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CATL, 신규 배터리 기술 자회사 설립..EV 배터리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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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제투어 X(Jetour X) (@2018 베이징모터쇼)</figcation>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CATL이 푸젠 성 푸딩에 새로운 배터리 기술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기업 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CATL은 자본금 10억 위안(한화 약 1,701억 원)을 들여 배터리 기술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한 배터리 기술 자회사는 CATL에 완전히 통제되며, 사업범위는 신흥 에너지 기술 및 신소재 연구 개발, 배터리 제조 및 판매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CATL이 새로운 배터리 기술 자회사를 설립한 배경에 관해선 여러 설이 오가고 있지만 최근 유럽과 북미지역을 비롯한 세계 자동차 선진국들이 앞 다퉈 배터리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들과 비교해 기술력에 제고가 필요하다는 내부 인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CATL 홈페이지. CATL 캡쳐</figcation>

실제 중국 CATL이 지난 해 전기차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시장에 힘입은 바 크다. 하지만 전기차 주요 시장이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기반으로 이른바 K-배터리 3사인 LG 에너지 솔루션,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은 CATL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LG솔루션은 같은 기간 31GWh를 공급하며 2위를 차지했고 심지어 월간 기준으로는 CATL을 잠시 누르고 1위를 차지했었다. 중국 내 경쟁자인 BYD와 경쟁도 치열하다. 이들은 자국 시장에서 주력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EV를 앞세워 점유율을 경쟁중이다. 이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값비싼 코발트를 쓰지 않는 가격 경쟁력에 집중한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 조에, 폭스바겐 ID.3, 포르쉐 타이칸 EV 등의 판매 호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는 곳은 중국 자동차 업체가 대부분인 현실. 중국산 배터리의 기술경쟁력의 제고가 확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 CATL (배터리 케이싱 없애고, 배터리 셀을 전기차 섀시에 통합하는 기술 개발)</figcation>

배터리 기술 제조분야는 현재 솔리드 배터리 분야에 대해 관심이 큰 상황이지만 리튬이온 전지 분야에서는 이미 양산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가 끝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CATL의 배터리 기술 회사 설립 후 어떤 기술적 진보를 보여줄 것인지 시장의 눈과 귀가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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