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호날두가 110억원에 구입했다는 부가티 센토디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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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마력·162kg.m·제로백 2.3초 초강력 하이퍼카

 

부가티 센토디에치 스파이샷 <출처=모터1>

부가티는 지난 2019년 부가티 11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라 부아튀르 느와르를 공개했다. 1800만 달러에 달하는 이 차량은 상징적인 타입 57 SC 아틀란틱을 향한 헌정이었다. 그리고 부가티는 SNS 티저 이미지를 통해 오는 31일 최종 버전을 발표할 것이라 암시했다.

하지만 곧 출시될 새로운 부가티 하이퍼카는 라 부아튀르 느와르가 아니라, 2019년 여름 페블 비치에서 소개된 센토디에치이다. 이는 EB110에서 영감을 받은 맞춤형 차체의 부가티 시론 한정판 버전으로, 센토디에치는 이탈리아어로 110을 의미한다.

부가티의 110주년을 기념하는 EB110 오마주 모델인 센토디에치는 지난 2월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했으며,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에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촬영된 새로운 스파이샷을 통해 첫 하이퍼카의 실외 테스트를 확인할 있다.

부가티 센토디에치 스파이샷 <출처=모터1>

외신 모터1이 촬영한 스파이샷을 보면 새로운 프로토타입은 지난 2019년의 콘셉트와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신차는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함께 EB110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전면부 측면의 3단 공기흡입구가 있는 작은 말굽과 로우 슬립 프런트 스포일러, 초슬림 LED 헤드램프와 결합된 범퍼의 수평 슬랫이 EB110을 그대로 계승했다. 이외에도 랩 어라운드 라운드 윈드 실드, 고정식 리어 윙, 다이아몬드 모양의 라운드 사이드 에어 벤트 5개가 EB110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후면은 EB110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지점으로 독특한 테일램프와 스택형 배기파이프가 존재한다.

시론을 기반으로 한 센토디에치는 부가티의 가장 강력한 하이퍼카이며 1600마력, 162kg.m 토크의 8.0리터 쿼드 터보 W16 엔진을 탑재했다. 부가티에 따르면 이 하이퍼카는 시속 100km까지 2.3초, 시속 200km까지 6.1초, 시속 300km까지 13.1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80km로 제한했다.

부가티는 차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가벼운 전면 유리와 특수 사이드 미러를 사용해 총 20kg을 감량했다.

신차는 단 10대 한정 생산으로 이미 모두 판매되었기에 더 이상 구매가 불가능하다. 그중 한 대는 유명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800만 유로(약 110억 원)부터 시작한다. 부가티 센토디에치의 배송은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황수아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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