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세아트 레온 쿠프라R 콤비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스페인 자동차 제조업체 세아트는 19일(현지시각) 새로운 해치백 '레온(Leon)'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주목된다. 4세대 레온은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Mk8 골프와 플랫폼, 엔진 레인지 및 기술 대부분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차량에 적용된 조명과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차량에는 각진 LED 헤드라이트 및 LED 테일라이트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량 후면에는 LED 조명이 들어오는 띠가 적용됐으며, 차량에 시동을 걸면 트렁크 중앙에서 시작해서 차량의 끝까지 빨간색의 조명이 들어온다.

세아트, 4세대 레온 티저이미지

티저 영상은 또한 새로운 레온의 실내를 잠깐 비춘다. 어두운 이미지 속에서 드러난 차량의 실내에는 가느다란 띠 디자인의 LED 조명이 대시보드의 바깥 쪽에 적용됐다. 그리고 대시보드 아래에는 최신 골프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더불어 이전에 외신에 의해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새로운 차량의 전체적인 비율 및 디자인을 대략적으로 보여준다. 차량에는 세아트 타라코(Tarraco) 및 Mk4 프로토타입에 적용됐던 브랜드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릴이 보다 수직적이고, 기존 레온보다 차량의 범퍼에 더 낮게 위치했다. 반면, 헤드라이트는 더 얇고, 그릴 가장자리로 가파르게 이어지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량의 후면에는 기존의 매끄러운 디자인이 각진 디자인으로 대체됐다.

세아트, 4세대 레온 티저이미지

마티아스 라베(Matthias Rabe) 세아트의 전 연구 개발 책임자는 지난해 외신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스타일링은 혁명이 아니라 진화다. 당신은 진화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레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며, 다른 어떤 차량과도 오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연구해온 것이었고, 이제 우리는 분명하고 일관된 자동차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것은 우리의 가장 큰 도전이다. 아테카(Ateca), 아로나(Arona)에 이어 리뉴얼된 이비자(Ibiza) 및 레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이제서야 가속도가 붙었다. 앞으로 3년 동안 6개 내지 7개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것이며, 대부분은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세아트, 4세대 레온 티저이미지

차세대 레온은 폭스바겐 그룹의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스코다 옥타비아(Octavia) 및 폭스바겐 골프에도 적용됐다. 엔진 트림으로는 1.0리터 및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엔진이 제공될 전망이다.

4세대 레온은 세아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모델 또는 가장 많이 개정된 모델으로 세아트 제품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기 자동차 부문에서도 핵심 모델이 될 예정이다. 세아트는 레온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2020년 후반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아트, 4세대 레온 스파이샷 (출처 오토익스프레스)

한편, 4세대 레온은 오는 1월 28일 출시될 예정이며, 업계는 차량이 출시 후 포드 포커스와 시장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태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