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부가티, 양산형 '라 부아튀르 느와르' 공개..세상에 단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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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라 부아튀르 느와르 </figcation>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부가티 하이퍼카 '라 부아튀르 느와르(La Voiture Noire)'의 최종 양산 차량이 드디어 공개됐다.

차량은 1100만유로(한화 약 150억 6850만원)에 판매됐다. 2800만 달러(한화 약 313억 120만원)에 판매되는 롤스로이스 보트 테일(Boat Tail)로 인해 더 이상 가장 비싼 신차는 아니지만, 라 부아튀르 느와르는 양산형 차량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인상적이다.

부가티, 라 부아튀르 느와르 </figcation>

라 부아튀르 느와르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사라진 장 부가티(Jean Bugatti) 소유의 타입57 SC 아틀란틱(Type 57 SC Atlantic)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개발한 것으로, 콘셉트에서 시작해 양산형 차량으로 개발까지 2년이 걸렀다. 시론을 기반으로 했지만, 약 65,000시간의 엔지니어링으로 차량은 완전히 맞춤형으로 제작된 차체와 휠베이스를 가지게 됐다.

차축 사이의 거리는 일반 시론에 비해 250mm가 늘어났으며 전체 길이는 450mm가 더 늘어났다. 단 한대뿐인 라 부아튀르 느와르는 카본 파이버 마감이 눈에 띄며, 블랙 카본 글로시 클리어 코트로 마무리됐다. 부가티는 특별한 외관 마감이 실제 주행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긴장감과 드라마틱한 느낌을 준다고 말한다.

부가티, 라 부아튀르 느와르 </figcation>

차량의 헤드라이트에는 25개의 라이트가 적용됐다. 부가티는 라 부아튀르 느와르가 일회성 프로젝트지만 엄청난 노력이 들었다고 말한다. 프론트 그릴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반면, 후면에 넓게 자리잡은 LED 라이트 스트립은 접합부가 없이 단 하나의 부품으로 제작됐다.

아쉽게도 실내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부가티는 이전에 차량의 실내가 가죽으로 마감됐다고 말했다. 차량에는 광택이 나도록 마감된 알루미늄이 센터콘솔과 도어 카드에 적용됐으며, 로즈우드 스위치는 운전자가 다양한 주행 모드를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부가티, 라 부아튀르 느와르 </figcation>

부가티는 라 부아튀르 느와르가 늘어난 휠베이스와 새로운 디자인 외에도 기존 시론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차량에는 새로운 휠과 냉각 기능이 적용돼, 그랜드 투어러에 가깝다. 라 부아튀르 느와르는 풍동 테스트나 벤치 테스트에서도 완벽했으며, 트랙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다양한 속도로 완벽하게 주행했다.

한편, 모회사인 폭스바겐 그룹은 부가티가 오는 2021년 말 신차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맞춤형 시론 로드스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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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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