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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간판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에서 리어 서스펜션 문제가 발생해 리콜이 실시된다. 5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리어 서스펜션의 잠재적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북미에서 판매된 2013~2017년형 익스플로러 37만5000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겨울철 염분이 심한 도로를 달리게되는 북미 및 일부 지역에 판매된 익스플로러의 경우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가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 측은 리콜 대상 중 35만대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2만5200대 가량이 캐나다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포드 익스플로러 리어 서스펜션 리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여름 포드는 약 120만대 익스플로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진동이 가해질 경우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가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문제는 포드 차량에서 리어 토우 링크 관련 리콜이 실시된 건 익스플로러 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포드는 올해 초 약 23만대의 포드 플렉스, 토러스 그리고 링컨 MKT 모델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들 차량의 공통점은 모두 D4 플랫폼으로 불리는 유니 바디에서 생산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신차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운전석 스몰 오버랩 테스트 결과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던 포드 6세대 익스플로러는 최근 재실시된 테스트에서 우수 성적을 기록했다. 포드는 2020년 5월 이후 제작된 차량에 스몰 오버랩 충돌 시 탑승자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왼쪽 및 오른쪽 전면 서브 프레임 구조를 수정한 결과 최근 IIHS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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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오히려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차박이나 패밀리카로 적합한 SUV에 관심이 높다. SUV 판매량도 이에 따라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지금까지는 디젤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이제는 안락한 승차감을 지닌 가솔린이나 경제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차로의 선택도 커지고 있다.

수입 SUV 중 인기 모델로 꼽히는 포드 익스플로러는 이런 시장 트렌드를 감안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내놓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포드 익스플로러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를 달성했던 익스플로러는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등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익스플로러의 기능성과 공간감에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으로 연비 효율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익스플로러 PHEV는 3.0L V6 GTDI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출력 501마력(5500rpm), 최대토크 87.1kgf.m(2500rpm)의 파워를 지닌다.

여기에 후륜구동 기반의 4륜 구동 시스템과, 자동 10단 변속기가 적용돼 역동성과 뛰어난 응답성을 보이는 등 주행 성능이 강조됐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1열 시트 공간

익스플로러 PHEV의 배터리 1회 충전 복합 주행 거리는 30km에 달한다. 배터리 1회 충전으로도 연료 소모 없이 주중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게 포드 측의 설명이다.

또 주말에는 가족과의 나들이나 장거리 여행 시엔 가솔린과 전기모터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전기 주행 모드를 선택해 배터리 전력을 주 전력으로 쓸지, 아니면 가솔린 엔진의 보조 출력으로 사용할 지 선택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 PHEV는 EV Auto, EV Now, EV Charge, EV Later 등 4가지 전기 모드가 제공된다. 도로나 주행거리 등 상황에 맞는 주행 모드를 통해 최적의 연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가솔린과 전기 모터의 복합 모드에서의 연비는 12.7km/L 수준이다.

3열 시트의 공간

대형 SUV로서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다. 서핑이나 골프,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개인에서부터, 캠핑을 즐기는 가족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다.

2열에 적용된 이지 엔트리(E-Z entry) 시트와 3열 파워폴드(Powerfold®) 버튼은 탑승과 하차, 시트 컨트롤의 용이성을 높여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익스플로러 3.0 PHEV는 긴 장마철과 코로나19 여파로 도심에서의 외부 활동이 제한돼 왔던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교외의 단풍 구경이나 캠핑 등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다.

익스플로러 3.0 PHEV는 리미티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능동형 운전자 보조 및 편의 기능이 탑재된 것도 포인트다.

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충돌 회피 조향 보조(ESA),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긴급 자동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스탑 앤 고, 차선 유지 시스템(LCS), 코-파일럿 360 플러스(Co-Pilot 360 Plus) 등이 적용돼 대형 SUV로서의 안전성을 높인 건 강점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러 3.0 PHEV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며 “차박이나 캠핑 등에 적합한 대형 SUV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한편, 포드 익스플로러 3.0 PHEV의 국내 판매 가격은 7390만원이다.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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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형 SUV가 있다. 바로 포드자동차(이하 포드)의 익스플로러(Explorer)다. 그런데 이 익스플로러에 포드의 퍼포먼스 전담반, SVT가 손을 댄 더 강력한 버전이 존재한다. 바로 '익스플로러 ST(Explorer ST)'다.

포드 익스플로러 ST는 온로드 성능 강화에 치중하는 여타의 고성능 SUV와는 달리, 온로드 성능과 오프로드 성능, 그리고 견인중량 향상까지 고려한 '전천후 고성능 SUV'로 태어났다.

포드 익스플로러 ST는 외형부터 일반형 익스플로러와는 분위기가 크게 다르다. 대형의 매시타입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불어 전용으로 디자인된 범퍼는 더욱 스포티한 감각을 뽐내며, 공력특성 개선까지 노린다. 차체 전후의 하부에는 전용의 스키드플레이트까지 마련했다. 또한 차체 곳곳에 위치한 ST 전용 엠블럼으로 고성능 모델만의 유니크한 매력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야간에 도어를 열게 되면 ST 엠블럼이 붉은 색 조명으로 나타난다.

실내 또한 ST 전용의 디테일들이 추가되어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익스플로러 ST 전용의 새틴 실버 인서트와 더불어 계기반과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에 익스플로러 ST 전용품을 적용하여 실내에서도 더욱 특별한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앞좌석은 전용의 스포츠 시트를 적용하여 격렬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의 신체를 충실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티어링 휠은 열선 기능을 표준사양으로 적용한다. 또한 실내 곳곳에는 시티 실러(City Silver)컬러의 악센트 스티칭이 적용되어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 ST는 심장부터 남다르다. 익스플로러 ST는 특별히 설계된 3.0리터 에코부스트(Ecoboost) 터보 엔진을 심장으로 한다. 이 엔진은 4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415lb.ft(약 57.37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 또한 고성능 모델에 맞게 조정된 자동 10단 변속기를 사용하며, 구동방식은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상시사륜구동을 사용한다. 또한 스티어링 시스템과 스로틀 감도, 기어변속 로직을 변환하는 방식의 스포츠 모드를 제공하여 더욱 짜릿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익스플로러 ST는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ST 스트리트 패키지와 ST 트랙 패키지 등의 두 가지 추가 사양을 골라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두 패키지는 각각 전용의 21인치 알로이 휠과 더불어 서로 다른 설정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마련되어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따라 최적의 구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익스플로러 ST는 온로드에서의 퍼포먼스 드라이브 외에도 '견인'에도 신경을 썼다. 익스플로러 ST의 견인중량은 최대 5,600파운드(약 2,540kg)로, 현행 익스플로러 모델군 중 최대수준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ST는 미국 내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드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익스플로러 ST의 판매량은 익스플로러 전체 판매량에서 21%나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ST 외에도 일반형 익스플로러 XLT 모델에 별도의 스포츠 패키지인 'XLT 스포트 어페어런스 패키지(XLT Sport Appearance Package)'를 추가하여 일반형 모델에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낼 수 있도록 했다. XLT 스포트 어페어런스 패키지는 스포티한 감각으로 디자인된 전용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카본 그레이 컬러의 20인치 알로이 휠, 듀얼 크롬 테일 파이프 등으로 구성된다.

가장 강력한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 ST의 가격은 55,025달러(한화 약 6,54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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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5일 포드코리아가 신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했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0년 5세대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앞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보였고,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신형 익스플로러의 생산이 몇 달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는 포드 관계자들이 수동 주차 해제 레버 덮개 누락, 계기판 공장모드 미해제 등 여러 문제로 신형 익스플로러의 생산이 몇 달이나 차질을 빚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조 힌리히스 포드 자동차 사장은 디트로이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익스플로러를 생산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신형 익스플로러의 생산을 최대한 빨리 시작하려고 생산공장 개조작업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뉴스에 따르면 포드는 익스플로러가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바뀌면서 익스플로러를 생산하는 시카고 공장을 개조하기로 하고 지난 3월 10억달러(1조1,681억원)를 투입해 개조작업을 진행했다.

공장이 개조되는 동안 신형 익스플로러 생산에 투입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현장 밖에서 진행했다. 이 모든 과정이 단 31일 만에 완료됐다.

지난해 포드가 전륜구동인 포커스와 C-Max를 생산하는 미시간 공장에서 후륜구동의 픽업트럭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개조작업 기한을 6개월로 잡았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것이다.

개조작업이 끝나자마자 포드는 3교대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여기에 링컨의 에비에이터 생산도 함께 진행됐다.

그런데 너무 무리한 탓인지 생산된 차량에서 여러 결함이 발견됐다.

지난 8월 7일 포드는 3월 27일부터 7월 24일까지 생산된 2020 익스플로러와 4월 10일부터 7월 24일까지 생산된 2020 에이에이터 등 2개 차종 1만4,225대에서 수동 주차 해제 레버 덮개 누락과 계기판 공장모드 미해제 결함을 발견, 출고를 중단하고 리콜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 초에는 5월 28일부터 7월 18일까지 생산된 1만635대의 신형 익스플로러에서 배선이 잘못 마감돼 합선 또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여기에 2열 안전벨트 알림 및 시트 리클라이닝 등과 관련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되면서 국토부 인증이 지연되고 국내에 반입됐던 물량이 미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러한 결함들이 발견될 때마다 포드는 신형 익스플로러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말부터 신형 익스플로러의 생산이 시작됐음에도 몇 달 동안 제대로 된 생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는 한국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포드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사전계약대수가 많은데다 도입물량이 적어 지금 계약하면 올해 안에 차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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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어딘가 휑한 포트폴리오가 서럽다. 이제 다시 채워갈 시간, 첫 순서는 새 단장 마친 익스플로러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몇 달간 아주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이유는 간단하다. 팔 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포드는 글로벌 시장에 올해 초 점유율이 떨어지는 세단 라인업을 정리하는 대신 SUV와 픽업트럭 등 덩치 큰 차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발표했다. 지난 3월에는 34년간 동고동락한 베스트셀러 세단 토러스마저 단종 절차를 밟았다. 비인기 차종 쿠가와 몬데오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지 이미 오래다. 한동안 국내 시장에서 머스탱과 익스플로러만 판매했던 이유다.

바쁘다 바빠

머스탱은 2도어 스포츠카 특성상 많은 물량이 팔리길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출시한 지 9년 지난 5세대 익스플로러는 저력을 과시하면서 브랜드 대들보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다만 다양한 신차가 쏟아져 나오는 터라,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였다. 가을 너머 겨울도 다가오는데 하루빨리 비어가는 곳간을 채워줄 새 모델이 필요했다.

드디어 구원투수가 도착했다. 세대교체 한 익스플로러 6세대가 한국 땅을 밟았다. 전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다. 미국 바로 다음 출시했다는 점에서 포드가 한국 시장을 얼마나 주목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간 국내 시장에서 거둔 좋은 성적을 생각하면 절로 기대가 든다.

그렇다고 결과를 확신하기는 이르다. 대서양 넘어올 준비를 하는 동안 경쟁자가 하나씩 늘었다.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실력으로 압도하거나, 개성을 뽐내야 소비자 마음을 잡을 수 있다. 익스플로러가 미국에서 무얼 챙겨왔을지 기대하며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국내에 먼저 들어오는 모델은 2.3 리미티드다. 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에 최대토크 42.9kg∙m의 힘으로 네 바퀴를 굴린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어 연료 효율까지 챙겼다. 적재용량은 기본 515L, 3열 폴딩 시 1356L, 2열까지 접는다면 2486L다. 이마저도 아쉽다면 뒤에 최대 견인력 2404kg을 활용해 카라반을 끌고 다닐 수도 있다.

짐? 싣고 더블로 가!

외모 변화는 정면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헤드램프는 이전 세대보다 길게 늘이는 한편 그릴 상단과 수평을 맞추었다. 앞에서 보면 여전히 차분한 인상이지만 눈꼬리 덕에 옆태가 날렵해 보인다. 이에 포드 차세대 아키텍처가 비율에 변화를 주었다. 뒷바퀴굴림 뼈대를 적용하면서 앞 오버행이 눈에 띄게 짧아졌다. 이전 세대와 그릴과 헤드램프 위치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명확하다.

앞코가 납작해졌다고 아쉬워 할 필요없다

뒷모습에 큰 변화는 없다. 요철을 더 깊게 판 정도다. 두툼한 C필러는 강조하기 위해 차체 색과 통일한 뒤, A∙D필러는 검은색으로 칠하는 방식은 여전하다. 덕분에 색상은 총 10가지. 소비자가 많이 찾는 흰색∙회색∙검은색에서만 6가지 선택지를 마련했다. 단번에 끌리는 색이 없는 예비 오너라면 고민깨나 할 듯하다. 전보다 날렵해진 생김새를 쨍한 파란색으로 마무리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모습이다.

제품 설명 순서에서는 사용자 중심 편의 기능을 강조했다. 통합운전자지원시스템 코파일럿 360 플러스를 탑재했고, 시트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2열 이지엔트리 버튼과 3열 파워폴드 기능을 더했다. 분리와 양면 사용이 가능한 트렁크 적재판은 차 안 공간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한 포드의 세심한 배려다. 흙이 잔뜩 묻어도 떼어내 세척하면 그만이다.

실내 소음도 잡았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에 엔진룸과 탑승공간 사이 소음 흡음재를 이중으로 덧댔다. 덕분에 뱅앤올룹슨 스피커 12개가 내는 사운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무선충전패드 자리는 암레스트 앞이다. 휴대폰을 눕히지 않고 반쯤 세워두는 형태로 마련했다. 공간을 허투루 쓰지 않아 다른 물건 두기 편해졌지만, 휴대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는 현대인에게 편리할지는 의문이다.

둘의 콜라보는 기대해도 좋다

시야를 센터페시아로 옮기면 8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북미 시장에 선보인 10.1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에 홀렸던 탓일까. 못내 아쉽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더 커지길 기대한다.

익스플로러 출시는 포드코리아의 새 전략 실행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포드는 2020년 익스플로러로 기반을 다진 뒤, 특색 있는 모델을 차례로 들일 계획표를 미리 그려놓았다. 한동안 텅 비어있던 포트폴리오를 어떤 모습으로 채우게 될지는 익스플로러 성적표에 달려있다.

덩치가 커졌으니 매출도 커질거야

익스플로러는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탐험가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과를 보여왔다. 세단이 대세였던 1996년 국내 시장에 이미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후 꾸준히 국내 대형 SUV 영역 확장에 기여했다. 2017, 2018년에는 두 해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익스플로러가 한국 시장 탐험을 다시 시작했다. 미지의 영역으로 당당하게 파고드는 탐험가다운 행보를 기대한다.

박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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