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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쉐보레의 콤팩트 SUV 내년 상반기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쉐보레는 20일(현지시각) LA오토쇼에서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했다.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SUV로 글로벌 SUV라인업을 강화시킬 신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아차 셀토스와 시장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과 첨단 안전사양, 친환경 고효율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출시가 예정돼 더욱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진보적인 프론트 디자인과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디자인으로 완성된 트레일블레이저는 듀얼포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울려 입체적이며 강인한 SUV 특유의 외관을 연출한다.

더불어, 측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의 바디 디자인과 날렵한 루프라인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젊고 역동적인 캐릭터를 형상화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을 탑재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친환경과 고효율을 자랑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된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쉐보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튜어트 노리스(Stuart Norris) GM 디자인 담당은 "트레일블레이저는 고객들이 가진 개개인의 스타일 그 이상을 표현해 줄 수 있는 차”라며, “과감하고, 자신감과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구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각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림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은 역시 “한국지엠의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하게 될 핵심 제품 중 하나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작년에 발표한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을 약속한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출시는 내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시장에 출시될 트레일블레이저의 제원을 포함한 상세 정보는 향후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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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콜벳 C7 ZR1에 이어서 2020 콜벳 C8 스팅레이까지 고도화된 ECU 암호화로 튜닝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한이 너무 과한 것일까? GM에서는 어느 정도 조정할 여지를 만들고 싶어 하는 모양이다.

고성능 차량은 구입하여 그냥 타고 다니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더욱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프터마켓 제품이 있다. 흡기/배기 시스템을 전부 교체해 연소 효율을 올리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간단히는 기존 ECU를 새로 프로그래밍 해 엔진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ECU는 자동차의 뇌이다. 엔진이 내는 힘을 최적화하기 위해 일한다. 주로 차량의 연료 분사 제어와, 점화 타이밍, 흡배기 타이밍 등의 엔진 제어와 전자장비등의 제어를 담당한다. 여기에 제어 범위가 넓은 튜닝 ECU로 교체하면, 엔진의 출력과 토크를 더욱 강력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암호화 되어있는 ECU라면, 출력을 에프터마켓에서 튜닝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미국 최대의 에프터마켓 튜닝쇼 SEMA에서는 매년 튜너들의 에프터마켓 제품이 쏟아진다. 고성능 튜닝 키트, 나사만 조여 간단히 장착하는 볼트온 키트, 고출력에 걸맞는 커스텀 서스펜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진다. 하지만 ECU 튜닝을 원천 봉쇄한다면 이들 튜너들은 더 이상 설 곳이 없어진다.

GM은 콜벳 C7 ZR1에 적용된 것보다 훨씬 더 해킹이 어려운 차세대 암호화체계를 선보였다. 콜벳 C8 스팅레이 뿐만 아니라, 2020년식 신형 픽업트럭 실버라도 1500과 GMC 시에라 1500 모델 역시 같은 ECU 암호화가 적용되어 있다. 이들 차량들은 현재 ECU 튜닝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그렇다면 아예 이들은 튜닝을 포기해야 할까? GM측에서는 튜닝 인구를 의식한 까닭인지, 내부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모습이다. GM의 레이싱 파워트레인과 고급 프로젝트, 퍼포먼스 모터스포츠 책임자인 러스 오 블레네스(Russ O’Blenes)는 해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GM은 튜닝할 수 있는 부분(교정 공간 - Calibration Space) 확보를 검토중”이라고 했다. 러스는 “물론 GM이 추구하는 최우선 과제는 안전”이라 밝히며 말하며 선을 그었다. “그렇지만 고성능 튜닝을 원하는 고객 역시 배제하지 않고, 어떻게 품어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가능성을 남겼다.

만일 이 부분이 실행될 경우, GM이 허용하는 부분에 한해서는 얼마든지 차량의 출력 제어가 가능해진다. 직분사 OHV 방식인 LT2 엔진은 V8 6.2리터 자연흡기 엔진이다. 기본 모델 최고출력 490마력, Z51 퍼포먼스 패키지가 495마력을 낸다. 흡기/배기 시스템과 ECU 튜닝으로 성능을 끌어올린다면, 최대 5% 이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튜닝은 아무 튜너나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GM이 선택한 튜너들만 ECU 튜닝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일반 튜너들은 접근할 수 없지만, GM과의 파트너들에게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유지보수를 위한 백도어(개발자에게만 숨겨진 접근방식), 마스터 키 방식(관리자 계정), 인증코드 방식 등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보안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GM이 최우선으로 적용하는 안전에는 부정적일 수도 있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이들은 차량을 더 빠르게 하고자 엔진의 최고출력을 높이고, 더 강력한 가속을 위해 최대토크를 높이는 튜닝을 해왔다. 과거에는 기계식 연료제어시스템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튜닝이 쉽지만 성능 향상 폭은 크지 않았다.

ECU를 이용한 연료 전자제어시스템이 널리 사용되면서 차량 성능은 급격히 향상됐다. 터보차저가 달린 엔진이라면 간단한 ECU 맵 수정으로도 손쉽게 높은 출력을 얻을 수 있다. 스피드에 중독된 사람들은 열광했고, 튜너들은 ECU 튜닝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새로운 차량들은 대부분 암호화된 ECU를 사용해 튜닝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결국 대부분 ECU는 시간이 지난 뒤 암호화를 무력화 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제조사들 입장은 ECU 튜닝에 대해 부정적이다. GM측에서는 자동차가 해킹되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음으로 차단했다고 주장한다. 차량이 해커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면 갑작스레 브레이크를 동작시켜 흉기로 돌변하거나, 가속페달을 먹통으로 만들어 차를 쓸 수 없게 할 수 있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제조사가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보급에 힘쓰면서, 차량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론 다른 이유일 가능성도 있다. GM이 고성능 튜닝으로 인한 손상을 보증하지 않기 위해서 라는 추측이다. 고성능으로 사용하다가 엔진이 손상된 경우, 다시 ECU를 원래대로 복귀한 뒤 무상으로 보증 수리 받는 사람들을 막고자 함이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모든 고객이 무리한 튜닝을 하는 것은 아니며, 전부 불량 소비자(블랙 컨슈머)가 되는 것 또한 아니다. 이는 제조사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지, 다른 고객들의 튜닝까지 막는 것은 과도하다 여겨진다.

제조사들은 엔진이 혹한과 고온, 다습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문제없이 동작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순정 엔진은 최대 출력이 생각보다 많이 제한되어 있다. 매뉴얼대로 조작한다면 악조건에서도 고장 나지 않게, 여유를 두고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고성능 차량이라고 해서 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경우도 그렇다. 라인업 대부분 고출력 차량으로 구성되어있지만, 높은 내구성과 신뢰도를 뽐내고 있다. 매년 소비자 리포트등의 내구성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계속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와 무상보증 비용지출을 줄이기 위해, 제조사는 ECU 암호화를 가속해 갈 것이다. 이번 C8 스팅레이는 아마도 GM과 손잡은 튜너들만 제한된 부분에 접근할 수 있지 싶다.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에프터마켓 튜너들이 가만히 손을 놓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차를 더 빠르게 만들고 싶은 욕망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콜벳 C7 ZR1도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결국은 암호화를 뚫고 ECU를 튜닝할 수 있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온 대사가 떠오른다. '우리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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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쉐보레]

"집안이 어려울 때 효자 난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군산공장 폐쇄와 판매실적 하락 등 악재를 딛고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캡티바와 크루즈 단종 이후 판매 모델 부족에 시달리다가 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인 트래버스와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쉐보레가 이처럼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어려울 때 중심을 잡아준 차종은 말리부, 트래스, 스파크다. 국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되는 이들 삼총사는 쉐보레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쉐보레 판매대수 10대 중 8대가 이들 삼총사 몫이었다. 올들어서도 10월까지 쉐보레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8%에 달했다. 올 1~10월 쉐보레 전체 판매대수 6만328대 중 스파크는 2만8420대, 트랙스는 1만117대, 말리부는 1만199대다.

수출도 많이 이뤄졌다.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트랙스는 지난해에 24만대 가량 수출된 것은 물론 3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도 기록했다. 스파크도 같은 기간 10만대가 수출됐다.

쉐보레는 최근 준대형차 임팔라, 스포츠카 카마로, 전기차 볼트 EV에 이어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수입 판매 차종을 5개로 늘리고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수입차협회에 가입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들 삼총사 덕에 여전히 국내 브랜드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국내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고용 확대, 부품협력사 활성화, 지역 경제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 삼총사는 경쟁차종들보다 판매대수가 적어 베스트셀러는 아니다. 하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강성 설계, 겉치장 보다는 주행성능과 최신 기술 적용에 집중하는 쉐보레 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스파크. [사진 제공 = 쉐보레]

◆스파크-5년 연속 고객만족 1위 경차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모델이다. 한국을 포함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다양한 자연환경 아래에서 100만km 이상의 주행 시험을 거쳤다. 이를 통해 경차를 뛰어넘는 성능, 안락함, 내구성 및 품질 등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 경형 승용차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스파크는 경차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안전에도 공들였다. 국산 경차 중 유일하게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충돌안전도 1등급을 인증받았다.

지난해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인 더뉴 스파크에는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로 끌어 올려 차체 강성을 높였다. 동급 중 가장 많은 8개의 에어백을 탑재하며 경차 안전기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첨단 충돌방지시스템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동급 최초로 전방 추돌 경고시스템(FCA),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S),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등 전방위 액티브 세이프티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여기에 더뉴 스파크에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도 추가했다.

이밖에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SA),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ES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도 갖춰 경차 수준을 뛰어넘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파크는 기본기도 우수하다. 국내 모터스포츠에 스파크로 출전하는 원메이크 레이스가 존재할 정도다.

트랙스. [사진 제공 = 쉐보레]

◆트랙스-국산 소형 SUV의 원조

트랙스는 국내에서 소형 SUV 시대를 열었다. 트랙스가 시장을 개척하자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 등이 잇따라 등장하며 소형 SUV 시장이 커졌다.

트랙스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국산 경쟁차종들과 달리 긴 전장과 높은 전고, 탄탄한 차체 강성, 볼륨을 키운 휠 하우스 등으로 정통 SUV를 추구했다.

트랙스 전고는 1650mm로 동급에서 가장 높다. 기아 스토닉과 비교하면 차체 전고가 130mm 더 높다. 크기를 강조한 기아 셀토스와 비교해도 45mm 더 높다.

가격경쟁력도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자연흡기엔진 대비 200만원 가량 비싼 터보엔진을 기본 탑재했지만 터보엔진이 없는 경쟁 기본모델들과 가격대를 비슷한 수준 책정했다.

1.4ℓ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힘을 발산한다. 운전자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하고 구입비와 유지비도 아낄 수 있게 해주는 수동변속기 모델도 갖췄다.

트랙스에 적용된 6단 수동변속기는 독일 오펠(Opel)의 중형세단 인시그니아(Insignia)와 스포츠 컨버터블 카스카다(Cascada)에 적용돼 성능을 인정받았다. 복합연비는 12.3km/ℓ로 우수하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자동변속기보다 59만원 낮은 1634만원에 판매된다.

트랙스는 안전성도 검증받았다.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책임지는 통합형 바디프레임에 광범위한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트랙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탑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 선정되는 등 충돌 안전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말리부. [사진 제공 = 쉐보레]

◆말리부-고성능·고효율 중형세단

말리부는 터보 엔진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적용, 고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추구했다. 경쟁차종들은 원가가 비싼 터보엔진을 상위 모델에만 일부 적용했다.

현재 판매되는 더뉴 말리부에는 지엠(GM)의 새로운 글로벌 소형엔진인 1.35ℓ 직분사 가솔린 이터보(E-Turbo) 엔진이 탑재됐다.

다운사이징 터보엔진 기술을 적용, 배기량은 작지만 힘은 세고 기름은 적게 먹는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는 24.1kg.m에 달한다. 알루미늄 블록을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도 줄여준다.

전자제어 웨이스트게이트와 액티브 써멀 매니지먼트 시스템(Active Thermal Management system)이 적용된 전자식 워터펌프(electric water pump)로 퍼포먼스와 효율을 최적화시켰다.

새롭게 적용된 VT40 무단변속기도 연비를 향상시켜준다. 일반 스틸 벨트(Steel Belt) 타입이 아닌 동력 전달 효율이 우수한 체인벨트를 적용, 광범위한 토크 영역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뉴 말리부 1.35 터보 모델은 경쟁차종의 2ℓ 자연흡기엔진 모델보다 힘도 세고 기름도 적게 쓴다.

더뉴 말리뷰는 1.35 터보 모델 외에 2.0 가솔린 터보 모델과 디젤 모델도 구비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2ℓ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인 253마력의 힘을 발산한다. 디젤 엔진 장착 모델은 복합연비가 15.3km/ℓ에 달한다.

안전성도 우수하다. 말리부는 국내외 충돌안전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 국내신차안전도평가(KNCAP) 시험에서 충돌 안전성 분야, 보행자 안전성 분야 및 운전 안전성을 포함한 종합 점수에서 준대형 경쟁 모델을 포함한 14종의 평가 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92.1점을 받으며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IIHS가 선정한 '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동급 최초로 10개 에어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레이더·광학 카메라·초음파 감지기 등 총 17개의 센서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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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8세대 콜벳 (출처 쉐보레)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쉐보레가 콜벳의 고성능 버전 Z06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12일 쉐보레는 기본형인 8세대 C8 콜벳에 이어 고성능 Z06의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최고출력 495마력의 C8 대비 약 100마력의 상승이 예고된 Z06은 미드십 방식의 차체 구조를 통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실내 렌더링에는 상하단이 잘린 모양의 운전대와 하단에 Z06이라는 표시된 장식이 눈길을 모은다.

8세대 콜벳 Z06

주행시 운전자의 손이 주로 머무는 곳은 가죽으로 마감되며, 상하단은 카본소재로 마무리된다. 쉐보레는 Z06 버전의 실내에 탄소섬유 재질의 트림과 빨간색의 스티치 등을 사용해 기존 모델 대비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운전대에 부착된 빨간색의 스펙 모드(Spec Mode)를 통해 차량의 설정을 서킷주행에 적합하도록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Z06의 파워트레인은 앞서 공개된 C8 대비 배기량이 줄어든 5.5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다. 기존 C8의 경우 6.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95마력을 발휘했지만, Z06은 배기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약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콜벳 Z06

쉐보레는 이를 위해 캠과 크랭크 등 엔진의 주요 부품을 개선해 터보차저와 같은 과급기를 추가하지 않고 약 100마력의 상승을 이뤄냈다.

또, 쉐보레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콜벳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ZR1으로 불리는 콜벳의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의 경우 Z06과 동일한 배기량의 엔진으로 트윈터보를 장착해 800마력에 가까운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한편, 쉐보레 콜벳의 Z06버전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미드십 구조의 신규 플랫폼과 V8 고배기량 자연흡기 엔진, 새롭게 개발된 서스펜션, 환골탈태한 디자인 등은 고성능 콜벳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쉐보레, 8세대 콜벳 (출처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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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먼저 모습을 드러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가 국내에서도 연이어 포착되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 일대 주차장에서 발견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이전 포착 때보다 위장 래핑을 좀 더 과감하게 벗었고, 실내도 크게 감추지 않은 모습이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의 간극을 잇는 모델이다. 개발 초기 트랙스 후속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일단 이보다 윗급 포지션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국내 시장에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라인업을 갖추게 되며, 타호의 도입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게 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VSS-F' 플랫폼을 활용한다.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꾸려 164마력의 최고출력과 24.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기존 쉐보레 SUV와 비교하면 한층 성숙된 분위기다. 가로로 긴 수평적 레이아웃을 선택해 보다 넓어 보이는 공간 연출에 신경쎴다. 실내 곳곳에는 강렬한 컬러와 크롬으로 액센트를 주었지만 트림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레드 스티치가 보이는 실내 전체 이미지는 RS 트림 기준이다.

 

테스트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콘티넨탈의 컴포트 라인인 울트라 콘택트 UC6가 장착됐다. 앞서 중국에서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만제 맥시스 프리미트라 5(maxxis premitra 5)를 신고 등장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내년 국내 출시가 확정된 상황이다. 최근 소형 모델에도 다양한 운전 및 안전 보조 시스템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차선 유지보조, 비상 자동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등의 다양한 장비들이 제공된다. 생산은 한국GM 부평 공장에서 이뤄진다.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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