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모토야'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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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예부터 전세계에서 가장 큰 레저 시장으로 통한다. 그러면서도 자국만의 지역적 특색이 매우 진하게 드러나는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RV 분야에서는 그들만의 대륙적인 색깔이 진하게 드러난다. 오래 전부터 다양한 RV를 만들어 온 미국에서는 RV를 규모나 용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세분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모터홈의 경우에는 크게 클래스 A/B/C로 분류된다.

'자연을 느끼다' 오프로드-캠핑카갤러리 이동

'클래스 A'에 해당하는 모터홈들은 클래스 B나 C에 비해 확연하게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다. 클래스 A에 속하는 모터홈들은 차량의 형상이 전반적으로 버스에 가까운 형태를 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섀시는 버스의 섀시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밴이나 대형 픽업트럭의 베어섀시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경우도 많다. 이번에 소개할 미국 토르사의 베가스 24.1 또한 그러한 클래스 A 모터홈 중 하나다. 미국 토르(THOR MOTOR COACH)사는 미국 내에서 가장 거대한 RV 기업집단인 토르 인더스트리(Thor Industries)의 주요 브랜드로, 다양한 종류의 고급 모터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클래스 A 분야에서는 현재 가장 다양한 모델들을 내놓고 있다.

토르 베가스 24.1은 일단 크기에서부터 보는 이를 압도한다. 외관에서부터 미국 RV의 대륙적인 기질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버스에 가까운 형태를 가진 차체는 7.7m에 달하는 길이와 2m를 넘는 폭, 3m에 육박하는 높이가 인상적이다. 또한, 확장형 구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미국식 RV의 특성도 그대로 반영되어, 정박시에는 가뜩이나 큰 몸집이 더 커진다.

외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설비로는 5.2m에 달하는 길이를 자랑하는 전동어닝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케어프리(Carefree)의 전동식 어닝은 전개와 수납이 간편하여 현재 미국 내 RV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이 어닝은 별도의 지지대가 존재하지 않아, 한층 깔끔한 외관을 만들어 준다. 모두 프레임리스 구조를 사용한 창들 역시, 깔끔한 외관을 만들어 주는 데 일조하고 있다. 차량 하부에는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다양한 크기의 레저용 장비나 도구를 수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바베큐 그릴을 사용할 수 있는 외부 가스 아웃렛까지 설치되어 있다.

내부는 미국 RV 특유의, 넉넉한 공간과 함께, 가정집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외부로 60cm 가량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갖는다. 덕분에 확장을 시키고 나면, 가로 폭 1.5m, 세로 길이 2m에 달하는 공간이 만들어져,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탁 트인 넉넉한 공간감을 만끽할 수 있다. 거실은 마치 가정집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만 같은 넉넉한 크기의 소파가 눈에 띄며, 탈부착식의 테이블을 제공한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32인치 TV와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여기에 소파는 가로 1.5m, 세로 1.83m 크기의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거실과 운전실의 상부에는 성인 1명이 넉넉하게 사용 가능한 드롭다운 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차내의 터치스크린 컨트롤 패널로 조작할 수 있는 드롭다운베드는 간편하게 전개 및 수납할 수 있으며, 낙상 방지를 위한 안전 네트까지 설치되어 있다. 

주방의 경우에는 가정집에 준하는 규모의 싱크 및 수전과 더불어 2구 가스레인지가 적용되어 있다. 수전의 좌측으로는 확장패널을 마련해 주방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의 하부에는 크고 작은 서랍들을, 상부에는 대형의 수납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물건들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180리터 도메틱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이 설치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서로 같은 공간에 위치한다. 여기에 도어를 활용해 화장실과 통로 공간을 결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샤워부스은 커튼으로 분리하는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샤워부스는 성인이 사용하기에 다소 좁은 편이라는 점이 아쉽다. 

차량의 최후방에 위치하는 주침실은 기본적으로 가로 96cm, 세로 1.86cm 크기의 독립형 침대가 좌우에 하나씩 위치한다. 독립형 침대는 성인 1명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를 갖는다. 그리고 이 침대를 서로 연결하면, 가로 길이만 2.3m에 달해, 킹사이즈에 준하는 규모의 침대로 변환할 수 있다. 이렇게 침대를 확장하고 나면, 성인 3명 혹은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이 함께 취침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탑승 인원은 최대 5명, 전체 취침 인원은 최대 7명까지 가능하다.

운전을 하게 될 1열 좌석에서는 그야말로 탁 트인 시계를 만끽할 수 있다. 전면의 거대한 윈드스크린과 더불어 높이가 매우 높게 설계된 측면의 창들 덕분에 전측방 시야확보가 매우 수월하다. 우수한 전측방 시야는 뛰어난 개방감과 더불어 주행에 대한 부담을 경감한다.

토르 베가스 24.1은 포드 E 시리즈 밴의 베어섀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파워트레인은 7.8L V8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변속기는 자동 6단 변속기를 사용한다. 시동을 걸었을 때 들려오는 대배기량 V8 엔진의 박력 넘치는 사운드는 중장거리의 여행에서 또 다른 기쁨을 안겨 줄 것이다.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이다.

토르 베가스 24.1은 설비도 충실하다. 먼저, 청수통은 160리터를 제공하고, 오수통은 블랙 탱크 113리터, 그레이 탱크는 150리터를 제공한다. 청수통의 경우에는 주문자의 요청에 따라 200~300리터까지 증설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력의 경우에는 4kW 출력의 오난(ONAN) 발전기를 사용해 충당하며, 보조 배터리는 200Ah의 AGM 배터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난방의 경우에는 가스 순간 온수기와 더불어 가스 히터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선택사양으로 1,000W 태양광 패널과 무시동 가솔린 히터, 자동 스태빌라이저, 세탁기, 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식 클래스 A 모터홈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토르 베가스 24.1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플랜B R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부가세, 개소세 포함 차량 가격은 1억 4천만원 중반대로, 미국 내 현지 판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캠핑카를 원한다면, 토르 베가스 24.1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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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는 접근법을 어떻게 취하느냐에 따라 그 형상부터 내부 구성, 편의시설 하나하나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차량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편의시설과 수납공간을 구현하는 캠핑카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캠핑카로서 가장 중요한 기능인 ‘숙박’ 그 자체에 집중하여 편의시설을 과감하게 덜어낸 형태의 차량들도 존재한다. 국내 캠핑카 시장의 경우, 전자 쪽이 상당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후자 쪽도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해 왔다. ‘차박’ 캠핑카가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차박 캠핑카는 말 그대로 ‘차에서 숙박한다’는 목적에 특화된 캠핑카를 의미한다. 차박은 원론적인 의미로는 일반적인 승용 차량에서 잠을 청하는 것도 포함이 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승용 차량은 별도의 추가적인 기재를 준비하지 않는 이상, 일정한 실내 온도의 유지가 불가능하고 취침 시 가용 공간도 부족한 편이다. 숙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한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차박 캠핑카는 일반 차량의 취약한 요소들을 보강하여 차내에서 잠을 청하기 알맞은 환경을 조성한 형태의 차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차박 캠핑카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독자적인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캠핑카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취급이 용이하여 높은 접근성을 가진 덕분이다. 그리고 이러한 국내 차박 캠핑카 업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는 바로 ‘유니캠프’의 ‘유니밴RT’ 노블레스 모델이다.

유니밴RT는 현대자동차의 그랜드스타렉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유니밴RT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여타의 캠핑카는 물론, 현재 국내 시장의 그 어떤 차박 캠핑카보다도 단순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추가 취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팝업식 루프와 전방 폴딩이 가능한 전용 2열 좌석, 2열 시트레일 연장, 테이블, 화물칸측 침상 및 수납함, 윈도우 블라인드, 무시동 히터, 태양광 충전기, 2kW 인버터, 240Ah 인산철 배터리 등이 기본 구성이다. 선택사양까지 박박 긁어 모아도 1열 좌석 회전기능과 어닝, 이동식 냉장고 정도가 전부다.

유니밴RT는 외형부터 일반적인 그랜드스타렉스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외관에서의 차이점이라곤 상부의 뒷들림 방식 팝업 루프와 선택사양으로 추가 가능한 어닝, 그리고 외부에 설치된 전원 단자 정도다. 팝업식 루프는 유니캠프의 자체 개발품으로, 차체와의 일체감이 뛰어나 미관 상으로도 한층 보기 좋은 모양새를 만든다.

 

유니밴RT 노블레스 모델의 실내 공간은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 모델이 기반이다. 기본적인 구성은 물론, 유니밴RT를 위한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의 전용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의 기조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1열 좌석은 회전 기능을 추가하면 2열 좌석과 테이블을 조합하여 하나의 거실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여기에 팝업식 루프를 이용해 상부 공간을 더 넓게 조성하여 차내에서 직립할 수도 있다.

유니밴RT의 2열 좌석은 전방으로 폴딩되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편의성 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가져온다. 여타의 그랜드스타렉스 기반 캠핑카의 경우, 2열 좌석을 전방으로 슬라이드 시킨 다음 등받이를 눕힌 후, 다시 슬라이드를 재조정해야 한다. 이는 대부분의 차박 캠핑카 내지는 캠퍼밴들에서 통용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캠핑카를 처음 경험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유니밴RT는 이러한 형태의 2열 좌석을 채용함으로써 작업을 훨씬 단순화시켰다. 2열좌석을 침상 끝까지 밀어낸 다음 앞으로 접어 주기만 하면 된다.

 

2열 좌석 뒤편에는 침상이 설치되어 있다. 침상은 좌석과 동일한 재질의 가죽으로 마감되고 합판으로 단단하게 보강되어 있다. 침상은 총 6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지는데, 이들 중 가운데 부분의 2개를 탈거하면 침상 양측을 마주 보는 구조의 소파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침상의 하부는 고스란히 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침상 하부의 수납공간은 3개 구획으로 나뉘어진다. 중앙부는 단순한 빈 공간이지만 중앙부를 제외한 양쪽에는 유니밴RT를 위한 전용 스틸 레일 방식의 적재함을 적용했다. 이 적재함은 양쪽의 레버 2개를 당겨 주면 잠금이 해제된다. 레일은 매우 부드럽게 동작하는 덕분에 무거운 짐이 실린 상태에서도 손쉽게 밖으로 빼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레일의 구조강도가 매우 튼튼하여 위에 사람이 올라가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강건한 레일 구조 덕분에 텐트 등의 무거운 짐도 부담 없이 실을 수 있다.

 

유니밴RT의 침상은 폴딩된 2열시트와 연결 되어 성인 2명이 여유롭게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된다. 누웠을 때의 느낌은 일반적인 캠핑카의 침대 매트리스보다 훨씬 단단한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적당히 탄력이 있어, 오래 앉거나 누워 있어도 몸이 배기지 않는다. 취침 공간은 여타의 차박 캠핑카나 캠퍼밴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여유를 자랑한다. 내부에 주방이나 냉장고 등의 시설물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그랜드 스타렉스가 가진 실내 공간을 오로지 취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팝업식 루프를 활용하면 체감 공간은 더욱 넓어진다.

팝업식 루프를 이용하여 조성되는 상부의 취침공간은 뒷들림 방식을 사용하는 루프의 특성을 고려하여 뒤쪽으로 진입하도록 설계되었다. 침상을 밟고 올라가면 취침 공간에 오를 수 있으며, 트랩도어형의 출입구를 이용하여 취침 공간을 넓히면서 상하부 공간을 분리시킬 수도 있다.

유니밴RT는 주방이나 욕실 등, 물을 사용하는 설비는 과감히 배제했지만 전기 설비 만큼은 충실하게 구성했다. 후방 범퍼 부근에 외부 전원 연결구를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내 곳곳에 220V 전원 단자와 USB 포트, 12V 전원부를 마련하여 다양한 전기 기구의 사용을 용이하게 배려했다. 배터리는 기본 240Ah 인산철 배터리를 제공하며 2kW 인버터와 주행충전시스템, 루프 상부에 설치되는 100W 솔라 패널로 전력을 공급한다.

캠핑카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냉난방’이다. 유니밴RT는 독일 에버스패커 사의 무시동히터를 제공하여 계절에 관계 없이 따뜻한 잠자리를 보장한다. 에버스패커 무시동히터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작동 소음이나 냄새가 극히 적어 다양한 RV에서 사용되고 있다. 유니밴RT는 이 외에도 효율적인 온도 유지를 위해 차체 각부에 단열재를 추가로 적용하여 결로도 막고, 난방 효율도 더욱 끌어 올렸다.

이 외에도 몇 가지의 선택 사양을 추가하면, 유니밴RT를 캠핑카로서 더욱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이동식 냉장고의 경우, 운행시에는 1열 좌석 암레스트로 사용하다가 캠핑시에는 떼어내서 바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냉장고는 유니캠프의 독자개발품으로, 냉/온장 기능을 모두 사용 가능하며, 넉넉한 용량을 지닌다. 어닝은 수동식으로, 야외활동에서 가장 필요한 ‘그늘’을 손쉽게 만들어 준다.

유니밴RT는 그 단순한 구성 덕분에 또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바로 ‘범용성’이다. 유니밴RT는 겉보기에도 일반적인 스타렉스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단순한 내부 구성을 통해 승용차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이동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팝업루프를 접었을 때의 높이가 2,075mm에 불과해, 대부분의 지하주차장을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기동성도 발군이다.

극도로 단순함을 추구한 유니밴RT는 캠핑카를 대하는 유니캠프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차박 캠핑카다. 쓰임새가 제한되어 있으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각종 시설물들을 과감하게 배제함으로써 그랜드스타렉스의 실내공간을 100% 취침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점은 유니밴RT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다.

최근 유니캠프에서는 유니밴RT의 구성에서 루프만 하이루프로 바꾼 모델을 내놓았다. 하이루프 모델은 2인 사용에 적합한 설계로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차량은 신차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기존에 보유하고 있었던 차량을 개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니밴RT는 차량 본체 가격을 제외하면 1,800만원의 비용으로 개조가 가능하며, 하이루프 모델은 1,980만원으로 개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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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3와 포터 II는 1톤 화물 트럭으로 생업용에 제한된 용도로 주로 팔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캠핑카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베이스 차량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1톤 화물 트럭은 이러한 용도로 인기를 모으며 국내 캠핑카 제작사들의 선택을 받아 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이동업무용차량(이하, 캠핑카)은 (주)써밋캠핑카라반(대표이사 차진환)에서 생산하고 있는 페블 650모델로, 포터 II의 더블캡 모델의 축연장을 통해 제작하는 캠핑카이다.

 

 

페블 650 모델은 일반적인 캠퍼밴과는 달리 포터 II 모델의 섀시에 캠핑에 사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바디를 결합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제한된 공간 활용을 위해 캐빈 위로 벙커 베드를 얹히는 디자인은 1톤 화물 트럭 기반의 캠핑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적 특징이다. 따라서 벙커 베드의 디자인이 전체적인 이미지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기능적으로는 벙커 베드를 통해 취침 공간이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페블 650 모델도 이러한 외형적 특징을 충실하게 따른다. 제법 날렵한 디자인에 충분한 높이, 그리고 전면 창까지 더해진 벙커 베드는 공기역학적인 효과나 기능적으로 내부에서의 개방감이나 환기, 햇볕까지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면 스카이 헤키창은 기술적으로 장착하기에는 어려운 단점들을 가지고 있지만 써밋캠핑카라반에서는 시공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면 스카이 창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에 따른 만족도를 높여 주고 있다. 

외부는 포터 II 섀시에 별도로 제작된 바디를 결합하기 때문에 비교적 크고 육중한 느낌을 자아낸다. 모든 1톤 화물 트럭 기반의 캠핑카가 갖는 느낌이다. 여기에 내부 주요 시설 영역에 해당하는 다양한 크기의 창을 기본적으로 설치하고,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닝을 비롯한 외부전원인입구, 청수인입구, 수납공간 서비스 도어, 외부샤워기, 열기배출구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영역들이 위치한다.

 

 

우측 상단에는 툴레사의 3.5미터 어닝과 2.2미터 어닝 전용 LED 조명이 장착되었고, 루프 위로는 도메틱 FJ 2200에어컨과 160W CIGS 태양광 패널 등이 장착된다.

 

 

페블 650 모델의 매력은 내부에서 표출된다. 대부분의 경쟁 모델도 마찬가지다. 외부는 전술한 디자인과 기능들로 마감되는 수순은 모두 비슷하다. 결국은 내부에서의 사용이 편리한 편의시설과 동선을 확보한 레이아웃이 구매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페블 650 모델의 내부는 가장 먼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포플러 원목 무늬 소재의 패널로 제작된 가구가 고급스럽고 말끔한 인상을 제공한다.

 

 

여기에 침실, 화장실, 거실, 주방, 벙커 베드와 같은 서비스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제원상 탑승 인원 6명, 취침 인원 6명이다.

가장 먼저 벙커 베드는 천정에 전면 스카이 헤키창이 제공되어 내부 거주성에 따른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면 스카이 헤키창의 가장 큰 장점은 내부에서의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할에 있다. 내부에서 외부의 자연 환경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낮과 밤에 느낄 수 있는 자연 환경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청량감이 매우 높다. 밀실과 비슷한 벙커 베드 내부 환경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벙커 베드 내부의 환기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많은 양의 햇볕도 들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벙커 베드는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크기지만, 조금 불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 3명,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사용하기 적합한 공간이다.

특히 이 공간은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놀이터이자 취침 공간으로 제격이다.

벙커 베드 아래로 인접한 편의 시설은 거실 공간이다. 6인 탑승을 가능하게 하는 2열 뒤보기 시트를 기본으로 ‘U’자형 시트와 천연 오일 마감 처리한 오크 무늬 원목 테이블로 구성된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공간인 거실은 스페인에서 수입한 아쿠아클린 패브릭 소재의 기능성 원단이적용된 소파가 제공된다. 방수와 방오 및 항균 성능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유아 가 소파를 물고 빠는 경우 유해에 대한 염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소파는 6명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특히, 아쿠아클린 소재의 소파는 피부로 전달되는 질감이 매우 부드럽고, 엉덩이로 느껴지는 착좌감이 포근해 사용에 따른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거실 공간은 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을 소파의 착좌부까지 내리고, 그 위로 등받이를 올리면 침대로 사용할 수 있는 침대로 변환이 가능하다.

거실에는 SKY 거치대를 사용한 24인치 TV가 부착되어 제공된다. 거실 공간과 벙커 베드에서 TV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주방은 내부 공간을 더욱더 넓고 쾌적한 느낌을 배가하는 아크릴 투명창이 적용된 ‘C’ 컷 주방 격벽을 제공한다. 침실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답답할 수 있는 내부 분위기를 일신해 준다.

 

 

주방은 DC 전용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비트리 프리고 150리터 슬림 타워형 냉장고가 매력적이다. 1주일 정도의 장박에 필요한 식자재도 거뜬히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냉장고다. 심미적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이어서 여성으로부터 인기가 높은 사양이다.

 

 

주방은 이외에도 수전과 싱크볼, 20리터 LG 전자레인지, 싱크 상판, 수납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방의 위치가 출입구와 바로 연계되어 있어, 외부의 휴식 공간으로 주로 사용하는 어닝 밑 공간과의 동선이 매우 편리한 특징을 갖는다. 가장 후방으로는 침실이 위치한다. 침실은 침대, 외부 화장대, 화장실, 옷장 등으로 구성된다.

침실의 크기는 길이는 1,900mm, 너비는 1,250mm로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구성이다. 침실의 특징은 가로 너비 전체를 사용한 구조가 아닌 우측 벽면을 따라 세로로 설계한 침실이다. 이러한 구성은 취침 시 좌측 벽면 외부로부터 발생하는 외부 소음으로부터 비교적 영향이 적다는 장점을 갖는다. 매트리스는 두께가 90mm로 지나치게 푹신하지 않은 적당한 푹신함을 제공한다.

 

 

화장실은 데포드사의 고정식 변기를 비롯해 수납장, 샤워기 겸용 수전, 욕실 타입의 바닥 등으로 구성된다. 벽면 마감은 방수, 방오, 항균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외부 세면대는 화장대 기능을 같이 수행하는 서비스 시설이다. 거울, 수전과 세면대, 수납공간, 시거잭과 220V 단자 등이 제공된다.

 

 

화장실 내부에 세면대를 두지 않고 외부로 설치한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실제로 가정이나 캠핑카에서 칫솔질이나 간단한 씻기는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고 주방 싱크대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옷장은 거의 가정에서의 옷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품질과 공간을 제공한다. 많은 양의 의류와 이불 및 담요를 보관할 수 있다.

 

 

내부의 거실과 침실의 위쪽 공간은 모두 캐비닛 타입의 수납장이 제공되어 부족한 수납 공간을 대신한다. 외부에는 침대 밑 공간을 사용하는 공간이 크고 넓은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페블 650 모델의 주요 설비, 전기 사양, 냉난방 사양은 다음과 같다

 

주요 설비

150리터 청수통, 45리터 오수통, 12V 압력식 워터펌프, 40리터 아쿠아롤, 최고급 SKY TV 거치대, 하부 보강(코일 보강 스프링, 허브 스페이스 50mm, 코일 쇼바), 2CH 웨코 후방 상시카메라

전기 사양

400Ah 딥사이클 배터리, 외부충전 및 정현파 2kW 인터버, 160W CIGS 태양광 패널, 태양광 컨트롤러 MPPT30A, 170Ah 대용량 릴레이 방식 주행 충전기

냉난방

도메틱 FJ 2200 루프 에어컨, 독일 애바스패커 D2 무시동 히터, 독일 애바스패커 D5 온수 및 바닥 난방 겸용 무시동 히터

옵션

차량 업그레이드, 어라운드뷰, 자동위성안테나, 리무진시트, 인산철배터리 240Ah, 인산철배터리 480Ah, 인산철 전용 주행 중 충전기, 인버터 3kW, 트루마 아벤터 컴팩터 에어컨, 자동 접이식 스텝, 오수통 설치, 오크 무늬목 선택

 

 

페블 650모델은 유럽식 모터홈의 내부 감성이 짙게 베인 내부가 매력적인 캠핑카이다. 6명 탑승이 가능하고 6명의 취침이 가능한 구조적 장점까지 확보해 사용자의 편의성 및 운용 효율성이 높은 특징도 가지고 있다. 3대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캠핑카는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에서 페블 650 모델은 가장 적합한 대안이 되는 모델이다.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6,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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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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