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현대차 업그레이드 엔진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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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발표한 새 승용 디젤엔진 'R 엔진'은 차세대 환경 기준인 유로5를 만족시키는 신환경 디젤엔진이다. 유로5는 강화된 유럽 자동차 환경기준으로 내년 9월부터 엄격히 적용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1100cc에서 3500cc까지 경쟁력있는 5종의 디젤엔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R엔진은 2000cc와 2200cc 분야에서 기존 엔진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된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R엔진은 2001년 개발된 기존 D엔진에 비해 2000cc를 기준으로 출력은 151마력에서 184마력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2200cc 모델은 175마력에서 200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출력이 좋아졌으면서도 엔진 효율은 10% 가량 높아졌으며 미세먼지 발생은 92%나 줄어들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54% 가량 줄어들었다.

4일 화성 일원에서 열린 '환경 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국제심포지엄'에서 박성현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개발 담당 부사장은 "R 엔진을 통해 승용 및 RV 분야에서 동급 최고 연비와 친환경성 달성했다"며 "유수 자동차사 동급 엔진과 경쟁하면서 향후 유로 6까지 충족할 수 있는 엔진으로 개량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진 승용디젤엔진 개발 담당 전무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2000cc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2005년 7월 설계에 착수해 42개월간 15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개발에 매진했다"며 "세계 유수 브랜드들의 디젤엔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엔진"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투싼이나 쏘나타에 적용되고 있는 2000cc급 엔진을 대신해 2009년부터 R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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