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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국인 한세용(잭 에이큰)이 지난 시즌 첫 F1 출전으로 한국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세용은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로 첫 F1 공식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한세용은 지난해 명문팀 메르세데스 팀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의 코로나 확진으로 연쇄 임시 드라이버들이 투입되면서 기회를 얻었다.

조지 러셀이 해밀턴 자리에 앉았고 러셀 자리에 한세용이 앉아 한 경기 출전에 나선 것.

한세용은 비록 예선에서 18번째 그리드에 섰고, 결승에서 16위라는 성적에 그쳤지만 그래도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았다.

한세용은 "전통적으로 F1은 한국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었지만, 예상보다 큰 반향을 몸소 느꼈다"고 해외매체와 인터뷰 했다.

또한 그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아직 젊은층에 국한돼 있지만, 많은 한국 팬으로부터 연락이 있었고 나의 성장 과정을 궁금해 하고 레이스 과정을 따르려는 젊은친구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모터스포츠는 많은 돈이 들고 개인의 의지만으로 되는 스포츠가 아니지만, 아시아 시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권의 젊은 선수들이 향후 F1에 대거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한국인도 첫번째 F1 드라이버를 배출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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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팀이 지난달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더블타이틀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드라이버와 팀 두 부문에서 모두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 2016년 드라이버ㆍ팀 종합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이뤄낸 결실이다.

그 중심에는 김진표 엑스타레이싱팀 감독이 있다. 방송인이라는 꼬리표가 진작 떨어졌을 정도로 모터스포츠에 애정이 깊었던 김 감독은 현역 카레이서로 역할을 넘어 이제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김 감독에게 닿을듯 말듯 우승과 멀었던 지난 4년은 고독함의 연속이었다. 경주차와 타이어 성능의 조합, 그리고 선수구성 등 팀 운영을 이끌며 언제나 목표는 우승. 고민과 시도는 계속됐고 결국 3전4기 끝에 2020시즌 우승컵을 들고 활짝 웃었다.

올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처음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한 신예 듀오 노동기ㆍ이정우 선수도 예상을 꺾고 7라운드에서 원투피니시(결승 1ㆍ2위)로 포디엄을 장식해 팀의 시즌 우승을 도왔다.

이제 활짝 웃는 김 감독이다. 어찌보면 올시즌 우승의 운을 결정지은 최고의 판단은,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인 실력파 드라이버 이데유지와 재계약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데유지는 지금의 엑스타레이싱팀을 있게해준 최고의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2019시즌을 마치고 2020시즌을 준비하면서 엑스타 레이싱팀은 어떤식으로든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감독은 "때마침 이데유지도 일본 국내리그를 염두해두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이데유지와의 결별을 결정하고, 새로운 선수를 찾는 것에 집중했다. 설사 이데유지와 계약했다 하더라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는 뒤늦게 대안을 찾았어야 했기 때문에 더욱 최고의 판단이 아니였나 싶다"고 회상했다.

결국 젊은피 노동기 선수와 이정우 선수가 리스트의 최상단에 위치하게 됐고, 지금까지 한번도 신인 선수를 육성한 적이 없던 엑스타레이싱의 도전이 시작됐다.

그래서 정의철 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정의철 선수가 시즌 초반 본인의 역할을 해준다면, 두 루키 선수가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정의철이 첫 1라운드에서 2위, 2라운드에서 5위를 차지하며 제 역할을 해줬고, 두 루키의 활약 또한 눈부셨다.

노동기 선수는 1라운드 7위, 2라운드 2위, 이정우 선수는 1라운드 8위, 2라운드 4위 즉, 세명의 선수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하면서 드라이버 순위 4위~6위로 좋은 예감이 찾아들었다. 3라운드도 나쁘지 않았다. 세 선수 모두 4위~6위를 차지하면서 3라운드 역시 포인트 피니쉬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우승은 라이벌인 한국타이어였다는 것이다. 심지어 2018년 마지막 경기 이후 무려 12번 경기 연속 무관의 금호타이어었다.

불안함을 떨쳐내고 테스트와 검증을 마친후 4라운드부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연습부터 기록이 남달랐다. 금호타이어의 기록이 한국타이어를 완벽하게 압도하고 있었다. 그것도 1초가 넘는 기록이었다"며 "3년 여동안 절치부심한 금호타이어 연구소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운 타이어가 개발되지 않았다면 아마 올해도 금호타이어가 챔피언을 차지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 타이어로 우승은 준피티드레이싱팀의 황진우 선수가 차지해 우리는 고개를 들 수 없었지만 다시 한번 이를 악물고 결국 엑스타팀이 해냈다"고 말했다.

결국 엑스타레이싱은 남은 4라운드에 모든 것을 걸기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그리고 결국 남은 4번의 게임중 3번 우승했고, 6번 포디움에 올라갔으며, 정의철 선수는 챔피언이, 엑스타 레이싱팀은 챔피언에 우뚝섰다.

끝으로 김 감독은 "한해 동안 드라이버, 팀원, 연구소, 마케팅팀 누구 하나 열심히 안한 사람이 없었다"라며 "올해 가장 큰 결실인 팀컬러가 젊어졌다는 사실에 모두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고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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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년 연속 제조사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현대차 WRC팀이 2년 연속으로 팀 챔피언에 오른 건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드라이버 챔피언에는 베테랑인 토요타 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올랐다. 무려 7번째 WRC 월드챔피언 쾌거다.

현대차 WRC팀은 i20 쿠페 WRC 경주차를 앞세워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이 초반에 조기 리타이어 했지만, 다니 소르도와 다닐이 최종 2, 3위에 오르며 토요타에 5점 차이로 타이틀을 2년 연속으로 지켜냈다.

경기가 끝난 이탈리아 몬자에서는 현지시간 6일까지 4일간 경기 연속으로 경주 구간이 살얼음이 깔려 있어 드라이버들에겐 최악의 조건이었다.

동일한 제조사가 2년 연속으로 WRC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6년 폭스바겐 이후 4년만이다. WRC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이탈리아 몬자에서는 현대차의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과 함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2020 WRC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열린 3차 대회를 끝으로 약 6개월간 경기가 중단됐다가 9월 에스토니아 랠리부터 남은 일정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올해 계획된 14개 라운드 중 랠리 일정 중 절반에 해당하는 7라운드만 치러졌다.

일정의 급변 속에도 현대차는 7개 라운드 중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한층 치열하게 전개된 WRC 시즌을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으로 장식했다.

현대차 WRC팀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이룬 쾌거다. 현대차는 최종전인 이번 몬자 랠리서도 또 한번 더블포디엄에 오르며 총 241점으로 대회 2연패를 이룩했다. 2위 토요타와의 차이는 5점이다. 드라이버 부문 종합우승은 토요타 소속 오지에 선수가 가져갔다.

출전 선수 중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차지하는 드라이버 종합우승과는 달리 제조사 종합우승은 매 경기 팀에서 상위 2명의 점수를 누적 합산해 결정하기 때문에 선수의 실력뿐만 아니라 출전하는 랠리카의 성능과 내구성이 동시에 뒷받침돼야 달성 가능하다.

현대차는 올시즌 누빌, 오트 타낙, 소르도가 각각 1승씩을 거뒀으며, 네 차례의 연속 더블 포디움 기록을 달성하며 종합우승의 쾌거를 일궜다.

올해 WRC 제조사 부문 2연패를 달성한 현대차는 내년 제조사 부문과 함께 드라이버 부문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는 통합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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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022년 처음으로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처음으로 전기 구동계와 고전압 배터리 및 고효율 에너지 변환기를 결합하는 대체 드라이브를 채용한 프로토 타입으로 참전한다고 밝혔다. 차량은 전기 구동계로 구동되며 필요한 에너지는 고전압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으며 고효율 TFSI엔진 형태의 에너지 변환기를 통해 주행 중에 충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는 2012 년 르망 24 시간에서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로 첫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우디 R18 e- 트론 콰트로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구력 레이스에서 3 회 연속 무패를 유지했다. 2014 년부터 아우디는 포뮬러 E와 함께 완전 전기 레이싱에도 성공했다. 첫 번째는 오랜 파트너 인 ABT Sportsline 팀의 지원 역할을 맡았으며 2017 년부터는 공장 전체에 참여했다. 6 년 동안 아우디 스포츠 ABT 셰플러 팀은 12 번의 승리를 포함해 모두 43 번의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하며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성적을 올렸다. 

 

아우디는 이런 모터스포츠에서의 노하우를 살려 대체 드라이브 개념을 확립하고 배터리 전기차의 완전한 성능을 위해 양산차에 피드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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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9일 포뮬러1 2020시즌 제 15전 바레인 그랑프리 첫 랩에서 하스 F1 팀의 로메인 그로장이 충돌로 인한 폭발로 큰 화재 사고를 겪었다. 하스 F1팀은 그로장의 검사결과 손에 화상은 입었지만 이 외에 부상은 없는 것으로 밝혔다.

바레인 그랑프리 시작 직후 3번 코너에서 로메인 그로장은 충돌 후 코스의 보호 펜스에 부딫혔다. 이후 레이스 카는 두 동강이 났고, 큰 폭발이 일어났다. 레이스 카가 불길에 휩싸였지만 그로장은 약 10초 뒤 불길 속에서 자력으로 탈출해 보는 이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서킷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은 뒤 바레인 방위군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두 손등에 화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 특별한 부상이 없었다고 전해졌다. 경기가 끝난 직후 하스 F1팀은 SNS에 양 손에 붕대를 감고 웃고있는 그로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로장은 해당 동영상에서 “나는 무사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 많은 걱정에 감사하다”며 “몇 년 전 헤일로(드라이버의 머리를 보호하는 장치)에 반대했지만, 지금은 그 헤일로 장치 덕에 목숨을 건졌다. 헤일로가 없엇으면 오늘 저는 여러분들 앞에 이렇게 있지 못했다”고 말했다.

<출처 - 하스 F1 팀 트위터>

한편, 포뮬러1 그랑프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일정 및 무관중으로 경기를 운영중이며 앞으로 단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앞선 경기 결과로 제조사 챔피언은 메르세데스-AMG팀, 드라이버 챔피언은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AMG)으로 확정됐다. 루이스 해밀턴은 7회 챔피언을 달성하며 기존 최다 챔피언 기록인 마이클 슈마허(7회)의 기록과 같아져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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