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아우디 5기통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SUV, 세아트 포멘터 VZ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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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트 쿠프라 포멘터(Formentor) VZ5

 

세아트 쿠프라 포멘터(Formentor) VZ5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 그룹 산하 세아트(Seat)가 아우디에서 제공받은 5기통 2.5리터 터보엔진을 탑재한 포멘터(Formentor) VZ5를 공개하며 유럽 고성능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스페인 제조사로 유럽무대에서 가성비로 굵직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아트는 폭스바겐 그룹의 관리하에 높은 품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폭스바겐의 모듈화 플랫폼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에 디자인 경쟁력까지 앞서며 중저가 소비자층 공략에 성공하며 최대 시장인 독일을 비롯한 여러 유럽 국가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세아트의 고성능 부서 쿠프라(Cupra)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 포멘터 VZ5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7,000대만 생산이 확정된 포멘터 VZ5는 기존 310마력을 발휘하던 포멘터 위에 위치하며 2리터 엔진 대신 아우디의 2.5리터 5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한다.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도 아우디만이 독점적으로 사용해 온 5기통 2.5리터 터보엔진은 TT RS, RS3 등에만 쓰이던 고성능 엔진으로 세아트 배지를 달고 나오는 5기통 엔진으로는 포멘터 VZ5가 최초다.

세아트 쿠프라 포멘터(Formentor) VZ5

 

세아트 쿠프라 포멘터(Formentor) VZ5

최고출력 390마력, 최대토크 49kgf·m를 내뿜는 파워트레인은 7단 듀얼 클러치를 통해 4바퀴에 전달되며 100km/h까지 4.2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세아트는 포멘터 VZ5에 20인치 크기의 경량 휠과 10mm 낮아진 차체, 어댑티브 섀시, 감쇠력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서스펜션, 6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 등으로 높아진 출력에 대응한다.

고성능을 상징하는 구리색상의 포인트가 적용된 차체는 전용 엠블럼, 휠, 듀얼 머플러 등을 통해 한정판 모델의 가치를 높이며, 카본소재로 제작된 디퓨저와 전면 스플리터가 공격적인 외모에 방점을 찍는다.

세아트 쿠프라 포멘터(Formentor) VZ5

 

세아트 쿠프라 포멘터(Formentor) VZ5

차체크기는 전장 4,450mm, 전폭 1,839mm, 전고 1,511mm, 휠베이스 2,680mm로 아우디 RS Q3 스포트백, 벤츠 GLA 등과 유사한 크기를 지닌다.

실내 디자인은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된 버킷 시트와 D컷 모양의 운전대, 구리색 포인트가 적용된 트림으로 꾸며지며, 12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는 음성인식 기능을 포함,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세아트는 4분기부터 7,000대의 포멘터 VZ5의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310마력을 발휘하는 포멘터가 4만5,090유로(약 6,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보다 높은 5만유로(약 6,76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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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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