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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디젤이 저물면서 하이브리드가 대세다. 차급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하이브리드가 인기몰이 중이다. 시작은 일본 브랜드였고, 지금은 국산과 유럽산을 가리지 않는다.

일본산과 유럽산 하이브리드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일본산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풀하이브리드 혹은 스트롱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한다. 유럽산 하이브리드는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차에 직접 전기를 인입해 충전할 수 있는 구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대중적으로 사용한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소극적이던 아우디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주인공은 A7,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이다. 모델명은 55 TFSI e콰트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 네 개의 바퀴를 모두 굴린다.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조합에 전기모터와 14.7kWh 용량 배터리를 추가했다. 시스템 합산 총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0.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기량은 크지 않지만 전기모터 도움을 받아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5.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국내 인증 주행거리 및 복합 연비는 공개 전이다. 유럽 인증 기준을 참고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한 A7의 전기 충전 거리는 최대 70km다. 일반적으로 국내 인증을 거치면 30% 정도 주행거리가 주는 것을 감안하면, 대략 5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A7이 출시되면,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CLS, BMW 8시리즈 그란 쿠페와 차별화 포인트를 갖게 된다. A7 55 TFSI e콰트로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카가이 자율주행 연구소 이동의 즐거움 <카가이> www.carguy.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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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설 자리를 잃은 고배기량 승용 디젤 엔진 시장에 이례적인 낭보가 들여왔다.

아우디는 23일(현지시간) 공식 입장을 통해 이달 말 부터 생산되는 아우디 V6 TDI 탑재 차량에 수소화 식물성 기름(HVO)을 연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A4, A5, A6, A7, A8, Q5, Q7, Q8 등 8개 차종이며,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HVO는 식물성 기름에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제조하는 바이오 연료다. 식용유 폐유 등 식품 폐기물, 나무 껍질이나 식물의 줄기 등의 농산물 잔류물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이를 수소와 혼합해 만들고 있다. 북유럽을 중심으로 600여곳 이상에서 유통되고 있지만, 향후 주요 유럽 국가들로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은 높다는 게 아우디 측의 설명이다. 현재로서는 스웨덴, 덴마크, 이탈리아 등이 주요 소비처다.

아우디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HVO의 대다수는 환경 규제가 엄격한 북유럽을 중심으로 통용되고 있다"며 "독일에선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연료지만 연료 품질 기준이 EU와 통합된 다른 국가들의 선례에 비춰볼 때 유통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배출량도 기존 디젤보다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HVO를 주입한 V6 TDI 엔진의 탄소 배출량은 70~95%가량 감소했다. 더욱이 세탄 함량이 30% 이상 높아 엔진 가연성이 향상되고, 냉간 시동 시의 오염물질 배출량도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우디의 올리버 호프만 최고 개발 책임자는 "HVO는 효율성은 높고, 탄소 배출량은 낮은 지속 가능성 있는 연료"라며 "이는 브랜드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공약한 2050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의 '대체연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폭스바겐은 최근 식물성 폐오일에서 추출한 파라핀을 첨가한 디젤 엔진을 통해 오염 물질 배출량 95% 저감 효과가 발생한다는 걸 입증했고, 포르쉐는 엑슨모빌, 지멘스 등과 함께 탄화수소 기반의 새로운 탄소중립 연료 e퓨얼 생산에 착수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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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소식은 늘 즐겁습니다. 특히 요즘이 새로운 차 관련한 소식이 쏟아질 때죠. 독일의 경우 일부 자동차 전문지 중심으로 단편적인 신차 출시 계획을 넘어선, 정보를 바탕으로 (출시 일정) 캘린더까지 만들어 독자들에게 제공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독일 주요 매체들이 전하는 신차 소식을 종합해보면 내년, 그러니까 2020년에는 총 200여 대 전후의 새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유럽 시장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신차부터 세대교체 모델, 부분변경 모델, 그리고 유럽 브랜드 외 수입 브랜드의 모델들까지 총망라된 숫자입니다.

오늘은 이 많은 신차 중 독일 브랜드가 내놓을 관심작, 기대작들은 어떤 것들인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 출시 또는 공개될 모델 중 한국 시장 출시가 유력하거나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것 중심으로 추려봤습니다.

# 아우디 AUDI

아우디는 내년 부분변경을 포함해서 약 14~15개 정도의 자동차가 공개되거나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중 전기 SUV E-트론 스포츠백과 A7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E-트론 GT에 관심이 쏠립니다. 두 모델 중 아무래도 아직 공개 전인 E-트론 GT에 현재는 더 관심이 가게 되는데요.

E-트론 GT는 이미 2018년 말 콘셉트카가 공개되었고,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파프롬홈)에도 등장하는 등, 기대를 한껏 높여 놓은 상태입니다. 콘셉트 모델과 양산 모델의 디자인 차이는 거의 없을 거라는 게 아우디 측의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실내 구성과 디자인의 변화는 어느 정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E-트론 GT는 A7보다 전고가 더 낮습니다. 타이칸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만큼, 이래저래 경쾌한 주행과 안정적인 주행 가능 거리를 기대하게 합니다. 가격은 역시 고급 모델인 만큼 1억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비록 부분변경이지만 아우디의 효자 SUV Q5(2세대)도 기대가 됩니다. 실내외 모두에서 변화가 제법 있을 듯한데, 아우디 신형 A4 디자인을 참고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 BMW

BMW는 내년에 20여 종 전후의 신차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정도면 쏟아내는 수준입니다. 여러 모델 중 신형 4시리즈 쿠페와 순수 전기 SUV iX3에 시선이 쏠립니다. 특히 4시리즈 쿠페는 이미 소개된 ‘4 콘셉트’의 거대한 키드니 그릴로 인해 디자인 호불호 논란이 불거지기까지 했죠.

실제로 BMW가 자신들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을 크게 키울 것이라는 불길한(?) 징조는 유출된 공장 사진을 통해 구체화 됐습니다. 조립 라인에 있는 4시리즈로 보이는 모델 그릴이 콘셉트카에서 본 그것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홀수 세단과 짝수 쿠페를 이처럼 그릴 크기와 방향을 달리해 구분하려는 BMW의 새로운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4시리즈 쿠페는 엔트리급인 418d (150마력)부터 M440i (374마력), 그리고 터보 6기통 엔진이 들어갈 M4 (510마력 예상)까지 폭넓은 엔진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는 게 독일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슈포트의 예상이었습니다.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디자인, 커지는 그릴 변화가 독으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릴이 화제가 된 모델이 또 하나 있죠? 바로 전기 SUV iX3입니다. X3을 기초로 한 iX3는 키드니 그릴을 좌우 분리한 기존과 달리 콘셉트카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 역시 비판이 만만치 않았던 부분) 이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형태에서 X3와 큰 차이는 없을 듯합니다.

또 다른 관심 모델이라면 2시리즈 그란쿠페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공개된 이 콤팩트 4도어 쿠페는 아우디 A3 세단, 메르세데스 A-클래스 세단, 그리고 CLA 등과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BMW는 2시리즈를 미니밴(액티브 투어러, 스포츠 투어러)과 2도어 쿠페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도어 쿠페 시장은 계속 쪼그라들고 있고, 경쟁사들은 콤팩트 4도어 쿠페 세단 시장에서 많은 재미를 봤습니다. 트렌드 변화와 그에 따른 경쟁을 더는 늦출 수 없는 BMW이기에 2시리즈 그란쿠페의 성공은 무척 중요해 보입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Mercedes-Benz

삼각별을 대표하는 모델은 뭐니 뭐니 해도 S클래스죠. 화려한 벤츠의 플래그십 역사는 S-클래스로 이어지고 있고, 이 멋진 차는 긴 세월 고객을 실망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S-클래스가 왜 플래그십의 대표인지 확인시킬 준비를 마친 듯 보입니다. 신형 S-클래스에 대한 소식을 전한 독일의 한 유력 매체는 여러 기술적 설명 대신 ‘플래그십의 테크닉 불꽃놀이’가 펼쳐질 것이라는 짧은 표현으로 새 S-클래스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고급 대형차 시장에 S클래스가 바람을 일으킨다면 이번에는 신형 GLA가 콤팩트 SUV 시장의 반전을 꿈꿉니다. 2014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1백만 대 수준의 판매량을 보인 1세대는 조금은 낮은 지상고와 답답한 공간 등, 몇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신형의 최저지상고를 높이고 전장의 큰 변화를 주지 않았음에도 실내 공간을 더 확보하는 등, 지적된 부분 개선에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집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콤팩트 모델들이 생산되는 MFA2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지는 만큼, A클래스나 B클래스의 안팎 스타일이 신형 GLA에서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여기에 AMG GLA 45(388마력), AMG GLA 45 S(422마력) 등의 고성능 모델부터 GLA 220e와 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함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포르쉐 Porsche

포르쉐도 내년 약 10여 종의 다양한 신차를 선보입니다. 이중 화제성에서는 타이칸만한 것도 없죠. 이 고급 전기 스포츠카는 이미 세계 곳곳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크로스오버형 모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를 기다려 볼 필요도 있습니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4도어 전기 스포츠카와 크로스오버 타입인 크로스 투리스모로 구분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는 파나메라를 세단과 슈팅브레이크(고급 왜건)로 구분해 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에 비해 6센티미터 더 높은 전고를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온오프 겸용 모델을 이미 운용하고 있는 다른 브랜드 모델들보다 더 차이를 두는 것이 됩니다. 탑승자 입장에서도 높은 좌석이 주는 시야의 개방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스포티한 주행보다 실용성에 조금이라도 더 초점을 두었다면 타이칸보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SUV의 장점과 세단의 장점을 얼마나 잘 섞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역시 문제는 3억에 육박( 터보 기준)하는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 폭스바겐 Volkswagen

폭스바겐 또한 내년에는 15개 전후의 새로운 모델을 내놓게 됩니다. 골프 신형이 공개된 이후 왜건인 골프 바리안트, 고성능 모델 골프 GTI, GTD 등이 연이어 출시되는데요. 아무리 폭스바겐이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선언했다 할지라도 현재 자신들을 먹여 살릴 최고의 모델이 골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고, 따라서 골프와 그 파생 모델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골프 패밀리 못지않게 폭스바겐에 중요한 자동차가 있다면 바로 티구안인데요. 티구안의 대성공은 폭스바겐이 SUV 시장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공을 토대로 티록과 티-크로스 등, 작은 SUV가 계속 등장하고 있죠. 이런 티구안이 내년에 부분 변경돼 다시 시장에 나옵니다.

전면 디자인은 상위 모델인 투아렉 느낌이 많이 반영될 걸로 보입니다. 정교해지는 헤드램프 변화는 물론 독일 언론들은 8단계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룹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TSI 엔진과 함께하며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물론 전기차 공략도 본격화됩니다. 골프의 전기차 버전 ID.3가 공개된 것에 이어 티구안의 전기차 버전이라 할 수 있는 ID.4 역시 내년 말 공개될 예정입니다. 도심에서 주로 이용하느냐 아니면 비포장도로 등, 도심 외 운전을 자주하느냐에 따라 후륜과 네바퀴 굴림 방식 중에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1회 완충으로 500km/h까지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ID. 크로즈의 소문이 ID.4에서 실현될지도 관심거리 중 하나인데, 판매는 2021년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소개하진 않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SUV GLS 마이바흐, 포르쉐 911 터보, 폭스바겐이 만든 소형 컨버터블 SUV 티록 카브리오, 아우디 A3 스포츠백과 세단, 부분변경 될 BMW M5 등도 시장에서 환영받을 만한 모델들입니다. 어떤 신차가 생존에 성공할까요? 또 어떤 모델이 한국땅을 밟게 될까요? 우리 소비자들의 선택도 궁금해집니다.

무엇보다 지켜보고 싶은 부분은 시장을 그간 지배해 온 독일 자동차들이 전기차 시대에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하는 것입니다. 발빠르게 흐름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자국에서 나온 후에 보여주는 본격 전기차 행보이기 때문에 2020년은 그들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현재의 지위를 누릴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출발점이 됩니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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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신형 A7이 내년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아우디 신형 A7 50 TDI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신형 A7 50 TDI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모델로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다. 신형 A7의 출시는 2020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A7 50 TDI에는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하는 3.0 V6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55~160km/h 속도에서 저부하 주행이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땔 경우 전기모터로만 움직여 연료 소비를 줄여준다.

또한 22km//h 이하에서 아이들링 스탑 기능이 활성화돼 전기로만 주행한다. 전방 차량이 움직이면 이를 감지해 지능적으로 엔진에 시동을 건다. 아우디에 따르면 실제 운행 환경에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100km 운행시 최대 0.7리터의 연료 소비를 줄여준다.

신형 A7의 차체 크기는 길이 4969mm로 1세대에 비해 5mm 줄었지만 휠베이스는 2926mm로 늘어나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개선된 프로포션을 통해 낮고 와이드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아우디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LED 메트릭스 기능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패스트백 루프라인은 A7만의 매력을 나타낸다. 라이트 애니메이션을 지원하는 리어램프와 전동 스포일러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버추얼 콕핏과 센터페시아 상단 10.1인치, 하단 8.6인치 듀얼 모니터가 적용된다.

신형 A7에는 원격주차가 지원된다. 아우디 AI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차량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원격주차를 포함해 총 39개의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이를 위한 레이더 센서 5개, 카메라 5개, 초음파 센서 12개, 레이저 스캐너가 적용됐다.

스포츠 서스펜션은 주행환경과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모드에 따라 댐퍼의 압이 조절되며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후륜 조향장치 리어 액슬 시스템이 적용된다. 아우디 신형 A7 50 TDI의 독일 판매가격은 7만2950유로(약 940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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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최고 387만원, 수입차는 1000만원 넘게 할인 돌입
- 갖고싶던 그 車, 이 기회에?
현대차 거의 대부분 차종 할인.. 그랜저 하이브리드 319만원 ↓
BMW5는 1800만원 깎아줘
- 조금 더 기다려볼까
내달 현대 '더 뉴 그랜저' 출시.. 연말에는 아우디 신형 모델도

자동차 할인이 많은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벌써 할인에 나서는 업체도 많다. 판매 부진이 지속되면서 실적을 만회할 시간이 필요한 데다, 연말 신차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 판매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달 '현대 세일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아반떼, 쏘나타 등 주요 인기 차종 1만8000대를 대상으로 3~ 10%까지 할인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할인이 거의 없었던 '그랜저 하이브리드'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업계에선 "이런저런 할인 혜택을 다 받으면 쏘나타 풀옵션 가격에 괜찮은 그랜저 모델을 살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수입차 업계 역시 할인 폭을 넓히며 경쟁하고 있다. 자동차 거래앱 직카가 10월 신차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수입차 업체 20곳의 대표 모델 24개 중 20종의 이달 할인율이 지난 1~9월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3개 차종은 할인율이 10%가 넘었다. 그런데 고민이 하나 있다. 앞으로 출시될 신차를 기다릴 것이냐, 싼 차를 살 것이냐.

인기 국산차 살 기회

현대차는 아반떼·쏘나타·그랜저·그랜저 하이브리드·코나·싼타페 등 인기 차종을 거의 모두 할인하고 있다. 특히 10월 할인에서 혜택이 많은 차는 그랜저다. 그랜저는 풀옵션 모델을 기준으로 '그랜저 3.0 가솔린'은 387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319만원을 할인해준다.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아반떼는 1.25%, 쏘나타는 2.5% 저금리 할부도 해준다. 차종별 할인 수량이 정해져 있어, 구매를 고민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그 외 국내차들도 꼼꼼히 따져보면 쏠쏠한 혜택들이 숨어 있다. 제네시스 'G80'은 7년 이상 차량을 보유했던 고객에게 30만원을 깎아 주고, 수입차 혹은 제네시스를 보유한 고객이 G80을 사면 100만원을 깎아 준다.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도 노후 경유차나 7년 이상 차를 탔던 고객이 사면 추가 할인을 해준다. 쉐보레 스파크는 군인·경찰·개인 사업자 대상 할인 혜택이 있다.

수입차 할인 폭 커져

독일 수입차 업체 3사도 할인 폭을 넓히고 있다. 직카에 따르면, 아우디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7'은 지난 1~9월 평균 10.2% 할인했었지만, 10월달엔 할인율이 18.5%에 달해 1449만원을 깎아 준다. BMW 5시리즈는 최상위 M브랜드 모델은 1800만원 할인되고, 세단 엔트리급 모델은 670만원이 할인돼 566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벤츠 GLC클래스는 775만원 할인이 들어간다.

유럽의 대표 프리미엄 SUV 모델로 꼽히는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마세라티의 '르반떼'도 이달 할인 폭이 큰 차들이다. 마세라티의 SUV '르반떼'의 이달 할인율은 14%로, 최상위 옵션 모델 기준 3133만원이 할인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 1~9월 평균 16.8% 할인했지만, 10월엔 할인율이 20.7%로 오른다. 최상위 옵션 기준 1430만원이 할인되면서 출고가 7180만원짜리 차를 5750만원에 살 수 있다. 직카 관계자는 "10월엔 최근 수입차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프리미엄 SUV 모델 할인 폭이 크게 올랐고, 그동안 독일과 일본차에 밀렸던 브랜드도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며 "평소 수입차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라면 여러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꼼꼼히 따져 비교해보면 차를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신차도 나온다

고민은 신차가 나온다는 것이다. 좀 더 비싸더라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하반기에 출시될 신차를 타는 것이 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다음 달에는 현대차가 완전변경 수준으로 디자인과 사양을 파격적으로 개선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또 제네시스 첫 SUV인 'GV80'도 출시될 예정이다. GV80은 현대차가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을 총집약한 차로, 고속도로에서 자동 차로 변경까지 가능한 자율주행 2.5단계 수준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신차를 내놓지 못했던 아우디는 대표 모델인 'A6'와 'A7' 신형 모델을 연말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첫 전기차 'EQC'를 22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할인 제품들은 대부분 연말에서 내년 초 부분변경·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되거나, 동급 경쟁 모델의 신차가 곧 나오는 차들"이라며 "가격보다는 신기술과 새 디자인이 더 중요하다면 신차를,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라면 구형이라도 베스트셀링 모델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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