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처음 만나는 마이바흐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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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를 구매 리스트에 올려둔 이, 그러나 세단보다는 SUV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최초 SUV 모델 GLS 600 4매틱이 공개됐다. 마이바흐 엠블럼을단 최초의SUV를 만난 곳은 메르세데스-벤츠 한남 전시장이다.

 

희뿌연 연기를 뚫고 등장한 GLS 600 4매틱은 ‘압도적’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29개 크롬 바를 수직으로 배열해 은빛 폭포수 같은 형태를 갖췄다. 이 밖에도 멀티빔 LED 헤드램프와 크롬 소재 프런트 에이프런이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전면부를 완성한다. 앞문을 열면 웰컴 라이트가 탑승객을 반겨준다. 동시에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내려와 승·하차를 편하게 할수 있다. 차체 색상으로 6가지 투톤 페인트 조합을 준비했다.

 

실내는 마이바흐 명성에 걸맞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마감했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는 시트와 천장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스티어링휠에는 나파 가죽과 우드를 적절하게 섞었다. 그 뒤로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두 개가 각각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할을 한다.

마이바흐 특유의 쇼퍼드리븐 특성을 살리기 위해 2열 탑승공간을 화려하게 치장했다. 나파 가죽으로 마감한 독립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거나 웹 서핑도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풍부한 음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의 보닛 아래에는 V8 4.0L 가솔린 엔진이 자리하고 있다.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4.4kg·m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48V 전압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갖추고 있어 22마력과 25.5kg·m의 토크를 더한다.

마이바흐는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브랜드다. 그동안 S-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세단 모델뿐이었지만, GLS 600 4매틱 출시로 선택 폭을 넓혔다. 마이바흐 가문의 두형제가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어떤 돌풍을 불러올지 기대된다.

 김완일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코리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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