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초보,여성을 위한 중고차 고르는 방법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초보,여성을 위한 중고차 고르는 방법 @

차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기준을 갖지 못한 채 중고차 구입에 나서면 큰 혼란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판매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예산을 초과하거나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차를 구입 한 뒤 큰 후회에 빠지는 사례도 자주 있습니다.

* 라이프스타일에 맞춰라 차의 용도와 예상 사용기간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중고차를 사 2~3년 타고 바꿀 계획이라면 연식이 짧은 인기차, 오래 탈 차라면 내구성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차, 운전이 미숙하다면 연식이 좀 지난 소형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가 많다면 디젤·LPG차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무사고차만 고집하지 마라 상당수 중고차 소비자들은 사고 유무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마음에 드는 차라도 성능에 큰 지장이 없는 범퍼 등에 사고가 난 것을 발견한 순간 구입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중고차의 경우 사실 사고유무보다는 사고의 정도와 크기가 성능을 좌우합니다.

또 현재 시중에 나온 중고차는 크고 작은 사고경험을 가지고 있어 완전한 무사고차를 찾기란 사실상 힘듭니다.

사고 부위를 확인하세요. 범퍼, 펜더, 도어, 트렁크 정도만 교체됐다면 차를 운행하는 데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차는 무사고 차보다 가격이 싸므로 소비자 입장에선 구입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안전운전에 좋은 밝은 색 차 초보나 여성운전자는 야간이나 비가 오는 등 주행여건이 좋지 않은 날 주행에 서투릅니다. 달리기도 겁날 정도이니 방어운전은 더욱 힘들 것입니다. 이런 날은 운전을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그렇다고 차를 사두고 주차장에만 세워둘 수는 없습니다. 흰색이나 은색처럼 밝은 차를 구입하세요. 날이 어두워도 차체가 상대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사고 위험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성능점검 받은 중고차를 골라라 초보나 여성운전자는 정비 상식이 부족, 가벼운 고장에도 크게 당황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사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 단계부터 차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차를 사는 게 좋습니다.

중고차는 신차와 달리 성능이 천차만별이고, 차계부가 일반화하지 않은 국내 여건 상 차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1년부터 성능 및 상태 점검기록부 교부가 법으로 의무화됐고, 올 2월부터는 법 적용이 강화돼 구입 전에 차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기록부는 성능을 객관적으로 알려주기에는 부족하고 형식적으로 발부하는 매매업체들도 많다는 한계는 있지만 나중에 문제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법적근거가 됩니다. 따라서 우선 성능점검기록부를 발부해주는 허가 업체에서 차를 사는 게 유리합니다.

기록부에 기재된 내용 중 모르거나 미흡한 점에 대해선 설명을 듣고 기록으로 남겨둬야 합니다. 품질보증보험상품도 아직 형식적인 측면이 많지만 불의의 엔진 고장 등으로 겪는 낭패를 일부나마 해소해주므로 고려해볼 만합니다.

* 경·소형 자동변속기 장착차 초보 및 여성운전자는 순간적인 판단력이나 민첩성 등 운전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주차할 때 큰 어려움을 겪기 다반사입니다. 워낙 주차난이 심각한 데다 아파트 등 주차장이 마련된 곳에 살지 않는 이상 접촉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비좁은 골목길에 주차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경차나 소형차를 사세요. 가능하다면 자동변속기나 파워핸들이 있는 차를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자동변속기는 운전 시 기어 변속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파워핸들은 적은 힘으로도 핸들을 쉽게 돌릴 수 있게 해줍니다.



@소형 승용차 @


배기량1000cc 이상의 국내 자동차. 원박스 스타일의 경차와 달리 세단, 혹은 해치백 스타일로 외관이 경차에 비해 우수하다.
스타일 좋으면서도 덩치가 작아 초보운전자나 여성운전자가 운전하시기에 부담이 적다. 특히 최근 출고되는 소형 승용차의 경우 여성 운전자 중심의 편의장치와 준중형 수준의 안전장치가 잘 구비되어 있다.

소형 승용차는 경차와 달리 취득세, 등록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세금의 경우는 1,000cc부터 1,500cc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준중형의 1.5모델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또 연비도 경차에 비해서는 비교적 떨어집니다. 연비는 13~14km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소형 승용차는 경차보다는 외관과 안전성, 승차감이 비교적 우수하면서도 준중형보다는 저렴하고 부담 없는 차를 찾는 분이 선호한다.

특히 라노스 줄리엣의 경우 미혼 여성분들이, 베르나는 젊은 남성분들이 선호합니다.
베로나, 클릭, 칼로스, 라노스, 세피아, 슈마, 리오



@ 경차 @


배기량 800cc 이하의 국내 자동차. 배기량 800cc 기준은 2008년부터는 1000cc로 확대.

소형차로 분류되는 1000cc 의 기아 모닝도 2008년부터는 경차로 분류 경제성의 측면에서는 경차를 따라올 수 없다. 구입시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300만원 선에서 1999~2001년식 구입 가능) 취득세, 등록세가 면제되고, 자동차세도 저렴하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나 주차장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연비도 평균 14~16km니 경제적으로 제일 부담 없는 차종이다. 경차는 또 도시철도공채 구입의무 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 혼잡통행료 50% 할인 등 각종 혜택도 받는다.

여기에 오는 10일부터는 택지개발 과정에서 조성되는 노외 주차장에 경차전용 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된다. 차체 앞뒤의 crumble zone이 거의 확보되지 않고 측면 충돌시 안전성도 크게 확보되지 않으므로 안전성의 측면에서는 비교적 취약하다.

그래서 경차는 가까운 거리(시내) 출퇴근용으로 쓰시거나 짧은 거리를 자주 이동하시는 분, 또는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티코, 마티즈, 아토스, 비스토


* 경차 800CC미만
* 소형차 800CC이상~1600CC미만
* 중형차 1600CC이상~2000CC미만

* 자동차 관리법 규격 *

경형은 800CC미만에 길이, 넓이, 높이가 3.5m이하, 1.5m이하, 2.0m이하인 차량
소형은 800cc이상~1600cc미만이며 4.7m이하, 1.7m이하, 2.0m이하인 차량
중형은 1600cc이상~2000cc미만이고 길이, 넓이, 높이를 소형보다 1개라도 초과하는 차량
대형은 배기량이 2,000cc이상이고 길이·너비·높이 모두가 중형을 초과하는 차량입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