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배기음 사라지는 마세라티, 2030년 내연기관 생산 중단..기블리도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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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그리칼레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거친 배기음을 토해내는 마세라티가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2025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기차,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고 막내 기블리는 이번 세대를 끝으로 후속작 없이 단종을 맞이한다.

17일(현지 시각) 마세라티가 전기차 제조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SUV 르반떼, 슈퍼카 MC20 등 현재 판매 중인 전 라인업을 포함해 출시가 임박한 콤팩트 SUV 그리칼레, 하반기 선보이는 그란투리스모까지 모두 전기차 버전을 내놓는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스텔란티스 산하 제조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전기차 카드를 꺼내든 마세라티의 첫 번째 전기차는 연말 공개를 앞둔 신형 그란투리스모다. 2019년 단종 이후 3년 만에 부활하는 그란투리스모는 문짝 두개 달린 GT카로 MC20 닮은 외모와 고성능 전기모터, V6 3.0ℓ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등의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콤팩트 SUV 그리칼레 EV가 뒤를 잇는다. 이후로는 2025년까지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MC20 전기차가 순차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마세라티는 차량 성격에 맞춰 현재 사용 중인 플랫폼을 개조하는 방식과 스텔란티스가 준비 중인 새 전동화 플랫폼 STLA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전환을 준비한다.

반면, 마세라티의 입문형 역할을 맡은 기블리는 이번 전동화 계획에 포함되지 않고 후속작 없이 단종을 맞이한다.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프란체스코 토논(Francesco Tonon) 마세라티 제품기획 책임자는 “우리는 전동화 준비와 함께 세단에서 SUV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라며 “스포츠 세단의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콰트로포르테 단 하나의 차량으로 보다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시대에도 마세라티 다운 최고의 전기차와 뛰어난 고성능 전기 SUV를 선보일 것이다”라며 “그리칼레가 기블리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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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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