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2021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마일드 하이브리드' 주목!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021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디젤 엔진에 추가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감속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모은 뒤 적소에 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첨단 기술이다. 기존 디젤 엔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RDE2 및 유로 6d-파이널 최신 배출가스 규제를 모두 충족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신형 직렬 6기통 3.0L 터보 디젤 인제니움 엔진과 맞물렸다.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kg·m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3초다. 고성능 비결은 온갖 신기술이다.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엔진 무게를 80kg가량 덜어냈으며, 최신 트윈 시퀀셜 터보 시스템을 활용해 열효율을 끌어올렸다. 또 트윈 가변 노즐 기술을 담은 연료 분사 시스템은 단 1초 만에2000rpm에서 최대토크의 90%를 분출할 수 있다.

 

차체는 경량 알루미늄 유니보디 구조다. 과거 랜드로버가 썼던 강철 프레임과 비교할 때 39% 가볍지만 동급 최고 수준 강성과 유연한 충격 흡수 성능을 두루 갖췄다. 여기에 주행 상황에 따라 네 바퀴를 독립 제어하는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이 붙는다. 시속 105km를 넘어서면 차고를15mm 낮추어 공력성능을 높인다.

 

지난 2004년 랜드로버가 처음 선보였던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은 수차례 개선을 거친 최신 버전이 들어간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 자갈길, 눈길, 진흙, 모래, 암반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갖춰 지형에 따라레인지로버 스포츠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을 자유롭게 주무른다.

 

디자인은 이름 뒤에 붙은 ‘스포츠’에 걸맞게 클래식한 레인지로버보다 한층 강렬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보다 얇은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와 높이를 잔뜩 끌어올린 뒤 범퍼는 보다 다부진 레인지로버 스포츠 만의 특징. 뒤쪽으로 향하며 높이를 낮추는 지붕과 꼬리를 들어 올린 바닥으로 완성한 물방울 모양 윤곽은 레인지로버 패밀리다운 스타일이다. 실내는 랜드로버 DNA에 깊숙이 각인한 ‘커멘드 시트 포지션’을 적용해 도로를 내려다보도록 꾸몄으며, 최고급 윈저 가죽으로 시트를 마감했다.

 

이 밖에 PM 2.5 필터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와 18개 스피커와 서브 우퍼로 구성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 등 풍부한 편의장비를 담았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신형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최고의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췄다”며,  “2021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한 2021년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가격은 D300 HSE Dynamic 1억3087만원, D300 AB Dynamic 1억4277만원이다.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코리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