연을 느끼다' 오프로드-캠핑카갤러리 이동

마레/레이밴


기아의 대표 경차인 레이는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며 최대 출력 78마력에 최대 토크 9.6kgf.m를 발휘한다. 밴 모델과 일반 모델 두 가지로 나눠지며 럭셔리 트림의 경우 6:4비율로 접혀지는 슬라이딩 2열시트를 탑재하고 최대 적재 용량 319L를 확보했다.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적재용량은 1324L로 늘어난다. 가격은 126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캠핑카는 차체가 커서 운전하기가 힘들다. 레이는 경차 특유의 장점은 살리고 다양한 맞춤형 구성을 탑재해 캠핑카로 재 탄생했다. 이날 행사에는 2인 차박에 특화된 레이 기반의 캠핑카가 대거 등장했다.  

마레/레이밴


레이 기반 캠핑카는 1열까지 평탄화 개조 작업을 거쳐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회전형 시트를 장착해 마주보고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레/레이어반


‘마레’에서 공개한 ‘레이밴’은 위쪽 공간을 뚫어 루프탑 텐트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부족한 취침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또 높이 조절이 가능한 테이블을 장착했으며 차량 내 텔레비전을 장착해 영화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트레일러도 연결할 수 있어 부족한 적재공간도 보완했다. 가격은 2350만원부터다.

김앤김캠핑카/레오

‘김앤김캠핑카’에서 공개한 레이 기반 모델 ‘레오’는 2인승 레이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바닥에는 수납이 가능한 자작나무 원판을 탑재해 좁은 차체의 단점을 해소했다. 외부 샤워기도 장착해 야외 활동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상인/반디


‘한국상인’에서 선보인 ‘반디’는 뒷부분에 캠핑박스를 달아 전자레인지를 수납하거나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리모콘으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으며 철제 모기장과 환기 팬도 장착해 쾌적함을 높였다. 

레이 기반 캠핑카는 높은 가성비에 주차에 대한 부담도 없어 편안한 차박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그러나 업체별로 옵션과 디자인이 달라 자신의 캠핑 취향에 맞게 차량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 업계는 호황기를 맞았다. 특히 많은 도구 없이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차박에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30 세대도 열광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부산 백스코에서 ‘2021 코리아 캠핑카쇼’가 개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카라반 살롱’에서 영감을 받았다. 매년 8월 개최되는 ‘카라반 살롱’은 거의 모든 유럽 카라반 업체들을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곳의 캠핑카, 카라반, 캠핑용품 업체들이 참여했다. RV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의 계약도 가능하다. 행사 입장료는 현장 등록시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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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르노의 상용차 마스터가 캠핑카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버스와 밴으로 출시했는데 밴 모델의 경우 출고에만 4개월 이상 걸리고 캠핑카로 개조하는 작업에도 시간이 추가돼 지금 계약해도 6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다.

'자연을 느끼다' 오프로드-캠핑카갤러리 이동


3일 부산 백스코에서 개막한 ‘2021 코리아 캠핑카 쇼’에는 다양한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가 등장해 인기를 증명했다. 

2020년형 르노 마스터는 밴과 버스 두 가지 모델로 국내에 출시했다. 밴 모델의 경우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수동 6단 변속기와 조합해 최대 출력 150마력에 최대토크 39.3kgf.m를 발휘한다. 마스터 밴 L의 가격은 3199만원이며 마스터 버스 15인승은 4699만원이다.

월든 오버랜드


15인승 버스 모델의 경우 전장 6225mm, 전폭 2075mm, 전고 2495mm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대다수의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는 다양한 수납공간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시설까지 기본으로 탑재했다. 여기에 개인 취향에 따른 인테리어도 적용할 수 있어 캠핑카 개조 업체별로 종류와 가격도 가지각색이다. 

은하모빌


‘은하모빌’이 이날 공개한 5인승 르노 마스터는 1층과 2층에 나눠 총 5명이 취침할 수 있다. 해당 침대는 가변형으로 쇼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인덕션 등 조리시설을 완비하고 수납이 가능한 야외 조리대로 캠핑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바닥난방은 물론 공기 히터, 온수까지 난방시설도 완비했다. 가격은 6570만원이다.(세금 별도)

월든 오버랜드


‘월든 오버랜드’는 르노 마스터 15인승을 베이스로 제작했다. 기존 3인 시트만 장착한 타 모델과 달리 4인승 회전 시트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면부에 일체형 사다리를 적용해 루프랙 위에 다양한 장비를 수납할 수 있다. 실내에는 전동식 확장 침대와 무빙 씽크대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개별 소비세 포함 8900만원이다. 

르노 마스터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유럽에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약 6개월 정도를 대기해야 출고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넓은 공간성으로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캠핑 업계는 호황기를 맞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작년 2월 모든 차종을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는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이 시행된 이후 2020년 2월 28일부터 부터 5월 15일까지 튜닝한 캠핑카는 1446대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정도 늘었다. 

이에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1 코리아 캠핑카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50여곳의 캠핑카, 카라반, 캠핑용품 업체들이 참여했다. RV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의 계약도 가능하다. 행사 입장료는 현장 등록 시 5000원이다. 

valeriak97@autocast.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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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캠핑카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띈 반면, 카라반 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의 공장들이 생산을 조율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서 자체제작하는 카라반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비엔비모빌에서는 H380과 H530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카라반 모델을 내놓았다. 그 중에서도 H530모델의 경우에는 유럽시장에 직접 수출하기 위해 제작되는 카라반의 60%에 해당하는 차체 및 섀시를 직접 들여와 국내 비엔비모빌에서 최종 조립하여 완성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는 모델이다. 히어로캠퍼(Herocamper)의 중국 공장에서 차체와 섀시를 공급 받아 제작하는 이 카라반은 사실 상 유럽형 카라반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외형과 구성을 자랑한다.

외형은 전반적으로 튼튼하고 듬직한 느낌이다. 전면은 직선과 곡선을 절묘하게 조합하여 튼튼하고 우직한 느낌을 주며, 차체 하부에도 두툼한 스커트를 둘러, 튼튼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부 상단에는 차체의 곡면을 따라 만들어진 대형의 창이 존재하는데, 이는 실내에서의 개방감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전면 하단에는 대형의 수납함을 갖춰, 가스통 보관 뿐만 아니라 에어컨용 실외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섀시는 100x50mm의 3t 아연도금 각관으로 제작되어 우수한 내부식성과 견고함을 갖췄다. 견인장치는 유럽산 카라반에 널리 사용되는 AL-KO의 섀시와 커플러를 적용하고 있어, 안전한 견인주행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차량 외부에는 수납공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도어와 함께, 외부 샤워기, 어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내부는 다소 독특한 구성을 보인다. 특히 전면 방향에 마련된 거실은 영국식에 약간 가까운 느낌이다. U자형 소파와 함께, 상부에 마련된 대형의 창과 양측면의 대형의 창으로 개방감을 높인 구성이 돋보인다.  소파는 착좌감이 준수한 편이며, 취침 시 2,100x1,400mm 크기의 침대로 변환할 수 있어, 성인 2명이 여유 있게 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상부의 수납공간은 선반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중앙에는 주방이 위치한다. 주방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구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일단 복도에 해당하는 부분이 상당히 넓어,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주방 차제의 구성 또한 알차다. 주방은 큼직한 싱크보울과 고정형 1구 인덕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넉넉한 용량의 서랍형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상부에는 2개의 캐비닛장을 마련해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맞은 편으로는 138리터 용량의 슬림타워형 냉장고를 적용했다. 냉장고 위쪽으로는 전자레인지가 설치되는데, 주문자가 원하는 경우, 국산 제품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또한 출입구 주변으로 옷장을 비롯한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띄며, 상부에는 루프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화장실의 경우에는 코너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성인에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고정식 변기와 코너 세면대, 샤워기 겸용 수전, 욕조형 바닥으로 구성된 화장실은 필요한 것은 충실히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도 우수하다. 화장실에는 전용 창과 더불어 환기팬을 설치하여 원활한 습기제거가 가능하다.

후방의 침실은 2층 침대로 구성되어 있다. 2층 침대는 평상시에는 접어놓은 상태에서 사용하다가 취침시에는 내려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유압식 댐퍼가 보조해 주는 덕분에 힘 안들이고 손쉽게 침대를 접고 펼 수 있다. 2층 침대에는 비교적 체중이 가벼운 어린이가 취침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별도의 안전 바를 마련해 낙상사고의 위험을 막는다. 1층의 주침실은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을 만한 크기를 가졌다. 2층 침대를 접어두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넉넉한 상부 공간이 조성되어, 접근할 때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벽면에는 220V 전원과 12V 전원, 그리고 2구 USB 전원 소켓과 더불어, 별도의 옷장까지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비엔비모빌의 H530은 기본적으로 3kW 인버터, 안전충전기, 무시동히터, 200리터 청수통과 70리터 오수통, 30리터 전기온수기 등이 적용된다. 인산철 배터리는 최대 400Ah까지, 태양광 패널(MPPT)은 600W까지 증설이 가능하다. 카라반이면서도, 국내 시장의 요구에 맞게, 캠핑카에 준하는 수준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비엔비모빌은 자사가 생산하는 카라반에 대하여 1년의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비엔비모빌의 H530은 전반적으로 개방감 있는 공간과 알찬 편의시설을 고루 겸비한 카라반이다. VAT 포함 차량 기본가격은 4,400만원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영상을 참조하고, 비엔비모빌(1544-42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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