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자동차점검'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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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는 다양한 소모품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타이어는 마모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고 주행 스타일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교체하기도 하는 소모품 중 하나죠.

이런 타이어는 자동차 외부에 있는 만큼 마모도 뿐만 아니라 파손 여부, 흔히 말하는 펑크라든지 크렉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원인 및 대처 방법 역시 많은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차 구입 시 차량의 외판, 내부 상태와 엔진, 미션과 같은 주요 성능만 대부분 확인할 뿐, 타이어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지 않고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느 정도 마모되었거나 공기압이 없는 경우에는 단순하게 정비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타이어를 살펴보지 않고 중고차를 구매했다가 느닷없이 발견되는 암덩어리처럼 어느 날 갑자기 타이어 옆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모습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모습을 쉽게는 타이어 혹 또는 코드 절상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타이어에 나타난 혹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운행하게 되면 흔히 펑크라고 하는 바람이 빠지는 현상이 아니라 타이어 찢어짐 심할 경우 터지는 사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 펑크로 인한 바람 빠짐의 경우 안전하게 주차한 후 흔히 지렁이라고 부르는 키트 등으로 조치한 후 다시 주행할 수 있지만 코드 절상으로 인한 파손으로 인한 충격 등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조향이 불가능해져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럼 이런 타이어에 암덩어리 같은 코드 절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코드 절상은 단순히 타이어 트래드에 구멍이 뚫리거나 찢어진 것이 아니라 타이어 사이드 월을 받치고 있는 코드가 파손되어 내부의 공기압으로 약해진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죠.

이런 코드가 파손되는 원인은 외부 충격이 대부분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과속방지턱을 고속으로 지나면서 차량 하중이 타이어에 한 번에 가해지면서 생기는 충격이 있죠. 그리고 도로 위에 흔히 발생하는 포트홀을 고속으로 통과했을 때 트레드뿐만 아니라 타이의 옆면, 사이드 월에 충격이 가해져 코드가 파손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코드는 톤 단위의 차량 하중을 견디기 위해 단단한 철심 등으로 되어 있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빠르게 타고 넘는 각종 장애물이 차량 하중도 쉽게 견뎌내는 코드를 파손 시킬 정도의 충격량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코드 절상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적정 속도를 지키고, 포트 홀 및 기타 장애물을 지날 때 주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공기압 및 타이어 외관 체크를 통해 코드 절상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리고 중고차 구매 시에도 외관 및 내장재 뿐만 아니라 타이어 상태 역시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은데요. 중고차 매매 상사에서 구매 시 타이어 공기압 체크 정도는 간단하게 해주는 편이니까 공기압 체크와 함께 코드 절상 및 파손 여부도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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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핸들이 안정되지 못하고 핸들 조작 방향과 조금 다르게 똑바르게 직진 주행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핸들 정렬이 올바르게 되지 않고 약간의 떨리는 느낌까지 받는다면 운전자는 매우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차량의 직진 주행성과 주행 안정성은 차량 안전 운전에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오늘은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관계된 부분 중 타이어와 관련된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 주행 시 차량 쏠림 현상이나 떨림 현상은 타이어 편마모에 의해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타이어 편마모는 타이어 공기압과도 연관성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타이어 휠 밸런스 또는 타이어 휠 얼라인먼트의 문제와 상관관계가 깊습니다. 따라서 내 차의 휠 밸런스 상태와 휠 얼라인먼트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타이어 휠 밸런스란?

 

타이어 휠 또는 림에 붙어있는 타이어의 균형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정지 상태에서의 균형 상태를 정적 밸런스(static balance), 운동 상태에서의 균형 상태를 동적 밸런스(dynamic balance)라고 합니다.

타이어 휠은 타이어와 결합하여 자동차의 하중을 지탱하여 안정적인 주행이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휠과 타이어가 결합한 뒤에 무게중심의 균형이 잡히도록 조정하는 작업을 휠 밸런스 작업이라고 합니다.

타이어 휠 밸런스가 중요한 이유는?

타이어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무거우면 자동차가 정지하고자 할 때 무거운 쪽이 아랫부분이 되게 멈추려고 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정적 불균형이라고 하며 이때 고속 주행 시 바퀴가 상하로 흔들리는 진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정적 밸런스가 잡혀있다 하더라고 단면 방향으로 무게의 불균형이 발생하면 축이 흔들리는 동적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며 타이어가 옆 방향으로 흔들리는 충격이 발생하여 차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진동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동적 불균형은 90km/h 범위에서 핸들 떨림이 나타납니다.

고속주행에서의 속도감 저하는 물론 노면에서 오는 진동이나 소음과 공진 되어 장시간 운전 시 피곤함을 더하고 심한 경우 멀미까지 유발합니다. 네 개의 바퀴 모두 휠 밸런스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 고속에서의 속도감이 매우 높아지고 실내에서 울리는 부밍음이 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휠 밸런스 불균형을 의심할 수 있는 이상 증상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속 주행 시 핸들 진동 느껴지는 증상

▶직선 주행이 아닌 편마모 방향으로 차량의 쏠림 현상

▶제동 시 차체의 진동이 느껴지는 현상

타이어 휠 얼라인먼트 란?

 

휠 얼라인먼트는 차량 전체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작업으로써 휠 밸런스가 휠과 타이어의 균형감을 맞춰 것이라면 휠 얼라인먼트는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의 정렬을 잡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휠 얼라인먼트는 차량의 정렬 상태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으로 얼라인먼트가 잘못된 경우에는 주행 시 차량 떨림, 소음 그리고 제동 시 밀림현상까지 나타나면 타이어편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주행 시 운전자의 핸들 조작 시 조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타이어 휠 얼라인먼트 점검 방법은?

휠 얼라인먼트는 차량에 장착된 4개의 타이어의 정렬을 조정하여 처음 출고 시 동일한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작업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휠 얼라인먼트의 점검 요소는 크게 4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① 캠버(Camber)는 자동차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수직선에 대하여 차륜의 중심선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캠버는 각도로 표시하며, 포지티브(+), 제로(zero) 및 네거티브(-) 캠버로 나누어지며 타이어의 편마모를 방지하고 조향장치(스티어링 휠)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포지티브 (+) 캠버 자동차의 앞바퀴의 캠버는 대부분 +0° 20′~+1° 30′ 범위에서 설정되어 있습니다. 포지티브 (+) 캠버는 직진성을 좋게 하고, 킹핀 오프셋(kingpin offset)을 작게 합니다. 따라서 포지티브(+)의 캠버가 크면 클수록 선회력(cornering force)은 감소하게 됩니다.

※ 킹핀 오프셋(kingpin offset) : 차체를 정면에서 볼 때 킹핀 중심선이 노면에 접지하는 점과 타이어 중심선이 노면에 접하는 점과의 거리를 말함.

제로 캠버는 자동차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차륜의 중심선이 수직인 상태를 말합니다.

네거티브 캠버는 차륜 중심선의 위쪽이 노면에 수직인 직선에 대해 안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고속 자동차의 경우에는 앞바퀴도 대부분 네거티브(-)의 캠버입니다. 앞바퀴의 캠버는 직진 상태에서 -60′~+30′ 범위이고 뒷바퀴의 캠버는 대부분 -0° 30′~-2° 정도입니다. 네거티브(-) 캠버는 선회력을 증가시키는 반면, 타이어 트레드의 안쪽 마모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② 킹핀은 조향장치와 앞바퀴의 축을 연결하는 핀으로 캠버각을 작게 하기 위해 보통 어느 정도의 각도를 주고 있는데 이것을 킹핀각이라고 하며, 6∼8°의 범위입니다. 킹핀은 특수강으로 표면 경화 처리되어 절손 및 마모에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킹핀은 조향장치의 조작력을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③ 캐스터(Caster)는 차량의 옆면에서 보았을 때 킹핀 중심선 또는 상/하 볼-조인트 중심을 연결한 직선이 기울어져 있는 각도를 말하는데, 이를 캐스터 각(caster angle)이라 합니다.

캐스터는 포지티브(+)의 캐스터(positive caster)와 네거티브(-)의 캐스터(negative caster)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출처최신 자동차 공학시리즈 4 도서출판 골든벨

포지티브(+) 캐스터(positive caster)는 차체를 측면에서 보았을 때, 킹핀의 위쪽이 휠 허브를 지나 노면에 수직인 직선의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주행 중 차륜을 앞에서 끌어당기는 효과를 나타내어 안정적인 직진 방향을 갖게 됩니다. 주로 후륜구동방식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조향장치를 직진 방향성의 위치로 복귀시키는 복원력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네거티브(-) 캐스터(negative caster)는 차체를 측면에서 보았을 때, 킹핀의 위쪽이 휠 허브를 지나 노면에 수직인 직선의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주로 전륜구동(FF) 자동차에 이용됩니다. 포지티브 캐스터에 비해 조향장치 복원력은 떨어지지만 과도한 복원력을 예방하고 측면 풍속에 영향을 받게 되는 민감성을 잡아줍니다. 캐스터와 캠버 및 킹핀 경사각은 함께 작용하여 조향된 차륜의 복원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조향장치를 안정시키고 차륜의 시미(shimmy) 현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시미(shimmy) 현상이란 주행 중 앞바퀴의 가로 흔들림 현상을 말하는데 조향 핸들이 좌우로 흔들려 안전 운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앞바퀴 정렬 부적절, 휠 언밸런스, 타이어 공기압 부적합 등의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④ 토(Toe)는 자동차가 직진 위치에 있을 때, 1개의 차축의 좌/우 차륜을 자동차의 위쪽에서 보았을 때 타이어 앞쪽의 각도를 말하며 거리(mm) 또는 각도(°)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좌/우 차륜 간의 앞쪽 간격이 뒤쪽보다 좁은 경우를 토-인(toe-in)이라고 하며 반대 형태를 토-아웃(toe-out)이라고 합니다. 

직진/주행할 때 토-제로(toe-zero)가 되면 차륜의 직진성은 향상되고, 시미(shimmy) 현상이 감소하게 됩니다. 전륜구동(FF) 방식의 자동차에서는 구동력의 반작용력 때문에 앞바퀴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조향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직진/정차상태에서 토-아웃(toe-out)으로 조정하여, 직진/주행상태에서 토-제로(toe-zero)가 되도록 조정하게 됩니다.

 

장기간 자동차 주행을 지속하다 보면 노면에 의한 차체 충격이나 잦은 접촉으로 인하여 스티어링 휠과 타이어의 정렬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따라서 핸들링이 평소보다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타이어 편마모가 발생한다면 주기적으로 휠 밸런스와 얼라인먼트를 조정을 통하여 안정적인 운행을 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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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링. 단어만 들어도 왠지 내 차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 않나요?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디테일링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은 차량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새차를 받았을 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도 있고, 안전운전에 도움 되는 상품들도 존재하죠.

내가 몰랐던 유용한 차량관리 방법, 디테일링. 몇 가지 예시와 함께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디테일링이란?

먼저 디테일링은 오토 디테일링(Auto Detailing)의 약자로 영국에서 처음 시작한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차를 좀 더 꼼꼼히 하는 정도로 알고 있지만 세차는 기본, '차량의 부품 교체 없이 신차의 상태로 복원하는 모든 과정'을 디테일링이라 부릅니다.


내 차도 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디테일링 상품 4가지

그렇다면 사치가 아닌 차량관리 방법으로서의 디테일링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대 이상의 세차로 '새차'의 감동을

기본 디테일링 세차

혼자서는 지우기 힘든 타르(좌)/철분(우)

더러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나를 나타내는 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차에 누군가를 태울 때는 찝찝한 느낌이 들게 되죠. 하지만 셀프세차는 귀찮고 자동세차는 스크래치가 걱정돼 더러워진 차를 방치만 하고 있다면? 디테일링 샵에서 가성비 좋은 기본 세차를 맡겨보세요.

혼자서는 지우기 힘든 타르와 철분을 제거해주고, 집에서는 할 수 없는 폼건&고압수 세차까지. 기본 디테일링 세차는 합리적인 가격에 귀찮음을 해결할 수 있고, 전문 디테일러가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세차를 해드립니다.

가격은 업체/차급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소형차 3만 원, 중형차 4~5만 원 선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1~2개월 주기로 이용하면 매달 새로워진 내 차와 마주할 수 있겠죠?


실내 매트, 가죽시트 살균으로 운전자 건강Up

실내 스팀 세차

변기보다 26배 더럽다고 하는 핸들과 발 매트. 이곳에 서식하는 진드기, 곰팡이균, 미세먼지들은 고스란히 운전자와 가족들에게 들어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털고 닦는다고 해도 손이 닿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커버하기는 힘들죠.

실내 스팀세차는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해 줍니다. 대부분의 곰팡이나 세균은 중온균으로 45~60℃ 이하 온도에서 서식하는데요. 고온의 스팀을 실내에 뿜어주면 실내 매트, 가죽시트, 직물 시트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세균 박멸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차량 내부의 악취나 얼룩, 찌든 때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죠.

실내 스팀 클리닝은 중형차 기준 10~11만 원 선으로, 6개월 내지는 1년 주기로 관리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단, 지나치게 저렴한 곳은 인체에 좋지 않은 저렴한 약품을 쓸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운전 중 닦지 않은 안경으로 보는 찝찝함 해결

앞유리 유막제거

마치 손자국이 묻은 안경처럼, 앞유리가 전체적으로 흐릿하게 보였던 적 있으신가요? 특히 비 오는 날엔 와이퍼로 아무리 닦아봐도, 교체해봐도 소용이 없어 난감해 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그 원인은 바로 유막, 다시 말해 유리에 자리 잡는 기름 성분의 막 때문입니다. 

유막제거 전과 후 비교

유막은 공기 중의 배기가스, 아스팔트 기름때, 곤충 사체, 물때 등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앞 유리에 쌓여 생기게 되는데요. 이 기름성분의 유막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알코올 성분의 유막 제거제가 필요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유막 제거제를 이용해 셀프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 구입 비용, 시간과 노력,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발수코팅

또한 전문 디테일샵에서는 보통 유막제거 후 발수코팅도 함께 시공하는데요. 발수코팅은 앞유리에 코팅을 입혀, 마치 연잎에 떠 있는 물방울처럼 앞유리에 작은 물방울이 형성되게 하여 흩뿌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막제거 및 발수코팅은 차급(유리 크기와 개수), 업체가 쓰는 케미컬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통상 앞유리 기준 4~5만 원 가량입니다. 장마철 또는 겨울철 성에 방지용으로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한다면 괜찮겠죠?


오염/흠집 완벽 제거, 새차 느낌의 광택까지

자동차 광택 작업

시내를 주행하다 보면 보이는 '자동차 광택', '유리막코팅'과 같은 간판들.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분들도, 알고 나면 조금은 마음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광택은 자동차 도장 표면의 오래되어 눌러붙은 먼지, 아스팔트로 인한 타르, 스크래치 등을 제거하여 새차의 반짝거림을 느낄 수 있는 차량관리 방법입니다. 연마제 또는 연마기를 이용, 페인트 도장면의 스크래치 골까지만 얇게 벗겨내어 도장면을 고르게 함으로서 광을 내는 것인데요.

자동차의 도장 표면은 사진과 같이 최상단의 클리어코트라 불리는 투명페인트 층이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페인트를 보호해 변색을 방지하고 광택을 유지해줍니다. 그런데 차량 연식이 오래될수록 스크래치, 산성비 등에 의해 클리어코트가 손상되는데요.

광택은 이러한 클리어코트를 얇게 벗겨내고 고르게 다듬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매끄러워진 표면 덕분에 고르게 정반사되는 빛은, 처음 출고된 신차를 봤을 때의 감동을 받기에 충분하죠. 그리고 통상적으로 디테일링 샵에서는, 이 광택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 코팅작업을 세트로 함께 시공합니다.

묵은 오염과 스크래치를 제거하기 위해 도장면을 벗겨내는 광택과 달리, 코팅은 도장면에 보호막을 입히는 작업입니다. 이를 통해 때가 덜 타고 흠집이 잘 생기지 않도록 하여, 세차가 쉬워짐과 동시에 차의 외장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따라서 코팅은 새로 출고된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시공을 받거나, 자동차 광택 후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해 세트로 함께 시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광택 + 코팅의 가격은 차종, 업체, 코팅의 종류(유리막, 왁스 등)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0만 원을 넘어갑니다. 적지 않은 금액인 만큼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항상 새차처럼 관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던 디테일링.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새 차를 처음 받았을 때의 내 차 모습을 다시 보실 수 있을거에요!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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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에도 목적이 있다. 모든 비용을 아끼려는 마음도 있겠고 큰 돈 나갈 것을 생각해서 다른 소비를 없애거나 줄여서 충격을 분산하려는 계획도 있을 것이다. 현명하게 생각할 부분은 지금 줄이는 예산 때문에 나중에 더 큰 돈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면 리스크를 줄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자동차 관리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1. 타이어

타이어는 어느 순간 관심을 끄기 쉬운 파츠다. 터지거나 현저하게 공기압이 떨어져서 티가 나지 않는다면 주행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마른 노면에선는 오히려 타이터 트레드가 닳을수록 마찰력이 좋아져 접지력이 향상된다. F1 레이싱에서 사용하는 슬릭 타이어를 떠올리면 된다. 슬릭 타이어는 접지력을 극단적으로 올려주지만 빗길, 눈길 등에서는 수막이 접지력을 극단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일반도로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같은 이유로 노면이 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날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주기적인 타이어 관리는 필요하다. 타이어의 트레드에는 마모 한계선이 있다. 굵은 홈을 그루브라고 하는데 그 사이를 살펴 보면 직사각형으로 위쪽으로 돌출된 지점이 보인다. 트레드가 해당 높이까지 내려가면 타이어를 교체할 시점이다. 서스펜션 세팅을 바꿔 지상고가 낮아지면 캠버각 변화로 타이어 편마모가 심해질 때가 있는데, 이때에는 앞뒤 위치, 안팎 등을 바꿔 주는 게 좋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알려주는 TPMS이 있다.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의 두음문자어로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기존 차량, 신차 모두에 적용됐다. 타이어는 공기압이 정상이 아니어도 운행 중에 알기가 어렵고 겉으로 보기에도 파악이 어렵다. 2008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10대 중 6대가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로 운행했고 3대는 공기압이 과다였다고. 낮은 공기압은 도심 주행에서는 크게 문제될 일이 없지만 고속 주행 중에 타이어가 터지는 원인이 된다.

타이어의 교체 주기는 자동차마다 운행 조건이나 주행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5년을 넘기지 않는 편이 좋다. 타이어는 고무로 만들어지는데 고무는 자연적인 상태에서도 경화되기 때문이다. 타이어를 교체할 때 신품이라고 해도 제조일자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타이어의 제조일자는 보통 네 자리로 표현된다. 4513이라고 하면 13년도 45주차에 생산됐다는 뜻이다. 타이어 옆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엔진 오일

엔진 오일은 가성비가 높은 소모품이다. 약간의 요령만 있으면 교환하려고 정비소를 찾지 않아도 되며 보충하는 일은 문지방 넘을 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진 오일은 정비성이 쉬우면서 엔진이 동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엔진 오일의 역할은 생각보다 많다.

기본적인 역할은 윤활이다. 실린더 안에서 피스톤이 왕복 운동을 하는데 엔진 오일이 없으면 피스톤이 실린더 내벽을 신나게 긁어 버릴 거다. 왕복 운동하면서 생기는 마찰을 줄여주는 동시에 틈을 밀폐해 연소 후 물질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준다. 각종 불순물 등을 오일 필터로 운반해주고 약간의 냉각 작용도 한다.

엔진 오일은 자동차마다 맞는 게 다르다. 매뉴얼을 보면 주행 조건에 권장되는 엔진 오일 점도가 나와 있으니 맞춰 사용하자. 5W-20을 예로 들면 '5W'는 저온에서의 점도, '20'은 고온에서의 점도다. 숫자가 클수록 점도가 높아진다. 점도가 낮으면 연비와 가속력에서 유리하지만 엔진 소음이 커질 수 있고, 점도가 높으면 연비와 가속력이 조금 떨어지는 대신 엔진 보호에 유리한 면이 있다.


3. 브레이크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는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직접 확인하는 건 다소 불편해도 괜찮은 방법 같지만 잘 안 보일 거다. 패드가 캘리퍼 안에 숨어 있기 때문이고 휠의 스포크가 시야도 가린다. 대부분의 경우 육안으로 거의 볼 수 없는 안쪽 패드가 먼저 작동하기 때문에 바깥 패드만 보는 건 의미가 없다. 상체를 더 숙이지 않아도 되고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브레이크액의 수위를 점검하는 것이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액(오일이 아니다)이 압력을 피스톤에 전달하고 피스톤에 달린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잡아 차량에 제동이 걸린다. 패드가 마모 되면 피스톤이 그만큼 전진하게 되면서 브레이크액이 관에 더 들어가게 되면서 수위가 낮아진다. 적정 시점에 마모된 패드를 교체하지 않으면 금속끼리 마찰이 일어나 피스톤이나 디스크를 교체하면 가뜩이나 얇은 지갑이 완전히 소멸해버릴지도 모른다.


브레이크액 수위에 문제가 없고 패드도 마모되지 않았는데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충분한 제동력이 발휘 안 된다면 브레이크액을 교체해야 한다. 아무리 브레이크액이 고온에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마찰열 때문에 브레이크액이 끓게 되면 기포가 생기는데 이 기포가 브레이크액 곳곳에서 스펀지처럼 작용을 해 페달을 통해 전달되어야 하는 힘을 흡수해버린다. 베이퍼록 현상이라고 한다.


4. 냉각수

자동차는 태생적인 구조 때문에 열이 많다. 엔진 안에서는 수도 없이 폭발이 일어난다. 최소한의 연료로 최대한의 성능과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오늘도 영혼을 갈아 넣는다. 적절한 열은 기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데 필요하며 겨울에는 히터 열로도 쓰이기 때문에 중요한 자원이지만 지나치면 금방 독이 된다.

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에는 냉각 시스템이 있다. 냉각수가 이 시스템의 일부이면서 전부다. 냉각수는 펌프를 통해 순환하는데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 공기로 식힌 냉각수가 엔진 곳곳을 다닌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냉각수가 식지 않아 과열되기도 하는데 적정 수준을 넘어가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된다. 이때에는 안전한 곳이나 갓길 등에 정차를 하되 시동은 끄지 않고 아이들 상태를 유지하며 히터를 최대로 틀어 열을 배출해주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보닛도 열어주면 도움된다.

 

냉각수를 보충할 때는 되도록이면 기존 제품을 이어서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믹스를 하게 되면 화학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로 구비하지 않았다면 물을 넣어도 괜찮다. 넣어도 되는 물은 정수기 물, 빗물, 증류수, 수돗물 등이고 넣으면 안 되는 물은 지하수, 생수 등이다.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물은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5. 에어클리너 필터

종종 에어 필터라고 하며 가끔 에어컨 필터와 혼동되기도 한다. 에어컨 필터는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를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며 조수석 글로브 박스 안 쪽에 있다. 에어클리너 필터는 엔진의 폭발 행정 때 필요한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연료를 직접 분사하든 간접 분사하는 연소 과정에서 공기는 필수이기 때문에 연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흡입되는 공기의 질이 연료 품질 못지 않게 중요하다.

에어클리너 필터는 미세먼지용 마스크와 역할이 같다. 먼지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공기가 엔진의 흡기 계통으로 흘러 들어오면 관이 오염되는 것은 물론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 불순물이 실린더와 피스톤 등에 들러 붙을 수도 있다. 흡기 계통에 카본 찌꺼기가 생기는 직분사 엔진의 구조에서는 더 안 좋은 영향을 받는다. 교체 주기는 매뉴얼을 참고하면 되는데 먼지가 많은 지역을 운행할 일이 잦다면 일반적인 교체 주기에서 앞당겨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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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갓난아기였을 때 나의 부모님은 어떻게 내가 아픈 것을 알고 병원에 데려갔을까? 아이들은 커가면서 “눈이 아파요”,“배가 아파요” 등 자신의 아픈 부위를 정확히 말할 수 있다. 아이가 그 정도로 크기 전까지는 아이의 앓는 소리를 듣고 우선 병원으로 재빠르게 갈 뿐이다.

 

우리의 자동차는 말을 할 순 없지만 자신의 아픈 부위를 정확히 알려준다. 바로 각종 부품에서 나는 소리를 통해서 말이다. 과연 어떻게 소리만 듣고 자동차가 아픈 상태를 알 수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내 차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겼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평소 운전할 때와 다른 점을 느낀 적이 있는가? 이를테면 평소보다 브레이크 페달을 깊게 밟아야 완전히 멈추거나, 끼이익 하는 소음이 들리는 경우 말이다.

 

이런 상황에는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긴 건데, 정확히는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해야 하는 시기다.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액에 이상이 있을 때 마모가 더욱 쉽게 진행되니, 정비소에서 점검 후 이상이 있는 부품을 교체/보충해야 한다.

엔진룸에서 나는 소리의 정체

 

혹시 엔진에서 치르르~ 하는 이상한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보통 이 소리를 귀뚜라미 소리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자동차 엔진에 귀뚜라미가 빠진 것일까? 이 소리의 정체는 사실 구동 벨트의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다.

 

차량 내부에는 부품들을 연결해주는 구동 벨트가 있는데, 벨트가 낡거나 마모되면 위와 같은 소리가 나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엔진룸을 열고 직접 구동 벨트를 눌러보는 것도 좋지만, 정비소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엔진 근처에서 나는 소리

 

아무리 엑셀을 밟아도 예전만큼 가속이 잘 안되는 경우를 겪은 적 있는가? 이럴 때는 엔진에 귀를 기울여서 소리를 들어보자. 엔진 부근에서 타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점화플러그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점화플러그는 엔진에 전기불꽃을 튀게 해주고 이로 인해 엔진에 공급된 연료 연소가 시작된다. 이 상황의 원인은 엔진이 젖거나, 습기가 가득한 먼지가 쌓인 경우 등 다양하다. 위 와 같은 소리가 들린다면 정비소에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자.

타이어가 울고 있다

 

가끔 조용한 도로를 운전할 때 타이어에서 나는 웅웅 소리가 정적을 깨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첫 번째로 타이어 공기압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양쪽 타이어의 공기압이 다르면 급제동 시 차의 균형이 한쪽으로 쏠리는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타이어공기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차의 하중을 견디고 타이어를 연결해주는 허브 베어링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만약 고속에서 소음이 유독 심하다면 허브베어링 문제가 확실하니,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자.

에어컨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에어컨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철 에어컨 관리는 운전자에게 필수적인 점검사항이다. 그런데 에어컨을 틀었을 때 바람이 새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바람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 텐데, 이유는 바로 에어컨에 가스가 부족한 것이다. 시원한 에어컨 작동을 원한다면 반드시 정비소에서 에어컨 파이프 호스를 교체하는 등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당신의 차에 귀를 기울여라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는 계기판의 경고등을 통해 자신이 필요한 것을 표현한다. 그리고 아플 때는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달라고 운전자에게 소리를 낸다. 만약 당신이 자동차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차의 상태는 계속하여 악화될 것이다. 내가 아플 때는 자동차가 나를 병원에 데려다준다.

 

그렇다면 차에 문제가 생긴다면 내가 정비소로 데려다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자동차 부품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곧 나의 안전과 맞닿은 문제이다. 앞으로 주행 중에 자동차가 당신에게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제때 점검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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