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중국자동차'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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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 SUV 덴자 X의 외부 이미지에 이어 내부 공식 사진이 발표됐다. 덴자(Denza)는 다임러와 중국 BYD가 합작한 브랜드다.

올해 초 덴자는 BYD와 다임러 간 50 대 50 합작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디자인한 ‘콘셉트 X’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콘셉트의 생산 버전인 덴자 X가 공개된 것이다. 콘셉트와 달리 생산 모델은 팝 아웃 도어 손잡이와 백뷰 카메라를 장착하지는 않았지만, 스타일에서 콘셉트에 상당히 근접한 모습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덴자 X는 시트 디자인에서부터 트림, 통풍구 등 모든 것이 벤츠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전장은 4890mm로 7인승이며, 대시보드에 회전 가능한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덴자 X는 완전 디지털 계기판을 탑재한다.

한편 덴자 X는 2개의 파워트레인, 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PHEV는 189마력을 내는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1개의 배터리를 결합했다. 프런트 액슬에 장착된 모터는 148마력을 내며, 뒤쪽의 모터는 242마력을 생성한다.

파워트레인은 BYD의 탕(Tang)에 장착된 것과 동일하다. 덴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396마력 이상의 출력, 제로백 5초 이내라고 밝혔다.

순수 전기 버전은 242마력을 내는 단일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NEDC 사이클에 따라 1회 충전에 약 500km를 달릴 수 있다.

덴자는 이달 중 덴자 X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2020년 초부터 중국 내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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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riv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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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모터쇼인 '광저우모터쇼'가 22일 개막한다. 12월 1일까지 계속되면서 수 많은 신차가 선보인다. 가장 많은 신차는 전기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 자동차다. 중국 시장에서 가장 사랑 받는 SUV모델이 대부분이다. 광저우모터쇼에서 선보일 친환경 SUV 중 독특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모델을 분석해봤다.

티엔지 ME7 정측면

티엔지(天际) ME7

친환경자동차를 주력으로 연구 개발하는 티엔지자동차(天际,영문명 NOVAT)는 전기차 ME7을 지난 4월에 개막한 상하이모터쇼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보조금 적용되기 전 판매가는 36.68만~38.18만 위안(한화 약 6080만~6329만원)으로 광저우모터쇼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티엔지 ME7 후측면

선진적이면서 미래형 디자인’이란 이념을 채용해 전체적인 라인이 반듯하고 깔끔하다. 모서리 부분이 뚜렷해 하이테크한 느낌도 물씬 풍긴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회사 로고를 전면부에 새겨 넣었다. 분리형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아래쪽에 양측으로 나뉜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다. 

티엔지 ME7 내부

ME7 내부 인테리어는 블루 컬러와 화이트 컬러를 배합한 투톤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배치해 상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계기판에 서로 다른 크기의 풀 액정 스크린 3개를 장착, 하이테크한 느낌을 끌어 올렸다. 앞좌석 뒤쪽에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앞뒤로 총 5개의 12.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서로 연동이 가능하다. 

앞뒤로 총 5개의 12.8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한 ME7

차체의 크기는 전장 4655mm, 전폭 1963mm, 전고 1640mm이며, 휠베이스는 2825mm에 달한다. 국내 기준 준중형 SUV 크기다.

동력부분은 보쉬 PMSM(영구자석 동기전동기)을 장착했다. 최대출력이 227마력에 최대토크는 33.6kgf.m이다. 제로백은 불과 4.9초 걸린다. 유럽전기차측정방식(NEDC)기준 주행거리는 500km이다.

롱웨이RX5 eMAX 정측면

상하이차 롱웨이(영문명 Roewe,로위) RX5 eMAX

롱웨이(영문명 로위)는 상하이자동차가 영국 MG로버를 인수하면서 만든 브랜드다. 여기에 다임러 AG의 기술력을 결합했다.  롱웨이에서 새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롱웨이RX5 Emax가 22일에 개막하는 광저우모터쇼에서 출시된다.

롱웨이 패밀리룩을 채택해 웅장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준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하나로 연결하는 동시에 주변을 크롬 도금 재질로 치장해 품격을 높였다.

롱웨이RX5 eMAX 후측면

측면부는 강인한 긴 직선이 도드라진다. 풍부한 허리라인과 크롬으로 멋을 낸 윈도 라인이 멋스러움을 더 했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LED조명 주변을 검은색 라인으로 치장해 헤드램프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냈다. 

롱웨이RX5 eMAX 후면부

내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기는 전장 4647mm, 전폭 1891mm, 전고 1725mm이며, 휠베이스는 2760mm로 준중형 SUV 크기에 부합한다.

동력장치는 1.5L 터보차저 가솔린엔진에 12kw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시스템 총 출력이 169마력, 최대토크는 23.4kgf.m에 달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공인 연비가 71.4km/L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20만 위안(한화 약 3320만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한다.

WEY VV7 GT PHEV 정측면

WEY VV7 GT PHEV

중국 SUV부문 독보적 1위인 장성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SUV 웨이(WEY)는 VV7 GT PHEV를 광저우모터쇼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WEY VV7 GT PHEV 측면부

VV7 GT PHEV는 웨이의 패밀리 룩 디자인을 채용, 강렬한 라인을 바탕으로 쇠사슬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납작하면서도 날카로운 헤드라이트를 배치했다. 전체적으로 강인한 인상이다. 차체 측면부는 뒤쪽으로 경사가 올라가는 캐릭터라인을 넣어 스포티함을 한껏 높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74mm, 전폭 1931mm, 전고 1672mm이며, 휠베이스가 2950mm에 달하는 중형 SUV이다.

WEY VV7 GT PHEV 실내

VV7 GT PHEV의 내부 인테리어는 센터페시아가 운전석 쪽으로 기울여 운전할 때 인터페이스 조작을 더 용이하게 한다. 인테리어 느낌이 벤츠와 포르쉐 분위기가 난다. 소재는 고급스러운 가죽뿐 아니라 크롬 장식을 배합해 세련미를 더했다. 풀 액정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최신식 다기능 D컷 스포츠 스티어링휠을 배치했다. 정교하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풍겨 젊은 고객의 관심을 끈다.  

안전 및 편의장치로 AI 스마트 얼굴 인식 시동장치와 클라우드 음성 인식 기능, 전면 카메라, 친환경시트 청결 유지시스템, 차선 유지시스템, 후방 충돌 경고, 후진시 주변 장애물 감지 및 경고와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긴급상황 충돌방지 시스템 등이 달렸다.

동력은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17.7kw 전기모터를 결합한다. 종합 출력은 227마력에 최대토크는 39.4kgf.m이다.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배합해 사막이나 진흙탕 같은 환경에서도 AWD(ALL Wheel Drive)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제로백은 불과 5.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기모터로만 주행 시 NEDC(유럽주행거리측정방식)으로 7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덴자X 정측면

덴자(중국명 텅스, 腾势)X

메르세데스 벤츠로 유명한 다임러 그룹과 중국 전기차 1위 BYD가 합작한 덴자(DENZA, 중국명 텅스)는 광저우모터쇼에서 새로운 7인승 SUV 덴자(DENZA)X를 출시한다.

이 차의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 어드밴스드 디자인센터가 주도했다. 크로스오버 SUV 느낌에 강렬한 직선을 사용했다. 전기차답게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막음 처리했다. 중앙에 DENZA라는 영문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양쪽의 가늘고 긴 헤드램프와 아래단 독특한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끈다. 

덴자X 후측면

측면부는 벤츠 기존 SUV 디자인을 따왔다. 여기에 차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도어 핸들이 나오는 히든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차체 라인이 전체적으로 매끄럽다. 콜라병을 연상시키 허리 부분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최신식 관통형 테일램프에 선명한 LED조명과 크롬 장식으로 치장,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테일램프 아래부분에 대문자 ‘X’를 새겨 넣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또한, 헤드라이트와 대치되는 안개등은 독특한 다각형 모양으로 미래지향적 느낌을 준다. 반듯한 꽃잎 모양의 22인치 휠을 적용했다.

덴자X 내부
90도 회전이 가능한 플로팅 타입 센터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덴자X

내부 인테리어는 다크 컬러에 화이트를 배합했다. 최신식 D컷 스포츠 핸들과 풀액정 계기판, 90도 회전이 가능한 플로팅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전후방카메라, 카메라가 장착된 사이드미러를 배치했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4890mm, 전폭 1950mm, 전고 1725mm이며 휠베이스는 2820mm로 준대형 SUV이다. 

동력부분은 풀 전기차(모델명 Concept X)와 하이브리드(모델명 PHEV X) 두 가지를 선택 할 수 있다. 전기차 모델은 BYD가 개발한 BYD-2018TZ-XS-A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대 출력이 245마력, 최대토크는 33.6kgf.m이다. NECD(유럽주행거리측정방식)기준 52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BYD가 개발한 BYD487ZQB 전기구동 모터 2개와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전기모터를 합한 종합 최대출력이 245마력에 달한다.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최대 출력은 150마력이다. 두 모델 모두 제로백이 불과 5초도 걸리지 않는다.

예상 가격은 27만위안(한화 약 4479만원) 정도다.

조정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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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앤코05 정면부

 

중국 토종 1위 업체인 지리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볼보의 기술력을 더해 만든 럭셔리 브랜드 링크앤코 쿠페형 SUV 링크앤코(중국명 링커) 05가 위장막을 벗고 실체를 드러냈다. 사전 광고를 촬영하는 도중 찍힌 스파이샷이 노출된 것이다.

지리차는 2009년 볼보자동차를 약 2조원에 인수했다. 이어 막대한 투자로 볼보를 성공시킨 뒤 볼보 플랫폼을 사용하는 별도의 럭셔리 브랜드 링크앤코를 2016년 론칭했다. 

쿠페형 SUV 링크앤코05는 볼보가 2017년 이후 차세대 중소형차에게 적용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사용한다.

차의 정면부는 전반적으로 링크앤코 패밀리 룩 디자인을 채용했다. 이전 SUV모델인 01, 02와 외형이 매우 비슷하다. 가장 상징적인 것은 양 쪽으로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이다. 페라리 헤드램프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화제를 몰고온다.

링크앤코05와 디자인 유사점이 많이 보이는 BMW X6

 

전면부는 SUV의 거대함이 느껴지지만 쿠페형 차량답게 뒷부분은 전고가 점점 낮아지게 설계해 BMW X6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그물망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양 측에 위치한 헤드램프는 이전 SUV 모델 링크앤코01과는 다른 링크앤코05만의 특색을 지녔다. 아래 헤드램프 중앙에는 검은색으로 격자식 무늬 라디에이터 그릴을 배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 해준다.

링크앤코05 후측면

 

측면부 역시 BMW X6와 비슷한 쿠페의 날렵한 모습을 보여준다. X6보다 더 급진적으로, 후문 뒤 쪽에 별도의 쪽창을 달지 않고 C필러에서 차 꼬리 부분까지 길게 라인을 이어 멋을 냈다.

테일램프 가운데 링크앤코 브랜드명을 새겨넣은 링크앤코05

 

후면부는 콤팩트형 SUV 디자인을 만족시킨다. 트렁크 도어 부분에 위치한 분리형 테일램프는 격자식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다크 컬러로 장식했다. 가운데 링크앤코 이름을 새겨 넣어 점등 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언더커버 양 옆으로 큰 배기구를 배치해 강력한 파워가 느껴진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92mm, 전폭 1879mm, 전고 1628mm이며, 휠베이스는 2734mm에 달한다. 준중형 SUV로 어른 4명이 탑승할 때 공간이 여유롭다. 옵션에 따라 18, 19 및 20인치 알루미늄 합금 휠을 장착할 수 있다.

플로팅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링크앤코05 내부

 

내부 인테리어는 이전 두 모델(링크앤코 01, 02)을 넘어서는, 최신형 디자인을 센터페시아에 적용했다. 가로형 송풍구와 대형 플로팅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다양한 모양에 여러가지 색으로 도색이 가능한 링크앤코05 휠

 

링크앤코05는 젊고 세련된 SUV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한 튜닝 옵션을 제공한다. 우선 투톤색을 입힌 모델을 포함해 다크, 화이트, 골드, 블루, 레드 등 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꽃잎 모양의 휠 내부에는 여러가지 색을 입힐 수 있다. 단색 또는 투톤 컬러로 고객의 입맛에 따라 장식이 가능하다. 파노라마 선루프, 전면카메라, 전후방감지센서, 키리스(KeyLess)시스템 등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다.

링크앤코05 엔진룸

 

동력 부분은 볼보와 상당 부분을 공유한다. 링크앤코05는 총 두가지 모델이 있다. 6단 자동변속기에 1.5L 3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출력 180마력,최대토크는 27kgf.m가 나온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2.0L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대 출력 190마력,최대토크는 30.6kgf.m이다.

링크앤코05는 2020년 4월에 열리는 북경국제모터쇼에서 정식 출시된다.  가격대는 3천만원대 초중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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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바오준530 정측면

 

 

중국에서 중형 SUV가 믿기 어려운 1200만원대 가격에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 1,2위를 다투는 대형 합작 자동차회사인 상하이GM그룹 산하 상하이GM우링이 내놓은 2020년형 바오준530이 그 주인공이다. 총 4가지 버전으로 가격은 7.78만~9.98만 위안(한화 약 1291만~1956만원)이다. 국내 경차 가격대로 중형 SUV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2020년형 바오준530은 외관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6인승 모델을 추가, 5/6/7인승으로 구성했다. 1.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게 기본형이다. 1.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CVT 무단변속기 모델까지 두 종류다. 

지난해 3월 처음 출시된 바오준530은 출중한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빼어난 가성비를 내세워 무려 17만 대의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바오준은 현재 상하이GM우링 산하 또다른 브랜드인 우링과 쉐보레, 밍쥐에(MG로버) 등의 브랜드와 함께 수출까지 하면서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0년형 바오준530 후측면

 

2020년형 바오준530은 이전의 터프한 스타일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했다. 새로운 격자식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리형 헤드라이트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LED 주간주행등은 관통형 디자인을 채용, 시각적으로 차체 폭을 넓게 보이게 해준다. 또 차체 측면 캐릭터라인을 헤드램프부터 시작해 꼬리 테일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 포인트를 줬다. LED 조명을 점등했을 때 독특한 개성감을 드러낸다. 전장은 4695mm, 전폭은 1835mm, 전고는 1750mm이며, 휠베이스는 2750mm로 중형 SUV의 크기에 부합한다.

2020년형 바오준530 5인승, 6인승, 7인승 내부

 

2020년형 바오준530은 6인승을 추가했다. 마치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처럼 “2+3”(5인승), “2+2+2”(6인승),”2+3+2”(7인승)으로 시트를 배열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킨다.

그 중, “2+2+2”(6인승) 모델은 2열 독립 좌석을 마련했다. 옆 좌석 간 거리가 160mm로 앞뒤로 통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앞뒤로 130mm씩 탑승 공간 조절이 가능할 뿐더러 3열 좌석 공간이 답답하지 않은 수준이다. 6인 가족이 탑승할 때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2+3”(5인승) 모델은 동급 최대 좌석 간격을 보여준다. 2열 무릎공간이 무려 979mm에 달해 탑승객에게 일등석 같은 넓은 느낌을 준다. 평평한 2열 바닥은 탑승시 편안하게 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

중국의 대가족 고객을 겨냥한 “2+2+3”(7인승) 모델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뿐더러, 2열 시트를 140mm정도 세로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원터치로 손쉽게 접을 수 있어 3열 승객이 탑승하는데 편리하다.

2,3열 시트를 눕혀 트렁크를 확장한 모습

 

넓은 탑승 공간이외에, 내부 인테리어 또한 가격대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5인승 모델 2열과 6/7인승 모델 2열, 3열 좌석을 눕혀, 트렁크 길이를 1.8m까지 확장할 수 있다. 24인치 캐리어를 18개까지 실을 수 있는 크기다.

10.4인치 수직형 액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20년형 바오준530

 

인테리어 디자인은 센터페시아가 운전자쪽으로 기울어진 비대칭 형태다. 검은색을 바탕으로 은색을 배합한 투톤 디자인으로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풍긴다. 10.4인치 수직형 액정 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해상도는 960x1280dpi로 화질이 뚜렷하다. 음악을 듣거나, 전화를 걸고, 에어컨 제어 등을 할 수 있으며, 원활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위해 아래 쪽에 자주 사용하는 버튼을 매치해 편리하다. 

음성 제어, 원격 조정,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과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음성으로 선루프를 열고 닫을 수 있고, 에어컨을 가동하고,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수시로 위챗(한국의 카카오톡과 비슷한 앱)을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 차량 네트워크보다 업그레이드가 훨씬 빠르며, 스마트폰 데이터를 사용해 네트워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OTA 무선업데이트 기능도 갖췄다.

LED 계기판은 수치를 읽기 편하게 하며, 비행기 조종간 디자인의 기어 레버는 운전시의 즐거움을 높여준다.

그 외에, 원터치 작동, 후방 감지기, TPMS(타이어 공기압 감지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백미러 열선 등 풍부한 옵션을 장착했다. 보쉬9.1 ESP(차량자세제어장치)를 탑재해 안전성을 보강했다.

2020년형 바오준530 엔진룸

 

1.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는 25.5kgf.m이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쓰이는 2.4L 자연흡기 엔진과 필적한 출력이다. 아울러 중국 배기가스 최저기준(유로6와 비슷한 중국6)을 만족한다.

수동모드가 있는 CVT무단변속기는 상하이차와 BV(네덜란드 보쉬 법인)가 공동 개발했다. 엔진 효율이 88.6% 증가해 연비가 한층 향상됐다.

2020년형 바오준530의 섀시는 바오준과 섀시 개발 전문업체인 멀티매틱(Multimatic)과 합작해 다양한 도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했다. 승차시 안락성과 주행 안정성을 더해준다.

2020년형 바오준530, 헤드램프를 점등한 모습

 

조정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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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ARCFOX

2000년대초까지 자동차 후진국이었던 중국이 전기를 새로운 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용하면서 이제는 '슈퍼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현대차와 중국 합작법인을 운영하는 중국 거대 업체인 베이징자동차는 전기 슈퍼카 개발을 전담하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ARCFOX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ARCFOX-GT 콘셉 모델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거대 대륙 중국답게 슈퍼카도 통이 크다. ARCFOX-GT 스트리트 버전은 무려 1600마력이 나온다. 콘셉이라 '뻥'이라는 의아심을 줬던 중국제 슈퍼카는 11월 열릴 광저우모터쇼에서 정식 출시, 판매에 들어간다.

ARCFOX-GT 스트리트 버전 정측면

ARCFOX-GT 스트리트 버전 후측면

ARCFOX-GT는 놀라운 성능으로 베이징자동차의 브랜드 지명도와 기술력을 높여 줄 기대주다. 이 차의 콘셉트 모델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당시만해도 인지도 부족으로 다른 유럽의 슈퍼카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밋밋한 평가를 받았다.

베이징자동차 최초의 전기 슈퍼카인 ARCFOX-GT는 GT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거리 주행에 가능한 고성능 자동차다. 최신 하이테크한 패밀리룩을 적용시켜, 외관상으로 보았을 때 슈퍼카 느낌이 물씬 난다. 전면부 X라인은 독특한 개성감을 드러낸다.

헤드 라이트 아래쪽에 고성능 배터리의 냉각을 위해 큰 면적의 인테이크를 장착했으며, 차의 전면부에 공기 역학적 디자인의 통로를 만들어 공기가 잘 빠져나가게 한다.

비주얼이외에, 탄소 섬유로 된 차체 경주용 섀시 튜닝 등의 기술을 접목 시켜, 정상급 슈퍼카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다.

ARCFOX-GT 서킷 버전 정측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BAIC(베이징자동차) 연구개발센터에서 만들어진 ARCFOX-GT는 스트리트 버전과 트랙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된다. 그 중 스트리트 버전은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이 1600마력에 달하며, 최대토크는 81.6kgf.m이다.

거대한 리어윙을 탑재한 ARCFOX-GT 서킷 버전

거대한 리어윙을 탑재한 서킷 버전은 6개의 전기 모터를 달고 최대출력이 무려 1000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도 상상을 뛰어넘는 134.6kgf.m까지 뽑아낸다. 두 버전 모두 사륜구동이다.

두 차량은 최대 시속 255km 이상 달릴 수 있을 뿐더러, 제로백이 불과 2.5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트리트 버전은 유럽주행거리측정방식(NEDC)으로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85kW의 쾌속 충전시스템을 장착, 30분내에 20%에서 80%까지충전이 가능하다.

매우 심플한 디자인의 ARCFOX-GT 스트리트 버전 내부 인테리어

전투적인 느낌을 더한 ARCFOX-GT 서킷 버전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매우 심플하다. 큰 센터 디스플레이외에, 탄소 섬유로 이루어진 좌석이 스포티함을 넘치게 한다. 서킷 버전의 내부 장식은 더 전투적이다. 오로지 경주와 성능에 필요한 제어 시스템과 소화기, 라이더 보호를 위한 롤 케이지등의 안전 장비만 갖췄다. ARCFOX-GT의 전장은 4672mm, 전폭은 2018mm, 전고는 1236mm(서킷 버전은 1196mm)이며, 휠베이스는 2800mm로 기존 페라리 같은 내연기관 슈퍼카와 비슷하다. 성능도 놀랍지만, 가격 역시 입이 쩍 벌어진다. 기본 모델 가격이 1000만 위안(한화 약 16억 5820만원)부터 시작한다. 

조정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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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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