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끝나지 않는 다카타 에어백 악몽.. 美서 혼다 어코드 운전자 사망사고 발생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혼다 어코드 </figcation>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미국에서 혼다 어코드 에어백 폭발 사고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차량에는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현지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은 올해 1월 9일(미 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했다. 혼다는 미 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NHTSA) 관계자와 함께 자사의 어코드 차량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터진 다카타 에어백으로 사망한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사망사유는 교통사고가 아니라 교통사고시 터진 다카타 에어백의 파편이 운전자를 숨지게 만든 것인데, 이번 사망사고는 운전자가 혼다 에어백에 포함된 파편에 대해서 사전고지 받은 리콜을 진행하지 않았기에 발생한 사고다.

혼다 어코드 2002 </figcation>

다카타는 결함으로 인한 오명을 쓰기 전까지 글로벌 에어백 점유율 2위를 차지하던 대기업이었다. 2011년 결함 보고 이후 아직까지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리콜 대상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할 정도로 에어백을 공급했다. 혼다 북미법인에 따르면 자사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 중 아직 리콜 조치를 받지 못한 비중이 대략 1% 내외인 것으로 파악한다. 1%는 아주 작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다카타 에어백이 작동할 경우 사망률은 1%보다는 훨씬 높다.

문제의 에어백은 악명이 높다. 에어백이 팽창시에 에어백을 노출시키기 위한 질산 암모늄 같은 폭발화학재가 휘발성을 일으켜 예측보다 더 큰 폭발을 일으키고 이 파편이 운전자를 해하는 샘이다.

혼다는 2011년 4월 리콜을 시작해 2020년 11월까지 최종 리콜 통지를 보냈지만 이번에 사망한 운전자는 이 리콜조차도 받지 않았다는 것이 NHTSA측 설명이다. 운전자에게 리콜은 빈번하면 매우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리콜을 무시하고 운전을 계속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번 사고를 통해 알 수 있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